[기타] 드래깅 테스트
골드 (gold)       2013-01-10 10:31:40       9830
골드네 MTB 테크닉 연습장 ^^;

오늘은 렉스와 좀더 친해지기 위해서 뒷산 연습장에서 몇개 기본테크닉들을 해보며

렉스의 반응들을 점검해 보았는데 거의 하드테일 같은 뒤쪽의 단단함이 여전히 낮설더군요.





따라나선 엄지가 추워해서 잠시 대피중~ 저 속에 따끈따끈 손난로가 2개나 들었습니다.

프레임 구조에 따른 앞샥과 뒤샥을 새로 세팅하기 위한 샥펌프도 있군요. ^^;




뒤가 단단한 느낌이 여전히 낮설더군요. 프레임 구조상 뒤쪽에 걸리는 하중을
앞으로 떠밀어 앞샥의 완충력에 더 의존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앞과 뒤의 완충비를 맞추기 위해 앞샥의 포지티브 에어압을 기존의 110Psi에서
135Psi로 20% 늘렸는데도 조금만 뛰어도 앞샥 트레블의 80%가 푹푹 먹혀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체중심을 조금 뒤쪽으로 두면 호핑이나 드롭시 패달을 통해 전해지는
느낌이 많이 단단해서 제법 혼란스럽더군요.



현재 사용중인 모나크 뒷샥을 제일 부드럽게 세팅 했는데도 마치 하드테일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니, 훨씬 더 부드러운 것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딸려온 스프링샥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잠시의 테크닉 연습후 기념사진 찰크닥~





렉스의 싯포스트 규격이 28.6mm 더군요. 오래된 규격이라고 해야할까요?

해서 대충 하나 집어 왔더니 안장레일이 잘 미끄러져서 안장이 뒤로 쏠려 있습니다.



제 체형 대비 1인치 정도 큰 프레임인지라 안장을 앞으로 바싹 붙여서 쓰는데

안장레일을 잡아주는 구조가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퐁당퐁당 뛰며 안장에 철퍼덕~ 하면

안장이 뒤로 밀려나갑니다. 밀리지 않도록 적절한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이 프레임 모델명이 T-Rex 입니다. 아마도 공룡의 이름인 Tyrannosaurs Rex 를 쓴 모양인데

난폭하다는 뜻을 가진 티라노라는 단어에 거부감이 있어서 렉스로 부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델명 디자인이 어디서 많이 본 디자인이다 했더니 바로 이것이더군요.

노란색과 검정색, 신문보면 그냥 한대 주었던 신문자전거 입니다.

그래서 생활차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나봅니다. ㅎㅎㅎ




2013-01-10   조회 : 9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