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105 신형 및 울테그라 RX 디레일러 출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시마노(SHIMANO)는 디스크 브레이크 사양을 추가한 컴포넌트 그룹셋 105 시리즈의 신모델 R7000을 발표했다. 최상급 컴포넌트인 듀라에이스(DURA-ACE)와 울테그라(ULTEGRA)의 레이싱 성능과 심미적 부분을 가미해 탁월한 핸들링과 제어 성능을 강화했다는 게 시마노의 설명이다.


105 신형,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 추가

새로 출시되는 105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스크 브레이크 라인업 추가다. 넓어진 디스크 브레이크의 저변을 반영한 것으로 동호인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크 브레이크 BR-R7070 캘리퍼는 UCI 기준에 부합하는 160mm와 140mm 로터로 높은 제동성능과 냉각 효율을 자랑한다. 이를 제어하는 유압 콘트롤 레버 ST-R7020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더 넓은 리치범위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발매된 ST-R7025는 브레이크 레버가 조금 더 바깥으로 돌출돼고 리치가 짧아 손이 작은 라이더도 더욱 수월히 변속할 수 있다. 

림 브레이크 모델로는 다이렉트 마운트 BR-R7010과 듀얼 피봇 BR-7000에 로우 프로파일 디자인을 적용하여, 강성과 무게, 제동력이 향상됐다.
둘 다 28mm 사이즈의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지원한다. 림 브레이크용 ST-R7000 컨트롤 레버 또한 기존의 5800 시리즈에 비해 짧은 스트로크로 빠른 변속을 가능케 했다. 신형 R7000은 기존 5800과 비교해 업 시프트 8.36%, 다운 시프트 24%의 스트로크가 줄어들어 더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신제품 105 라인업에 포함된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 BR-R7070.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용 변속 레버 ST-R7020(사진 왼쪽)과 손이 작은 라이더를 위해 개발된 ST-R7025.

R7025는 레버가 조금 더 바깥쪽으로 돌출되고, 리치를 4mm 짧게 하여 손이 작은 라이더들에게 더 유리한 컨트롤 레버다.

케이블 브레이크용 변속레버 ST-R7000.


ST-R7000은 지난 모델인 5800과 비교해 다운 시프트 스트로크가 8.36% 줄었고, 업 시프트 변속시에는 약 24% 스트로크가 줄어 더 빠르게 변속할 수 있다.


간편한 세팅의 FD, 34T까지 가능한 RD

앞 디레일러 FD-R7000은 컴팩트한 토글 디자인으로 케이블 길이 조정 포트를 장착해 케이블 배럴 조절 장치가 따로 필요 없으며 15mm 범위로 리치를 조절할 수 있다.
뒤 디레일러 RD-R7000-GS는 11-28T부터 최대 11-34T 카세트까지 지원한다. RD-R7000-SS의 지원 범위는 11-25T부터 11-30T까지다.
새로운 스프라켓 CS-R7000은 기존의 11-28T, 11-32T, 12-25T에 더해 11-30T 스펙이 추가됐다. 또한 11-34T 옵션 CS-HG700-11이 추가돼 그래블과 CX라이딩에 사용할 수 있다.

크랭크셋 FC-R7000은 무게를 줄인 할로우텍II (HOLLOWTECH II) 기술을 채택, 50-34T, 52-36T, 53-39T 등 세 가지 조합에 165mm, 170mm, 172mm, 175mm의 크랭크암 길이 옵션을 제공한다.

SHIMANO 유럽의 프로덕트 매니저 팀 게리츠(Tim Gerrits)는 "제어력과 반응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105 시리즈를 개발했다"며 "105 시리즈가 라이더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줘 향상된 퍼포먼스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마노 105 R7000 시리즈의 블랙 버전은 오는 5월 중 국내에 출시되며, 실버 버전의 입고 일정은 미정이다.




105 시리즈의 신형 앞 디레일러 FD-R7000.

11-28T부터 최대 11-34T를 지원하는 뒤 디레일러 RD-R7000GS.


FC-R7000 크랭크 셋은 속을 비워 무게를 덜어내되 강성은 지킨 할로우텍 II 기술을 채택했다.


림 브레이크용 허브 FH-R7000(사진 윗줄)과 디스크 브레이크용 허브 FH-R7070도 출시된다.

신형 105 스프라켓.
11-28T, 11-32T, 12-25T, 11-30T의 다양한 티수를 제공한다.



울테그라 신형 RD 6월 출시

시마노는 상급 컴포넌트인 울테그라(ULTEGRA)의 뒤 디레일러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RX800과 RX805는 각각 기계식과 전자식 디레일러로 스태빌라이저를 추가해 고르지 않는 노면이나 오프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제어력을 제공한다.
저단 스프라켓은 28T에서 34T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46T-36T와 50T-34T의 체인링까지 지원해 사이클로크로스와 컴팩트 스타일의 어드벤처, 오프로드 라이딩을 지원한다.

아울러 디스크 브레이크를 위한 튜블리스 휠 WH-RS370-TL은 알루미늄 재질의 세트 무게 1900g의 스펙으로, 12mm E-쓰루 액슬을 사용하며 28-38C 타이어에 호환된다.

신형 울테그라 디레일러의 정식 런칭은 올해 6월이며, 국내 입고 시기는 미정이다.

울테그라의 신형 뒤 디레일러인 RX800(기계식)과 RX805(전자식).
RX 시리즈는 그래블 및 사이클로크로스와 같은 어드벤처, 오프로드 라이딩에 적합한 시리즈다.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www.nnxsports.com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