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에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 건설
에디터 : 조옥 기자
전국 철도역에 약 500대 수준의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되고 공동주택에도 자전거 주차장 설치가 의무화된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자전거 교통분담률을 오는 2012년까지 현재의 1.2%에서 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전거와 대중교통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자전거 환승수요가 많은 철도역에 우선적으로 400~50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시설이 설치되며, 2013년까지 1만 5천대 수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자전거 적재가 가능한 '레포츠 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비혼잡 시간대(평일, 주말 10시~15시)를 활용해 철도와 버스에 자전거 동반승차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전국을 아우르는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강 305km, 낙동강 743km, 금강 248km, 영산강 432km 등의 4대강 하천제방에 자전거길 1728km를 조성하고 경인운하에도 자전거길 36km를 2011년 말까지 설치한다. 통행량이 많은 취락지, 학교 등을 연결하는 국도에도 2013년까지 생활형 자전거길 1700km를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이 밖에 택지개발계획 수립시에도 자전거길 수립 계획을 반영하고 공동주택에 자전거 주차장 설치 역시 의무화 된다.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자전거 분실, 도난 예방을 위해 '자전거 등록 실명제'도 시범사업을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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