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460g 감량 및 핸들링 개선한 뉴 벤지 공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는 7월 1일 익스피리언스 센터(SXC)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에어로 로드바이크  에스웍스 뉴 벤지(S-works New Venge)를 공개했다. 전작인 벤지 바이아스(Venge Vias)와 비교해 가벼워진 무게와 높아진 조향성으로, 업힐에서도 올라운드 로드바이크 못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는 게 스페셜라이즈드의 설명이다.
사전에 초청된 라이더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라이빗 쇼케이스에는 스페셜라이즈드의 후원을 받는 가평군청 사이클팀 선수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시간여 간 뉴 벤지에 대한 소개와 제품전시, 질문답변 세션이 진행됐다.

스페셜라이즈드는 7월 1일 SXC에서 열린 프라이빗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에어로 로드바이크 에스웍스 뉴 벤지를 공개했다.

에이로 더 이상 타협하지 마라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임웅빈 대표는 "스페셜라이즈드의 역사적인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새로운 콕핏 설계를 위해 3D 프린터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며 테스트했다.

그 결과 핏 조절 가능, 타 브랜드 호환, 그러면서 일체형 디자인 설계가 가능한 콕핏이 완성되었다. 

뉴 벤지의 가장 큰 변화는 경량화다. 전작 벤지 바이아스와 비교해 프레임셋에서만 460g을 덜어냈다. 완차무게는 7.1kg로 벤지 바이아스보다 무려 600g이 가볍다. 최상의 프레임 형상을 찾는 스페셜라이즈드만의 데이터베이스 프리포일 라이브러리(Freefoil Library)에서 연구개발한 프레임은 에어로와 핸들링, 무게 간의 균형점을 찾아 제작됐다.

에어로 바이크는 무겁고 업힐에 불리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뉴 벤지의 프로덕트 매니저 캐머런 파이퍼(Cameron Piper)가 직접 남산 업힐을 달려본 결과, 4분2초로 최고 PR을 경신했고 벤지의 업힐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는 “에어로 휠이 아닌 경량 휠을 사용했다면 더 좋은 기록이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 벤지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에어로와 강성, 무게 간 균형을 찾아 설계된 에스웍스 뉴 벤지.

에스웍스 뉴 벤지(S-works New Venge).

무게: 7.1kg(56 사이즈 기준)
소비자가: 13,500,000원

스페셜라이즈드 프리포일 라이브러리는 에어로다이나믹스와 강성, 무게를 조합해 최상의 프레임 형상을 찾는 데이터베이스다. 이를 통한 오랜 연구로 뉴 벤지의 프레임 디테일이 개발됐다.

박준혁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마케팅팀장은 "타협하지 않는 최상의 에어로 머신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기존 벤지 ViAS에서 이 정도 부분을 제거하면 올뉴 벤지와 같은 무게!

이날 공개된 에스웍스 뉴 벤지는 160/140mm 로터의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와 듀라에이스 Di2, 에스웍스 크랭크암 파워미터를 장착했다. Di2 정션을 시트포스트에 내장해 보다 편리한 관리를 가능케 하며, 핸들바 또한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를 기본부착한 에어로바를 채택했다. 마운트는 하단부에 액션캠을 함께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에스웍스 크랭크암 파워미터는 양쪽 크랭크암의 파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1% 이내의 오차범위를 자랑해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파워미터'를 표방한다.

액션캠을 함께 장착할 수 있는 사이클링 컴퓨터 마운트가 기본 부착된 에어로 핸들바.
뉴 벤지의 콕핏은 다른 브랜드의 스템과 핸들바도 호환돼 확장성이 높다.


호환성과 일체형 시스템을 하나로 묶은 신형 콕핏

일체형 설계와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Di2 정션 박스는 시트포스트 상단에 배치된다.

FACT 11r 카본이 사용됐다.

뉴 벤지는 디스크 브레이크 모델로만 출시된다. 

물통 케이지를 위치를 선택해 달 수 있도록 3개가 마련된 아일렛 


가평군청 선수들도 신형 벤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페셜라이즈드 뉴 벤지는 가까운 공식 대리점을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투르 드 프랑스 시작과 함께 곧 이어질 특별 에디션 발표도 예고했다. 

관련 웹사이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www.specialized.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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