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라이즈드 미션컨트롤, e-Bike를 완벽하게 제어한다.
2018-11-08   박창민 기자

전기자전거가 이제는 새롭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시점이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전거들이 시판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제 그 경쟁이 조금씩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수입 브랜드에 비해 우리나라에 빠르게 소개된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는 독자적인 모터와 제품 전략으로 라이더들을 공략하고 있는데, 안정적이며 거부감이 적은 모터 시스템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스페셜라이즈드는 이런 하드웨어 시스템 뿐 아니라 전기자전거를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있어서도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전기자전거 전용 앱(APP)인 미션컨트롤(Mission Control)이다.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스페셜라이즈드 e-바이크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미션컨트롤' 앱(APP)
촬영 협조 : 펀박스 손창환 대표


스페셜라이즈드 전기자전거, 그냥 타지 말자.

이번 미션컨트롤 앱은 올뉴 리보(LEVO)의 출시와 함께 완전히 변화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기존에 다소 복잡했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으로 변경되었고, 한글화도 충분히 진행되어 사용이 편리하다.
새로운 미션컨트롤 앱은 올뉴 리보와 완벽하게 호환되는데, 기존에 배터리와 통신하던 것과 달리 프레임 모듈에 연동되어 배터리 교환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블루투스 페어링을 위한 암호인데, 프레임 우측에 시리얼 번호 등과 함께 스티커로 제공되며, 떼어내어 다른 곳에 붙이거나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새로운 미션컨트롤 앱에서 자전거와 페어링을 진행할 때, 처음으로 암호를 물어보며, 그때 스티커에 적혀 있는 BLE 암호를 입력하면 페어링이 진행된다.

이렇게 페어링이 진행되고 나면, 스페셜라이즈드 리보의 진정한 모터 기능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각 모드에 따른 출력의 변화부터 페달링에 대한 감도, 그리고 라이딩 기록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기에 스페셜라이즈드 전기자전거 유저라면 반드시 미션컨트롤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스페셜라이즈드 올뉴 리보에는 프레임 우측에 떼어낼 수 있는 스티커가 있고, 여기에 시리얼 번호 및 블루투스 페어링 암호(BLE로 적힌 부분)가 적혀있다.

새로운 미션컨트롤 앱에서 접근 시 처음에 블루투스 페어링 암호를 묻게 된다.
이때 위에 표시된 번호를 입력한다.

자전거와 페어링이 되었다면, 이제부터 '미션컨트롤'을 이용한 세팅이 가능해진다.

새롭게 변경된 미션컨트롤 앱 화면은 기존보다 훨씬 직관적이며 사용성이 좋아졌다.


서포트 모드에 따른 출력 설정

아마도 라이더들이 가장 관심있게 사용할 부분은 바로 서포트 모드에 따른 모터 출력 설정일 것이다. 기본 설정은 안전을 위해 다소 약하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파워풀한 라이딩을 기대하는 라이더라면 이 부분을 수정하여 적당한 값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
스페셜라이즈드 e-MTB 전문점인 펀박스의 손창환 대표는 "트레일 모드를 주로 활용하는 형태로 세팅하고, 에코 모드는 도로 주행 시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정하면 적당할 것"이라며 산악에서 트레일 모드 주행하다가 급경사 업힐을 만날 경우 터보 모드를 사용하는 정도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서포트 모드(ECO, TRAIL, TURBO)에 따른 출력 설정
지원율 : 페달링 파워 대비 모터의 지원 비율
최고출력 : 전체 모터 출력 대비 최고의 출력 비율
가속반응설정 : 페달링에 따라 가속 되는 민감도로 저속 또는 정지 시 페달링에서 반응성이 변화됨
셔틀 : 낮은 케이던스 페달링에서 꾸준히 업힐이 진행될 때 서포트 향상도

펀박스 손창환 대표는 "트레일 모드를 산악에서 주로 사용한다면 지원율 70%, 최고 출력을 90% 정도로 맞추면 적당하다"고 추천했다.
싱글 트랙을 자주 라이딩 하는 경우는 가속반응설정을 낮게 하는 편이 코너링에서 안전할 수 있다.

기존 리보에 비해 올뉴 리보는 모터 튜닝 기능에도 크게 업데이트 되었다. 특히, 페달링에 대한 민감한 반응도를 섬세하게 세팅할 수 있어서 다양한 코스에서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들도 세심하게 자신에게 맞는 모터 튜닝이 가능해진다.
각 모드에 따라 적합한 튜닝 값을 입력하면 파워풀한 라이딩부터 민첩한 라이딩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각 모드는 위의 설정 외에도 바퀴둘레(전문점에서만 설정 가능), 야간 모드로 탑튜브 상단의 LED가 꺼질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직관적인 진단 시스템

현재 시스템에 대한 자가 진단 프로그램으로 기존보다 직관적인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건강함' 상태가 아닐 경우 전문점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되며, 현재 시스템의 누적거리와 부품의 시리얼 및 펌웨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앱에 비해 직관적으로 변화된 '진단' 프로그램
시스템 상태가 '건강함'이라면 라이딩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 외에 하드웨어 정보를 볼 수 있으며, 배터리 상태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속도계 기능

스마트폰을 속도계로 사용하는 라이더가 아니더라도, 앱을 켜 놓은 상태라면 라이딩 스피드와 거리 및 시간에 대한 기록을 함께 볼 수 있게 된다. 또, 지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라이딩 지역과 연계하여 지도에 자신의 라이딩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서 라이딩을 기록하게 되면 '라이딩 히스토리'를 통해 기존에 라이딩한 내역을 지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 'LET's RIDE'를 누르면 속도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로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고, 라이딩 후 저장된 기록을 볼 수도 있게 된다.

라이딩 히스토리를 더욱 자세히 보면 이동했던 경로와 데이터들을 볼 수 있다.
설정 메뉴에서 '자동 시작 활성화'을 ON으로 하면, 라이딩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기록이 저장된다.
* 사진은 실내에서 GPS가 정확하게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조금 이상한 이동 경로를 보였다.


스마트 컨트롤로 스마트한 라이딩

라이딩 기능 중에 '스마트 컨트롤'은 매우 흥미로운 기능이다. 이것은 현재 배터리를 기준으로 라이딩을 해야 할 거리를 계산해 서포트 상태를 유지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특히, 장거리 라이딩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통해 라이딩 종료까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설정 방법은 라이딩 시간 또는 거리로 할 수 있으며, 설정한 시간 또는 거리를 라이딩 한 후에 배터리가 얼만큼 남게 할 것인지를 세팅하면 된다. 스마트 컨트롤을 'ON' 하게 되면 서포트 모드의 변경 버튼이 작동되지 않으며, 설정된 거리 또는 시간 만큼 라이딩을 계산해 효율적인 배터리 활용을 자동으로 도와준다.

스마트 컨트롤 기능으로 원하는 거리 또는 시간 동안 원활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남은 용량 : 지정한 라이딩 후 남게 되는 배터리 용량 (남을 용량/현재 용량 %)
                사진은 5/25%로 현재 배터리는 25% 남은 상황이고, 라이딩 후 5%가 남을 것을 지정

남은 시간 : 앞으로 남은 시간 만큼 스마트 컨트롤 라이딩 진행
남은 거리 : 앞으로 남은 거리(km) 만큼 스마트 컨트롤 라이딩 진행


나에게 맞춘 스마트한 전기자전거 설정

현재 출시된 전기자전거 설정 앱 및 소프트웨어들은 몇가지가 있다. 하지만, 스페셜라이즈드의 '미션컨트롤'은 단연 돋보이는 앱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양한 개인화 설정 뿐 아니라 속도계 이상의 라이딩 기록과 스트라바(Strava) 연동, 그리고 스마트 컨트롤을 이용한 장거리 라이딩의 매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냥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것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차이는 이와같은 소프트웨어가 결정한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전기자전거는 바로 '미션컨트롤' 덕분에 더욱 매력적인 e-Bike가 될 것이다.

전기자전거의 라이딩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미션컨트롤' 앱


관련 웹사이트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 : https://www.specialized.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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