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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리 가바 & 페르페토 RoS, 변하는 날씨를 즐기는 기술
2019-10-02   박창민 기자

사이클링을 하는 동안에는 가능한 얇은 옷을 입고 추위와 더위를 모두 이겨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봄/가을 날씨처럼 비가 오거나 해가 뜨는 것에 따라 급하게 변하는 기온 속에서 라이더들은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어떤 날씨에도 퍼포먼스 라이딩을 해야 하는 프로 라이더들의 피드백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카스텔리(Castelli)의 가바(Gabba)는 비가 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이클링으로 뜨겁게 오르는 체온을 식혀야 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2010년 첫 개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위해 개발되는 페르페토(Perfetto) 라인업은 가바와 같은 소재의 긴팔과 컨버터블 RoS, 그리고 베스트까지 날씨에 맞추어 고를 수 있는 시리즈를 최고의 소재와 공법으로 출시하며, 외부 날씨에 완전히 노출되는 라이더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새로운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로 업그레이드 되어진 뉴 가바 RoS와 페르페토 RoS 컨버터블 재킷이 발표되었다.


가바(Gabba) RoS, 저지와 재킷을 한번에 입다.

카스텔리의 가바 저지가 처음으로 개발된 배경에는 써벨로 테스트팀의 가브리엘 래쉬(Gabriel Rasch) 선수가 있다. 갑자기 비가 내리며 추워진 날씨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펄럭이는 방수 재킷은 불편했을 뿐 아니라, 내부에 땀이 빠르게 발수되지 않으며 처음에는 덥다가 오히려 더 추워지는 결과까지 만들었다.
이에 가브리엘 선수는 반팔 저지처럼 몸에 잘 맞지만 방수 기능이 있는 재킷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카스텔리는 그 의견에 착안해 고어텍스와 협력하여 저지처럼 편하고 핏이 좋지만 방수 기능을 갖춘 가바(Gabba)를 개발한 것이다.
'가바'라는 이름은 처음 아이디어를 제시한 가브리엘 래쉬 선수의 이름에서 땄으며, 그 이후로 가바의 명성과 함께 그 선수의 이름이 전설처럼 남게 된 것이다.

가바는 2010년 첫 선을 보였고, 많은 선수들이 궂은 날씨에 스폰서 의류와 상관없이 찾는 의류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그래서, 카스텔리는 '가바 프로에디션'을 제작해, 내부에 검정색 마커팬을 포함시켰고, 팀 스텝들은 마커팬을 이용해 카스텔리 로고를 지워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도 가바는 검정색 바탕에 검정색 카스텔리 로고를 부착한 블랙아웃 컬렉션을 출시하며, 프로 선수들이 더욱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날씨 속에 카스텔리 가바는 최적의 선택으로 프로 라이더들의 인기를 얻었다.
밀란 산레모 2013 경기에서는 후원사에 상관없이 8개의 팀에 카스텔리 가바가 납품되기도 했다.

가바 프로에디션에는 검정색 마커팬이 포함되어 카스텔리 로고를 지운 후 라이더들이 착용할 수 있게 했다.

가바를 경험한 프로 라이더들의 피드백이 프로에디션 케이스에 새겨졌다.
"모든 펠로톤의 질투를 받게 되는 아이템"
"내일은 비가 내리길 바라자!"
"다른 모든 팀들은 비가 내리는 것을 증오하지만, 우리는 가바를 입고 앞으로 달린다"
"그들은 수많은 울 박서를 나에게 준다. 그들은 왜 제대로 된 레인 재킷 하나를 만들지 못하나?"
"이것은 내가 경험한 최고의 아이템"
"비/바람/추위? 신경 안 써, 나는 가바 저지가 있으니까"

가바의 개발은 프로 선수들에게서 얻은 몇 가지 중요한 피드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팀 저지와 같이 핏이 좋은 저지여야 하며, 윈드스토퍼 기능이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테일과 소매 길이, 목 칼라의 길이를 길게 하여 보온 효과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라이더들이 편하게 사용하여 옷을 입고 벗는데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 등의 아이디어가 그것에 포함된다.

이렇게 개발된 가바의 인기는 고어텍스와 카스텔리의 긴밀한 협력에 의해 가능했는데, 방수 기능과 신축성을 한 소재에 접목시키고 땀을 빠르게 배출하는 발수기능까지 최상으로 높인 기능성 때문이다.
고어텍스는 이번에 카스텔리와의 협력으로 인피니움(Infinium)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함께 개발해 카스텔리에 독점 공급하며, '뉴 가바 RoS'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인피니움은 205와 203의 소재로 구분되는데, 205는 2방향 스트래치에 보온성을 높여 가바의 앞 부분에 적용했고, 203은 4방향 스트래치로 뒤 부분에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이 소재와 함께 뉴 가바 RoS는 방수 기능이 높아졌지만, 뛰어난 신축성과 발수성능을 함께 가져가며, 라이더들은 편하고 쾌적하게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몸에 잘 맞는 핏으로 땀을 빠르게 배출시켜 업힐에서도 불편하지 않고, 다운힐에는 차가운 공기를 차단해 체온을 유지시킨다.
또한, 비가 오는 날씨에도 방수성능으로 가슴과 배와 같은 코어를 따뜻하게 만들지만, 반팔 저지이기 때문에 퍼포먼스 라이딩으로 인한 열이 팔을 통해 빠르게 발산되어 쾌적한 체온을 유지시킬 수 있다.


고어텍스 인피니움은 DWR 기술로 완성되며, 섬유에 공기층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여 뛰어난 방수 및 보온성을 가진다.

고어텍스 인피니움은 피부와 흡사한 높은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고어텍스 인피니움은 '205 웜'과 '203 스트래치'의 두종류로 출시된다.
카스텔리는 보온성이 필요한 부분에 205 웜을 사용하고, 움직임이 필요한 부분에는 더 높은 신축성을 가진 '203 스트래치'를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뉴 가바 RoS
앞 부분은 고어텍스 인피니움 205 웜 소재로 보온성을 높이고, 뒤는 인피니움 203 스트래치로 활동성을 높였다.

재봉선은 외부에서 테이핑 마감하여 내부로 습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검정색 로고가 새겨진 블랙아웃 컬렉션은 스폰서십 때문에 타 브랜드의 옷을 입기 어려운 프로 라이더들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퍼포먼스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더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빠르고 쉽게 지퍼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수지퍼 대신 커버를 적용하고, YKK 지퍼를 이용해 한손으로도 쉽게 지퍼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여성을 위한 가바

뉴 가바는 고어텍스 인피니움의 205 웜과 203 스트래치를 혼합하여 보온성과 착용감의 균형을 이루었다.

목 칼라 안쪽은 부드러운 소재 적용

뒤 칼라의 가운데를 낮게 설계해 라이딩 중 불편하지 않다.

2개의 후면 포켓. 깊이가 깊고, 물이 들어갔을 때 배수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검정색 로고를 적용한 프로에디션
일반 재킷처럼 펄럭이지 않는 가바 저지는 최대 50와트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만들기 때문에, 프로 라이더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페르페토 RoS 컨버터블 재킷, 반팔과 긴팔을 하나로

완벽한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카스텔리의 페르페토(Perfetto) 라인업은 재킷과 베스트, 저지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고어텍스 인피니움 소재와 컨버터블 재킷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페르페토 RoS 재킷은 기본적으로 긴팔 재킷으로 출시되지만, 이번에 컨버터블 재킷으로 날씨에 따라 긴팔과 반팔로 빠르게 변환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컨버터블 재킷은 어깨 라인부터 소매가 분리되어 베스트와 재킷으로 변환되도록 했지만, 카스텔리는 어깨에 지퍼를 설계할 경우 라이딩 시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얻었고, 재킷이지만 저지처럼 입을 수 있는 핏이기 때문에 가바처럼 반팔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였다.
분리되는 부분은 팔에서 가장 움직임이 적은 부분을 선택했고, 쉽게 열리는 YKK 지퍼를 이용해 라이딩 중에도 간단하게 암워머처럼 분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컨버터블 기능을 갖춘 소매 부분을 제외하고는 페르페토 RoS는 가바 RoS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여유로운 핏과 옆구리 부분에 통풍을 조절하는 지퍼 통풍구가 설계된다.

페르페토 RoS 긴팔 재킷(왼쪽)과 컨버터블 재킷
소비자가격 : 26만원(긴팔) 30만원(컨버터블)

소매를 분리하여 반팔 또는 긴팔 재킷으로 입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컨버터블 실측 무게는 320g.

날씨에 따라 소매 길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페르페토 RoS 컨버터블의 장점이다.

옆쪽 통풍구는 지퍼로 조절 가능하다.

재킷 내부, 통풍구 메쉬와 앞뒤 다르게 사용된 고어텍스 인피니움 원단을 확인할 수 있다.

YKK 지퍼를 이용해 한손으로도 쉽게 열 수 있고, 심지어 라이딩 중에도 소매를 벗을 수 있을 만큼 간편하다.

지퍼 부분은 움직임이 거의 없는 팔의 위치이며, 피부에 닿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

컨버터블 부분의 소매 지퍼

지퍼 안쪽과 바깥쪽에 충분한 길이의 원단을 덧대어 불편함을 없앴다.



페르페토 RoS 베스트, 가볍고 따뜻하게

가바와 페르페토 RoS 재킷 등은 보통 20도 이하의 날씨에서 적합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가을 낮 시간이나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늦은 봄 시기에는 반팔 저지와 함께 입을 수 있는 가벼운 베스트(조끼)가 제격이다.
카스텔리의 페르페토 RoS 베스트는 고어텍스 인피니움 203 스트래치 원단으로 뛰어난 방풍 및 방수 기능을 갖추었고, 나노플렉스로 방수 기능과 함께 높은 발수 및 통풍성의 등판 설계로 체온을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가벼운 무게와 저지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부피지만 뒤 주머니가 설계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입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다.
일반적인 방풍 베스트의 경우는 기능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방수 베스트는 부피와 무게가 있어서 입지 않을 때 저지 뒤에 넣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페르페토 RoS 베스트는 입고 있을 때 핏이 좋고 가벼운 느낌을 주며, 뛰어난 기능성을 바탕으로 봄/가을 라이딩의 필수 아이템처럼 가지고 다니기에 좋다.

카스텔리 페르페토 RoS 베스트
실측 무게는 160g으로, 매우 가벼운 무게에 방수 및 높은 통기성까지 갖추었다.

고어텍스 인피니움 203 스트래치 원단이 앞 부분과 어깨에 적용된다.

앞은 고어텍스 인피니움, 뒤는 나노플렉스로 방풍/방수에서 통기성까지 다양하게 만족시키는 것이 장점이다.

리플렉트 처리가 된 어깨 재봉선

목이 길지만 뒤 가운데 부분이 낮게 설계되어 라이딩 시 불편하지 않다.

한손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는 YKK 지퍼

2개의 뒤 주머니

오른쪽에는 작은 주머니가 하나 더 안쪽에 설계되어 열쇠나 공구 등의 작은 물건을 수납하기 좋다.
주머니에 배수 기능이 설계되어 비가 와도 물이 빠르게 빠진다.

작게 접어서 저지 뒤 포켓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다.

봄/가을 날씨에 페르페토 RoS 베스트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카스텔리는 퍼포먼스에 기반하여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팀과의 협업에 있어서는 시즌 중에 변하는 라이더들의 신체 사이즈까지 맞추어 커스텀을 진행할 만큼 섬세한 직업정신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와같은 각별한 협업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바탕이 되고, 우리는 카스텔리를 입을 때 그 품질에 대해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RoS(Rain or Shine) 시리즈는 날씨가 맑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만족하며 입을 수 있는 보온성과 쾌적함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다. 가을과 봄, 라이딩 하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하지만, 급변하는 날씨에 옷 선택은 더 어려운 시즌이다. 카스텔리 가바와 페르페토 RoS는 이런 날씨 속에서도 쾌적한 라이딩을 만드는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엔코 : https://www.glnco.co.kr
카스텔리 : https://www.castelli-cycling.co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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