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트 퍼포먼스 라이딩을 위한 피직 템포 오버커브 R4
2020-01-29   김수기 기자

스포츠 시장은 늘 그렇듯이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한 제품에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다. 비싼 가격임에도 좋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는 최상위 또는 플래그십 아이템은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 거에 반해 중상급 제품은 간단한 설명으로 소개가 끝난다.
하지만, 최근 일반 라이더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군이 퍼포먼스와 스타일, 편안함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되면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피직(Fizik)의 템포 오버커브 R4(Tempo Overcurve R4)는 그런 제품 중의 하나이다.


컴포트 퍼포먼스를 위한 템포 슈즈

피직(fi'zi:k)은 안장, 슈즈, 사이클링 의류, 바테입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피직의 스파인(spine) 컨셉은 라이더에게 잘 알려진 안장 선택 기준으로 라이더의 유연성과 라이딩 스타일 등을 통해 분류한다. 하지만 안장과 의류 이외의 제품은 스파인 컨셉을 적용하기 어려워 새로운 선택기준이 필요했다.

피직은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벤토(vento), 템포(tempo), 테라(terra), 트란시로(transiro)의 4가지 시리즈로 제품을 구분한다. 벤토는 레이싱에 특화되고, 템포는 편안한 퍼포먼스 라이딩을 추구한다. 대지, 땅을 의미하는 테라는 오프로드 라이딩을, 트란시로는 트라이애슬론을 위한 제품이다.

퍼포먼스를 위해 강성과 경량, 통기성에 집중한 벤토(vento).

스타일리쉬한 오프로드 라이딩을 위한 테라(terra).

컴포트 퍼포먼스 라이딩을 위한 템포(tempo).


오버커브, 편안한 착화감

템포 오버커브 R4(Tempo Overcurve R4)의 외형은 피직의 다른 로드 슈즈와 마찬가지로 세련되고 날렵한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막상 신게 되면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피직 로드슈즈는 발볼이 넓은 라이더에게 좁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었지만 템포 오버커브 R4는 반치수 또는 한치수 큰 사이즈로 느껴질 정도로 발이 편하다.
그렇다면 템포는 벤토와 다른 구두족(라스트, last)을 사용하는가라는 의문이 들지만 이에 대한 피직의 답변은 '그렇지 않다'이다. "벤토와 다른 점은 클로저 시스템과 아웃솔 강도이고, 아마도 이런 부분이 착용 느낌을 다르게 하는 것 같다"며 "신발 형태는 바뀌지 않았다"고 하니 템포 오버커브 디자인이 착화감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벤토 오버커브는 정면에서 바라보면 클로저 시스템에 의해 당겨지는 부위가 비대칭으로 곡선을 그린다. 오버커브 디자인은 국내 라이더에게 민감한 발볼 부위의 볼륨감에 압박을 주지 않으면서 단단하게 발을 잡아준다. 그리고 복사뼈의 위치를 고려한 신발입구 디자인을 비대칭으로 설계해 발목 부분에서의 이물감을 줄여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인솔 밑면에 패드가 추가되어 페달링에 의해 앞꿈치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준다.

템포 오버커브 R4의 오버커브는 신발 입구와 발등 부위의 라인이 곡선을 이루는 디자인에서 이름을 따왔다.

비대칭적인 곡선으로 압박을 줄여줘 한치수 또는 반치수 큰 사이즈로 느껴질 정도로 착화감이 편하다.

복사뼈 위치가 비대칭인 점을 감안해 신발 입구도 내외측이 완만하면서 비대칭으로 설계됐다.


앞꿈치의 압박을 줄여주는 패드가 부착된 인솔.

실측무게는 42 사이즈 기준 241g.


강성 7의 아웃솔과 Boa IP1 다이얼 클로저

템포 라인업은 경쟁보다는 라이딩 그 자체를 즐기는 라이더를 위한 제품이지만 퍼포먼스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상급 모델은 페달링 강성과 경량화를 위해 10 이상의 강성을 가진 카본 아웃솔을 사용하지만 중급 모델인 템포 오버커스 R4는 가격과 퍼포먼스의 균형을 위한 카본이 주입된 나일론 아웃솔로 강성 지수는 7이다.
아웃솔은 3볼트 클릿을 장착할 수 있고, 통풍을 위한 통기구가 제공된다.
그리고 템포 오버커브 R4는 R5와 다르게 Boa IP1 다이얼 하나로 핏조절을 한다. 쿠션감있는 신발혀는 와이어의 압박을 줄여주고, 신발혀 자체에도 통기구가 있어 열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템포 오버커브 R4 아웃솔.

강성 7의 아웃솔과 3 볼트 클릿 마운트.

통풍을 위해 아웃솔 앞과 중간에 통기구가 있다.


클로저 시스템으로 Boa IP1 다이얼을 이용한다.


신발혀 상단이 와이어로 고정되어 신을 때에 편리하다.

쿠션감이 있는 신발혀는 와이어의 압박을 줄여주면서 통기구로 열을 배출한다.

뒤꿈치를 잡아주는 실리콘 마감.


3가지 컬러로 출시되는 템포 오버커브 R4

템포 오버커브 R4는 에디션 개념으로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iridescent' 모델이 추가되며, 일반 모델보다 약간 비싼 31.5만원이다. 국내에 'iridescent' 색상은 코퍼/블랙이 입고된다.
일반 모델은 화이트/블랙, 블랙 2가지 색상이 있다.

템포 오버커브 R4 IRIDESCENT (코퍼/블랙)
소비자가격: 315,000원







템포 오버커브 R4 화이트/블랙
소비자가격: 290,000원







템포 오버커브 R4 블랙
소비자가격: 290,000원









컴포트 퍼포먼스 라이딩을 위한 슈즈

피직의 템포 오버커브 R4는 이제까지 피직 슈즈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준다. 칼발이 아닌 라이더라도 곡선 라인을 가진 오버커브 슈즈를 발 사이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발의 편안함과 함께 강성 7의 아웃솔과 Boa 다이얼 클로저 시스템으로 퍼포먼스 라이딩은 물론 피직만의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 http://cephas.kr/
피직 : https://www.fiz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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