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각 브랜드별 이용 가이드
2020-02-03   정혜인 기자

공영자전거 또는 공공자전거라 불리는 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는 각 지역 도시마다 자전거 문화 확대와 친환경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설치. 창원의 누비자를 시작으로 서울의 따릉이, 대전의 타슈, 그리고 최근 영천의 별타고, 광주의 타랑께 등으로 확대됐다. 자전거가 그야말로 대중적 탈것의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 거다. 유명한 관광지역이나 통학과 통근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인구밀집도가 높은 도시에서는 공공자전거만 이용해도 웬만한 구간은 이동이 가능할 정도의 스테이션과 자전거를 확충해 왔다. 

이제는, 더 나아가 공유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전동식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술력을 갖춘 굵직한 기업들이 공유 서비스에 나서거나, 해외의 시스템을 들여와 서비스를 게재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수준이고 요금 체계도 기존의 공공자전거와는 완전 다르다.
이에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공유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와 이용 가능 지역, 이용 방법 등을 알아봤다.


공유 모빌리티, 국내 약 6개 브랜드

공유 스마트 모빌리티 브랜드는 카카오T바이크, 일레클, 고고씽, 씽씽, 킥고잉, 최근에 등장한 라임 등이 있다.
일레클은 카셰어링 시스템인 쏘카 대여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를 기반으로 전기자전거만 운영 중이다. 고고씽은 일반자전거 대여도 가능하며 향후 전기자전거도 제공할 것을 예고한 상태다. 씽씽, 킥고잉, 라임은 전동킥보드 대여만 가능하며 주로 수도권에 배치됐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동일한 대여/반납, 이용 방식을 갖춘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아 지도상에 나와있는 자전거 위치를 찾고,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잠금이 해제되면서 즉시 대여가 성립되는 방식이다. 반납은 대부분 비고정형이므로 원하는 곳에 두면 된다. 단, 대여 서비스 지역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건물 입구나 보도 중간, 차도 등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곳은 피해야한다.
그리고 잠금을 체결하면 즉시 반납이 완료된 것으로 인식된다.

요금체계는 기본 요금에 보험료(의무) 130원이 더해지고, 기본 요금에 해당되는 시간 이후로 추가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5분 이상 볼일이 있다면 잠금을 체결하고 다시 이용하는 게 좋다. 대여 전에는 보증금을 위한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을 먼저 등록해야 사용 가능하다. 

자전거의 구동 방식은 페달을 돌려야 모터가 작동되는 파스(PAS,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방식이다. 속도는 자전거와 킥보드 모두 법정 제한 구동 속도인 25km/h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즉시 대여가 가능하다.

자전거는 잠금 장치에 QR코드가 있다.

앱에 나와있는 지도상의 위치를 확인해 찾을 수 있다.

요금은 기본료+보험료+분당 요금으로 책정된다.

비고정형은 반납시에 건물 입구나 보도 중간, 차도 등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곳은 피해야한다.


쏘카 시스템 기반의 공유서비스, 일레클

카셰어링 시스템인 쏘카가 운영하는 대여 시스템으로 2019년 4월부터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셰어링을 실시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세종시까지 확대되었으며, 현재 서울지역에서는 마포구(홍대, 망원동 등)와 용산구(삼각지, 서울역 등), 종로구(삼청동, 동대문 등), 중구(시청, 명동 등) 일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에서는 전 구역이 서비스지역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마포구 상암동과 성산2동, 중동, 여의도는 반납가능구역에서 제외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김포한강신도시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요금은 지난 1월 13일부터 변경되어 기본 요금이 5분에 1천원이며, 이후로는 분당 100원씩 부과된다. 그리고 보험료는 부가세를 포함해서 전기자전거가 130원, 전동킥보드가 270원이다.

대여는 24시간 이용가능하며, 고객센터 역시 24시간 운영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카셰어링 시스템인 쏘카가 운영하는 일레클

서울 마포구, 종로구, 중구 등과 세종시에서 발견할 수 있다.

후륜 모터 방식

3단계로 어시스트 파워 조절

QR 방식으로 안장 높이를 조절가능하나 길이가 충분하지는 않다.

바구니

바구니에 달린 전조등


카카오T 기반의 대여 방식 구축, 카카오T바이크

카카오T 바이크는 카카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구, 호출 택시 앱)을 기반으로 만든 시스템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가동했다. 현재는 자전거와 내비게이션, 주차, 카풀, 셔틀까지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바이크 카테고리를 통해 공유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와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구,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전주시, 울산광역시에 해당된다. 대여는 전기자전거만 가능하다.
지도에 표시된 자전거 위치를 찾아 대여하는 방식이며, 사용 후 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 내 원하는 위치에 두고 잠금을 체결하면 대여가 종료된다.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의 주행은 가능하지만 반납은 불가이며, 서비스 지역이 아닌 곳에서 이용을 종료할 경우 재배치 수수료 2만원이 부과된다.

이용요금은 잠금을 해제할 때마다 15분미만 기준, 기본 1000원과 보험료 130원 결제, 이후 5분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이용시간은 24시간이다.
자전거는 1단에 20인치 바퀴인 것과 7단에 24인치 바퀴인 것으로 두 종류다.

카카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T 기반의 카카오T바이크

이용이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와 위례신도시, 서울 송파구,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 전주시, 울산광역시 등이 해당된다.

후륜 모터 방식

삼성 SDI 배터리 사용

QR코드와 잠금장치

바구니



서울과 동탄에 집중된 전동킥보드, 고고씽

고고씽은 현재 일반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만 운영 중이고, 전기자전거는 서비스를 예고한 상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 한강 남단으로 압구정동과 신논현 선정릉, 역삼역 일대에서 가장 이용이 많고, 한강 북단으로 성수역과 건대입구역 일대까지 포진된 상태다.

최근에 서비스 지역으로 포함된 동탄에서는 동탄역 주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이용이 활발하다.
킥보드는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도 반납이 가능하다. 그러나 벗어난 구역에서 고고씽을 찾을 수 없다. 이유는 속도 때문이다. 최고 속도가 25km/h까지 가능하지만 서비스 지역을 벗어나면 자동으로 최고속도가 6km/h로 줄어든다. 차라리 걷는 게 낫다고 스스로 판단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자전거는 기본료가 없다. 30분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30분 이후부터 300원이 부과되는 방식이다. 킥보드는 5분에 1천원이 기본요금으로 부과된다. 5분 이후부터 1분당 100원 부과된다.
이용시간은 서울이 24시간, 동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곧 전기자전거 대여도 시행하기로 한 고고씽


서울은 압구정동, 신논현, 선정릉, 역삼역, 성수역, 건대입구역 일대.
동탄은 동탄역 인근에 배치됐다.

킥보드는 2가지 타입으로 선택 가능하다.

서스펜션 구조도 다르다.

QR코드 인식판

전조등


지정된 구역에 주차/환승 서비스 실시, 킥고잉

전동킥보드만 대여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리고 스테이션이 따로 있다.
서비스 지역 내 원하는 곳에 두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곳에 두어야 하는 시스템이다. 서비스지역은 서울만 해당되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조금 더 다양한 편이긴 하다. 크게 성수동 일대, 강남구와 서초구, 잠실, 마포구 일대에 해당되며 유동인구가 많고 환승하기 좋은 곳 위주로 배치돼 있다.

사용 방식은 동일하다. 해당 스테이션을 찾아 원하는 킥보드를 선택할 후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앱에는 소리로 찾는 기능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소리로 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킥보드에서 알림이 울린다.

이용요금은 주간과 심야로 나뉜다.
주간은 잠금해제와 동시에 5분 이용에 1천원이 기본요금이다. 이후 1분당 100원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신형의 경우 잠금해제가 1천원, 이후 분당 100원이 추가된다.
심야는 밤12시부터 새벽 4시까지다. 기본료 1,500원에 5분 사용, 이후 1분당 100원씩 추가. 신형은 잠금해제만 1500원에 분당 100원씩 추가된다.

최근 새롭게 생긴 정책으로 환승 할인이 있다. 버스와 지하철을 30분 이내 갈아타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처럼 킥고잉 이용자도 30분 이내 재이용하면 기본 요금없이 분당 100원 추가요금만 발생되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24시간으로 변경됐다.

대여/반납 장소가 정해져 있는 킥고잉

환승 서비스 도입으로 30분내 재이용하면 잠금해제를 위한 기본 요금이 제외된다.

서비스지역은 서울만 해당된다. 성수동과 강남구와 서초구, 잠실, 마포구 일대에 배치됐다.

이용요금은 주간과 심야로 나뉘고, 신형과 구형으로 구분된다.

오른쪽 레버가 출발, 왼쪽이 멈춤이다.

손시림 방지를 위한 커버

전조등


프리패스로 씽씽 달리는 킥보드, 씽씽

최근 프리패스 판매로 더욱 인기가 치닫은 브랜드다.
프리패스는 올 한 해 동안 1회에 최대 20분, 1일 누적 최대 60분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다. 99,000원에 판매됐으며, 일주일만에 2020장 한정수량이 완판됐다.

일반 이용요금은 주간과 심야로 나뉜다. 주간은 6시부터 밤 12시까지 기본요금 1천원에 5분, 심야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기본요금 2천원에 5분을 이용하고 이후부터 1분당 100원씩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잠시 볼일이 발생하면, 일시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그동안 씽씽은 작동되지 않지만 분당 요금은 동일하게 부과된다.

전동킥보드만 대여를 운영 중이고, 보유 중인 킥보드는 5300대다.
서울과 부산에서 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서울에서는 강남과 서초구, 송파구, 성수동, 광진구, 여의도, 동작구까지 확대됐고, 부산에서는 서면에서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서울 전역과 전수도권, 주요 대도시로 넓히며 올해 3만대를 더 투입할 계획이다.

프리패스 판매로 인기가 더욱 높아진 씽씽


서울과 부산에서 대여가능

유일하게 컵 홀더가 설계됐다.

QR코드 인식표

모터 작동 버튼

왼쪽 핸들을 돌리면 벨이 울린다.


부산에 상륙한 미국 브랜드, 라임

라임은 독일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등에 서비스를 게재하고 있는 미국의 전동킥보드 공유기업이다. 최근 국내에 상륙해 서울과 부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은 강남과 서초, 송파구이며, 부산은 부산진구와 수영구와 연제구, 해운대구가 해당된다.

요금이 두가지로 일반요금과 정기권(라임패스)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요금은 기본요금 1200원에 1분당 추가요금 180원이다. 타사와 같이 기본 주행 시간이 제공되지 않고 바로 분당 요금이 계산된다. 지금까지 소개된 것 중 가장 비싼 요금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정기권은 일주일 기간에 해당되는 주간권이며 5,900원이다. 일주일간 무제한 잠금 해제 혜택이 주어지며, 1분당 180원씩 발생되는 이용료는 별도다. 이용 가능시간은 24시간이다.

라임에도 알림을 울려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링 버튼을 클릭하면 킥보드에서 알림이 발생해 쉽게 찾을 수 있다.

글로벌 전동킥보드 공유기업인 라임

일반요금과 정기권(라임패스)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서울은 강남과 서초, 송파구이며, 부산은 부산진구와 수영구와 연제구, 해운대구가 해당된다.

상단에 QR코드 인식

뒷바퀴를 밟아서 제동을 거는 방식이다.


앞바퀴 서스펜션

전조등


배터리와 요금은 반드시 확인

향후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확실성은 없으나 현대자동차의 제트, 독일 공유기업인 윈드, 고고씽과 합병된 알파카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범운영의 시도가 있었다. 지역도 서울과 부산 뿐 아니라, 화성시와 세종시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용률도 증가한다는 얘기겠다.

이용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주의할 점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구동방식이 전동식이기 때문에 배터리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동 거리마다 다르겠지만 짧은 구간이라 하더라도 20% 미만으로 표시된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출력을 약하게 설정해 이동은 가능하겠으나 모터 레벨을 높이는 즉시 배터리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 요금 계산을 꼼꼼히 하는 게 좋다. 씽씽으로 10분을 탔다면, 기본료 천원에 5분, 이후 100원씩 부과되므로 1500원이지만, 중간에 10분간 볼일을 본다면, 2500원이 된다. 심야 할증이 추가되는 시간이라면 3500원이 되는 것이다. 또 각 브랜드가 내놓은 요금정책이 조금씩 다르므로 정확히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관련 웹사이트
일레클 : https://elecle.bike/
카카오 : www.kakaocorp.com
고고씽 : http://gogo-ssing.com/
킥고잉 : https://kickgoin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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