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사이클쇼, 2021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아시아 최대의 자전거 전시회인 타이베이 사이클(Taipei Cycle)이 오는 2021년 3월 3~6일 열리며,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2021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는 3월 3~6일 열리게 되며, 온/오프라인 동시 참가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타이트라(TAITRA)는 지난 9월 15일(화)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2021 타이베이 사이클 전시회에 대한 소개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자전거 산업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타이트라의 월터 예(Walter Yeh) 대표는 "이번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자전거는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럽 도시는 자전거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라며 인사말과 함께 2020년 자전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타이완 자전거 수출 지표에 대해 설명한 월터 예 TAITRA 대표.
지난 해보다 일반 자전거의 매출은 22% 이상 하락한 것에 비해, 전기자전거는 18% 이상 성장했다.

올 상반기 타이완에서 자전거를 수출한 상위 5개국.
스웨덴은 전기자전거의 수출이 300% 이상 성장하며 4위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월터 예 대표, 자이언트 그룹의 보니 투(Bonnie Tu) 회장, 메리다의 마이클 썽(Michael Tseng) 대표, KMC의 로버트 우(Robert Wu) 회장 등이 참가해 패널 포럼을 진행했다.

패널 포럼을 진행한 참가자들.
왼쪽부터 니나 추(사회자), 보니 투 자이언트 그룹 회장, 월터 예 타이트라 대표, 마이클 썽 메리다 대표, 로버트 우 KMC 회장.

이번 포럼의 주요한 주제는 팬데믹으로 인한 자전거 산업의 변화였으며, 디지털과 온라인 시장의 발전이 큰 이슈가 되었다.
보니 투 회장은 "지난 2, 3월에는 중국의 락다운으로 인해 생산에 가장 큰 차질을 경험한 시기였습니다. 자이언트는 타이완과 유럽 등의 공장을 통해 추가적인 생산을 진행했었고 그나마 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이번 팬데믹 초반의 세계적인 생산 공급 문제에 대해 말했다.
로버트 우 회장은 "타이완의 A-Team의 활약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CCTV 카메라를 통해 자전거 이용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데, 팬데믹 이전에 자전거 사용량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고 그 후 매우 빠르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를 전했다.
마이클 썽 대표는 "타이완은 생산자들과 정부까지 협력하여 생산 기준을 만들어왔고, 그런 것들이 현재 세계적인 자전거 산업의 중심지가 된 기반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벽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하여 자전거 수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팬데믹 사건을 통해 많은 전시회가 취소된 타이트라는 온라인 전시에 대한 플랫폼을 강화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과 공유, 그리고 소비까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월터 예 대표는 말했다.

타이완은 이미 COVID-19(코로나19)의 사태가 사회적으로 제어된 상태이며 지난 6월부터는 거의 모든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하게 방역을 지원하며 2021년 타이베이 사이클쇼 등의 주요한 전시 및 자전거 생산에 대해 차질없는 진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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