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패트롤 홈페이지 통해 12월 3일부터 모집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저탄소 녹색교통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자전거 이용 현장에서 직접 느낀 자전거 이용시설의 불편사항의 개선, 그리고 자전거 이용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제안 할 자전거 시민 패트롤을 모집·선정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자전거 패트롤의 주요 활동은 출·퇴근 시민이 자전거 도로, 이용시설(안내표지판, 보관대등)의 불편사항 및 이용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출)하면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자전거 패트롤은 일반시민고객을 대상으로 모집 선발하는데, 시민패트롤은 자전거 출·퇴근 및 레저, 운동 등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거나 자전거 이용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고객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모집방법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2009.12.3부터 12.12까지(10일간) 모집하여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자전거 패트롤 제도는 2007년부터 운영하여 왔으며, 2009년 10월까지 총 1,140건의 의견(2007년 375건, 2008년 313건, 2009년 452건)이 접수되었고, 이 중 377건은 자치구등 유관부서로 조치 의뢰하였다.

주요 활동사례로는 “자치구 임대자전거가 관리 부실로 방치되어 있다”는 의견에 즉시 임대 자전거를 정비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영동대교 남단에 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해 자전거 진행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 우리시 교량관리부에서 즉시 콘크리트 옹벽을 제거하여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였으며, 서강대교 북단 공사중 안전조치가 미흡하여 야간에 사고위험이 있는 곳을 발견, 현장 조치팀이 도착 할 때까지 자전거 이용시민을 유도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자전거 무료대여소의 자전거 정비가 불량하여 안전사고가 잦은 것을 목격하고 무료대여소의 모든 자전거를 정비토록 하여 무료 자전거를 이용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서울시는 열심히 활동하는 패트롤 대원과 좋은 의견을 제출한 대원들에게는 격려차원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는 등 시정 참여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07년부터 운영해온 자전거 패트롤 제도는 자전거이용자 입장에서 자전거시설 점검으로 자전거이용시설의 효율성 향상, 자전거 이용시민 시정참여로 시민참여행정 구현, 기타 생활교통 수단으로써의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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