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도전이 추억이 된 2023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사진 : 바이크매거진

2023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가 지난 5월 20일 인제 상남면 일대에서 펼쳐졌다. 치열한 참가 신청 경쟁을 뚫고 모인 올해의 참가자는 5700여 명으로, 그란폰도(208km) 3357명, 메디오폰도(105km) 2316명, 챔피언십 부문 90명이다.

오전 7시부터 그란폰도 월드투어 챔피언십 레이스를 시작해, 7시 10분 그란폰도, 8시에 메디오폰도 참가자들 순으로 출발이 진행되었고, 새벽부터 모인 참가자들은 몸풀기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부스에서의 이벤트를 즐겼다.
타이틀 스폰서인 자이언트와 리브, 케이덱스를 비롯해, 케니언, 토픽, GL&CO, HJC, 바쏘, 카멜백, 맥시스, 그리고 파워에이드 부스까지 다양하게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북돋은 탓인지 긴장감 대신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이미 난이도 높은 코스인 것을 모르고 온 참가자가 없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더 자전거를 점검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사전 준비에 열을 올리지만 이미 한두번 출전해본 참가자들이 한결 편안해진 마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채워가는 모습을 보니 대회가 아니라 축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설악그란폰도가 그란폰도 월드투어에 등재된 후 해외에서 참가한 라이더도 더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F등급의 명성이 도전자들의 관심을 자극했을 테다. 역시 반신반의 했다가 예상보다 호된 난이도를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지만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또 설악그란폰도가 한계에 도전하는 최고 난이도의 그란폰도 이벤트인 탓에 비교적 라이딩 경험이 있는 라이더들이 다수 참가하였고, 5000명이 넘는 참가자임에도 비교적 순탄한 운영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구룡령을 처음 넘어선 후 다운힐에서 무모한 스피드를 내는 라이더가 유독 많이 눈에 띄었고 사고도 곳곳에서 목격되었다. 다수의 라이더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2023 설악 그란폰도가 5월 20일 인제 상남면 일대에서 펼쳐졌다.

챔피언십 7시, 그란폰도 7시 10분, 메디오폰도 8시 출발

그란폰도 3357명, 메디오폰도 2316명, 챔피언십 부문 90명으로 총 5700여 명이 참가했다.

홍콩, 타이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온 라이더들도 만날 수 있었다.

그란폰도 마지막 주자로 엄기석 조직위원장이 출발했다.

설악그란폰도의 중심지가 된 인제라이딩센터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소소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타이틀 스폰서인 자이언트와 리브, 케이덱스에서는 제품 전시 및 자전거 점검에 도움을 주었다.

캐니언 부스에서는 캐니언 라이더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최근 발표한 캐니언 에어로드 MVDP 에디션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커피 한 잔의 쉼터를 제공한 HJC 및 BASSO

꽝 없는 뽑기 이벤트로 가장 많은 줄을 세웠던 토픽 부스

초코바와 포도당 캔디로 무한 보급을 제공했던 GL&CO

초코바 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화려한 그래픽의 팩터

그란폰도 100km 지점에 위치한 스페셜보급에 각자의 보급품을 보낼 수 있다.

챔피언십 부문 1위를 차지한 윤중헌
5시간 58분 08초

챔피언십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김미소
7시간 0분 59초

208km 상승 3500m를 넘기는 그란폰도는 일반 동호인들에게 도전 그 자체다.

구룡령 리버스 20km를 오르고, 결승선을 향한 마지막 보급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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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 : http://www.granfon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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