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팜므,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의 전설이 더해지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여자 선수들을 위한 그랜드투어인 투르 드 프랑스 팜므(Tour de France Femmes, 이하 TDFF)에서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옐로우저지를 차지하며, 그녀의 전설적인 기록에 한 줄을 추가했다.

TDFF 2025 에디션이 지난 8월 3일 9개의 스테이지로 마감되었다.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지난 해까지 전설적인 XC 라이더로, 산악과 그래블, 사이클로크로스, 로드에서 이미 12개의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는 XC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비스마 리스어바이크 팀으로 이적하여 본격적인 로드 라이더로 전향해, 팀 리더의 역할로 이번 TDFF에 첫 데뷔를 했다. 그녀의 전설적인 기록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사이클로크로스월드챔피언 (2015)
그래블월드챔피언 (2022)
산악자전거XCO 월드챔피언 (2015, 2019, 2020, 2022, 2023)
XCM 월드챔피언 (2019, 2022)
XCC 월드챔피언 (2022, 2023)
올림픽 금메달 (2024)
로드투르 드 프랑스 개인종합우승 (2025)
월드챔피언 (2014)
파리-루베 (2025)

산악자전거에서만 올림픽 금메달과 9개의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폴린 페랑-프레보

이번 시즌 로드 라이더로 전향하며, 파리-루베 우승을 통해 그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워낙 XC 라이더로 강점을 가진 선수였기 때문에, 로드로 전향한 후에는 원데이 클래식 레이스가 더 적합할 것처럼 보였지만, 이와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이번 TDFF 알프스 업힐 피니시인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TDFF 데뷔에서 옐로우저지를 입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TDFF 마지막 2개의 스테이지 업힐 피니시에서 모두 솔로 우승을 차지하며 옐로우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데미 볼러링 선수가 지난 해 아쉽게 놓친 옐로우저지를 차지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고, 카시아 니에비아도마 선수는 지난 해의 우승이 운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강력한 라이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8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업힐 공략에 나섰고, 5km 업힐 어택에 성공하여 경쟁자들과 3분 이상의 격차를 만들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도 경쟁자들과 함께 결승 언덕을 올랐는데, 데미 볼러링 선수가 먼저 어택을 시도했지만, 그것에 반응한 폴린 페랑-프레보 선수는 바로 어택을 감행하여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로레나 윕스 선수는 2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그린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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