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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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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Brompton) G Line이 국내에 공식적으로 상륙했다. 산바다스포츠를 통해 소개된 이 모델은 정교한 기술로 완성되었으며, 브롬톤 최초로 풀사이즈 자전거의 주행감을 선사한다.
G 라인은 기존 A, C, P, T 라인과는 달리, '풀사이즈 자전거의 승차감'을 접이식 자전거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8년 간의 치밀한 연구 및 개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브롬톤은 G 라인을 "세상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자전거"이자 "가장 유능한 브롬톤"으로 포지셔닝하며, 도시를 넘어 다양한 지형과 장거리 모험에 적합한 '원-바이크 솔루션(one-bike solution)'을 제시한다.
20인치 휠과 풀사이즈급 주행 성능
G 라인의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기존 브롬톤의 상징이었던 16인치(349mm ETRTO) 휠을 20인치(406mm ETRTO) 휠로 확장한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히 바퀴 크기를 키운 것을 넘어, 자전거의 지오메트리 전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결과를 낳았다.
더 커진 20인치 휠은 휠베이스를 확장하여 , 비접이식 자전거와 유사한 수준의 균형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는 특히 비포장도로나 거친 노면을 주행할 때 라이더에게 큰 자신감을 부여한다. 또한, 넓어진 핸들바와 인체공학적 그립(Ergonomic Grips) 은 장시간 라이딩 시 편안함과 조향 안정성을 높여 하루 종일 쾌적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G 라인은 다양한 지형에서의 성능을 위해 컴포넌트 구성에서 타협하지 않았다.
브롬톤 모델 최초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이는 젖거나 진흙이 많은 조건, 혹은 무거운 짐을 실은 상태에서도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동력을 보장하여 , 전천후 라이딩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구동계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가 간편한 시마노 알피네 내장 기어 허브를 사용한다. 기어 메커니즘이 허브 내부에 완전히 밀봉되어 있어 물, 진흙, 충격으로부터 보호되므로 , 장거리 투어링에 필수적인 신뢰성을 제공한다.
기본 장착된 54mm 폭의 슈발베 G-One 올 라운드 타이어와 튜블리스 레디 기능은 펑크 위험을 줄이고, 낮은 공기압에서도 최적의 접지력과 편안함을 유지하게 해준다.
타협할 수 없는 브롬톤의 정체성
휠 크기가 커지면서 휴대성 면에서는 필연적으로 변화가 생겼다. G 라인의 접이식 크기는 26.2인치(H) x 16인치(W) x 28.3인치(D) (72 x 67 x 41cm)이다. 이는 기존 16인치 브롬톤에 비해 크지만, G 라인은 브롬톤 고유의 폴딩 기능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G 라인은 여전히 상징적인 브롬톤 폴딩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20초 이내에 작고 잠금 가능한 형태로 접힌다. 이 수직 폴딩 방식은 다른 20인치 접이식 자전거들과 비교했을 때, 접힌 후에도 끌거나 이동하기 매우 용이하다는 경쟁 우위를 가진다.
G 라인은 처음부터 장거리 주행 및 투어링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알루미늄 포크와 스템에는 물통 케이지 마운트가 제공되며 , 전면 러기지 어댑터, 롤러 랙 등 투어링에 필요한 액세서리 장착이 용이하다. 또한, 프레임 내부에는 툴킷 보관 공간까지 통합되어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사이즈 선택
G 라인은 스몰, 미듐, 라지 이렇게 3가지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은 라이더의 신장에 맞추어 최적의 라이딩 품질을 위한 것으로, 프레임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스템과 시트포스트의 길이가 달라진다.
버로우 워터프루프 롤탑 백 포함
23리터 용량을 가진 버로우 워터프루프 롤탑 백 라지가 패키지에 포함된다. 이것은 브롬톤에서 제공하는 가장 큰 가방으로 노트북 전용 슬리브 등이 포함된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다.
브롬톤 G 라인은 기존의 컴팩트함을 약간 희생하는 대신, 비접이식 자전거에 필적하는 주행 성능과 다재다능함을 얻어냈다. 이는 브롬톤을 단순히 도시형 접이식 자전거를 넘어, 모험과 장거리 라이딩을 위한 진정한 퍼포먼스 자전거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https://blog.naver.com/sanbadasp/224041045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