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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박창민 편집장 |

타이어에 공기를 넣기 위한 밸브 시스템의 새로운 규격인 클릭(Clik)이 슈발베를 통해 발표된 후, 편리한 사용 방법 덕분에 그 사용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초기에 출시된 코어 교환식 클릭밸브에 이어, 이번에 슈발베는 클릭 밸브가 적용된 튜브를 출시하여, 더욱 편하게 클릭밸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슈발베 클릭밸브 튜브
소비자가격: 13,000~17,000원
클릭(Clik), 한번 사용하면 돌아갈 수 없다.
지금까지 자전거에 주로 사용되는 타이어 밸브는 프레스타(presta)가 큰 인기를 끌었다.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밸브 형식이 된 것이다.
하지만, 프레스타 밸브는 공기를 넣기 전에 밸브 코어의 고정 나사를 풀어야 하고, 펌프를 끝까지 강하게 끼운 상태에서 고정 레버를 잠그는 수고를 해야, 공기를 넣을 수 있었다. 게다가, 가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코어 끝 부분은 주의하지 않으면 휘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발생해, 내구성에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다.
기존 프레스타 밸브는 코어 나사를 풀고, 끝이 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공기를 넣어야 한다.
이에 비해, 클릭(Clik) 밸브 시스템은 프레스타 밸브의 사이즈로 작아진 슈레이더 밸브를 닮았다. 슈레이더 밸브는 쉬운 사용과 내구성 덕분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지만, 굵은 밸브 스템 때문에 자전거에는 잘 사용되지 않았다.
슈발베는 이처럼 슈레이더의 장점과 프레스타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클릭밸브'를 새롭게 개발했고, 이번 시즌 밸브 코어 교체 방식의 제품이 먼저 출시되어 인기를 얻었다.
클릭밸브는 코어 교체용 부품으로 먼저 출시되었다.
클릭 밸브를 사용하는 방식은 너무나 단순한데, 밸브에 펌프 헤드를 눌러 끼우고 펌핑이 끝난 후 헤드를 당겨서 빼내면 끝난다. 기존 밸브처럼 끼우고 고정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펌프 헤드를 밸브에 끼울 경우, 밸브가 완전히 열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공기가 더 빠르게 들어가고 타이어 공기압 센서도 더욱 정확하게 작동한다.
이와 같이 편리한 사용 덕분에, 클릭 밸브를 한번 사용해본 라이더라면 다시 기존 프레스타 밸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진다. 게다가, 전용 튜브 및 호환 용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크게 줄고 있다.
클릭밸브 코어 교체 및 펌프 사용 방법. 원본: https://youtu.be/7jIznQiNX3s?si=G-ZY8oWRbf88iImG
그냥 끼우고 펌프 후 바로 빼면 되는 간단한 사용 방법
다양한 사이즈의 클릭 튜브
슈발베는 성공적인 클릭밸브 코어 출시에 이어, 튜브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튜브처럼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할 수 있는데, 로드 타이어 및 그래블/하이브리드, 미니벨로 등의 튜브 사이즈 뿐 아니라, 밸브 길이도 40~80mm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튜브의 무게도 가벼운(Extra Light, EL) 제품과 일반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로드 타이어 기준 EL 튜브의 무게는 85g 정도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28"(700c) 튜브는 로드, 하이브리드/그래블 등의 사이즈로 출시
밸브 스템의 길이도 40~80mm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출시된다.
700c 로드 타이어 EL 튜브의 무게는 약 85g 정도
미니벨로를 위한 20", 16" 튜브도 출시되고, 밸브 스템의 길이는 40mm 기본이다.
코어툴로 코어를 분리할 수 있으며, 프레스타 코어와 호환된다.
펌프 헤드 교체하는 방법
펌프의 헤드는 어댑터로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과 헤드 전체를 교체하는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쉽게 사용하면서, 기존 튜브와도 호환되는 방식을 선택하려면 클릭 헤드 어댑터를 사용하면 되고, 기존 펌프를 전용으로 사용하려면 클릭 헤드로 교체하면 된다.
또, 리자인, SKS 등의 브랜드에서 클릭 밸브 호환 펌프 및 CO2 제품 등이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물론, 기존의 프레스타 펌프로도 클릭밸브에 공기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프레스타 펌프를 사용할 경우 공기압 센서가 다소 높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하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플로어 펌프(프레스타/슈레이더 자동 변환)는 어댑터를 앞에 끼워 사용
펌프 어댑터는 슈레이더와 호환되기 때문에, 자동 변환이 아닌 펌프는 슈레이더 방향에 끼워 사용한다.
CO2 인플레이터는 어댑터를 끼우면 되지만,
사실, 어댑터를 끼우지 않아도 공기를 넣는 건 문제 없다.
전동 펌프는 슈레이더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댑터를 연결하면 된다.
호스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펌프 헤드도 출시된다.
리자인 등의 용품 업체들도 클릭밸브 전용 제품들을 다수 출시하고 있다.

클릭밸브는 일반적인 프레스타 펌프로도 공기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타이어 공기 넣기, 클릭으로 쉽게 하자.
자전거를 타면서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 것은 거의 매번 라이딩마다 해야 하는 작업이다. 그런데, 이 작업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쉽지 않아서, 한번에 공기압을 많이 넣고 몇 일 동안 공기압이 낮아질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 라이더들도 많다.
하지만, 클릭 밸브를 한번 사용해보면 타이어에 펌핑을 하는 작업이 이렇게 간단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기에 전동 펌프까지 사용하면 더욱 간편하다.
슈발베의 클릭 밸브 튜브는 이와 같은 장점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앞으로 자전거 타이어 밸브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웹사이트
웰튠: https://welltuned.co.kr/goods/goods_list.php?cateCd=00100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