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전거 주차타워 완공 및 삼일절 자전거 대행진 등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대전역 광장에 대전지역에선 처음으로 자전거 주차타워가 탄생했다.

대전시는 서대전역 광장에 지상12m 폭8m 규모로 자전거 16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시스템 주차타워를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내달 초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주차타워가 자동차 주차설비를 응용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 등을 고려해 지여졌고 기계식 무인주차 방식으로 20여초 정도에 입·출고가 이뤄져 이용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차타워는 관리비를 최소화하고 모든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비회원제 무료로 운영되며, 타워 내에 있는 서비스센터에서 공기주입과 경정비 등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단말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에 수신되는 인증번호 입력 후 입·출고 버튼을 누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타워 건립으로 24시간 무료로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다른 지역에도 주차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움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천인 자전거이용 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 자전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내달 1일, 오전 11시 자전거동호인, 시민 등 1만여 명이 둔산대공원(엑스포남문광장)에서 집결해 대덕연구단지 주변 19㎞ 대장정에 오른다.

대행진 방향은 엑스포남문광장을 출발하여 엑스포대교, 엑스포과학공원, 카이스트, 궁동네거리, 충남대정문앞을 거쳐 충남대 서문앞, 자운대, 화암네거리, 전민네거리에서 엑스포남문광장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대행진 후에는 화합행사와 경품권 추첨 등 시상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지구사랑, 나라사랑, 대전사랑, 가족사랑의 슬로건을 내걸고 저탄소 생활의 가장 보편적이고 최선의 수단인 자전거타기 인식 확산의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금년도에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1000대 확대와 자전거와 대중교퉁수단(버스, 지하철)간 환승할인시스템 구축, 자전거도로 개설 등 지속적으로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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