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 활짝 핀 봄꽃길 따라 나들이 떠나자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따스한 봄볕이 봄꽃의 만개를 재촉하고 있는 요즈음, 서울 곳곳에 활짝 핀 봄꽃길을 따라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시(푸른도시국)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등을 총 망라해 총연장 171㎞에 달하는 봄꽃이 아름다운 ‘서울 봄꽃길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봄꽃길 100선’은 공원내 꽃길 37노선(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서울창포원 등), 가로변 꽃길 31노선(영등포구 윤중로, 광진구 워커힐길, 동작구 사당로 등), 하천변 꽃길 28노선(중랑천, 안양천, 청계천 등) 총 100개 노선이다.

100개의 봄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등 5가지로 분류해 시민 이용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중랑캠핑숲 배꽃길, 양천구 신월동 서서울호수공원 벚꽃길, 성동구 금호산 벚꽃길, 성북구 월계로 이팝나무길, 도봉구 덕성여대쪽 우이천길의 벚꽃, 관악구 난곡길의 벚꽃, 강남구 대모산의 목련길 7개소가 올해 새로이 선정되었고, 작년까지 선정되었던 벚꽃길 중 공사 및 재정비로 인해 올해 꽃을 볼 수 없는 대상지 7개 노선은 제외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서울지방에 개나리는 3월29일, 진달래는 3월30일경 꽃이 피기 시작하고, 벚꽃은 4월 9일경 꽃이 피기 시작할여 4월 15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한강과 하천을 따라 조성된 꽃길은 산책과 운동에 최적지이다. 

한강은 서울의 젖줄이기도 하지만 봄이 오는 통로이다. 잘 조성된 자전거길과 산책로는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곳곳에 피어나는 유채나 새롭게 심겨진 야생화를 보는 재미도 클 것이다.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도봉구를 연결하는 중랑천은 각 자치구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길이다. 제방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변으로는 유채,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날 예정이다.

서대문구와 은평구의 불광천변,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 영등포구를 잇는 안양천변, 서초구와 강남구의 양재천변, 그리고 남산공원 순환로와 서울의 중심을 흘러가는 청계천도 빼놓을 수 없는 봄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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