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최초로 체육 자전거 시험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녹색물결을 타고 '누비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체육 중간고사 시험으로 자전거 실기 시험을 치르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마산구암고등학교(교장 윤상원)에서 15일 부터전국 최초로 1·2학년 여학생 9학급 305명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쳐 자전거 실기시험을 친다.

오늘 15일에는 3차례에 걸쳐 90여명이 자전거 실기시험을 쳤으며, 오는 19일에도 오전 8시40분부터 3차례에 걸쳐 자전거 실시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실기시험을 실시하게 된 계기는 김종근 체육교사가 1-2학년을 대상으로 여학생들이 희망하는 수업을 여론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전거교육을 원하여 교장선생님께 승낙 받아 실시하게 된 것이다.


마산구암고는 자전거교육에 필요한 자전거 교육교재, 영상물교재, 자전거 20대. 자전거 안전장구 20세트 등을 창원시 자전거정책과에서 제공받아 지난 3월16일부터 4월13일까지 체육시간을 이용하여 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그 결과물로 이번 체육중간고사 시험을 자전거 실기로 치르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등학교 체육중간고사로 자전거 실기시험을 치는 것은 전국 최초로 좋은 모범사례 인 것 같다"고 하며 "이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하고 올바르게 타기와 누비자 바르게 이용하는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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