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7일 대장정 시작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세계 3대 투어 대회 중 첫번째로 열리는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가 오는 5월 7일(토)부터 2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1909년 시작된 지로 디 이탈리아는 투르 드 프랑스, 투어 오브 스페인(뷰엘타 에스파냐) 등과 함께 3대 투어 대회로 꼽히며, 매년 5월 유럽 투어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는 알베르토 콘타도르, 데니스 멘초브 등의 두번째 우승 타이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약물 의혹에서 무죄 판정을 받았던 알베르토 콘타도르에게 미디어들의 이목이 쏠렸다.
약물 의혹에 대한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작년 대회 중 친구가 스페인에서 고기를 가져와 작은 파티를 하며 먹었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된 듯 하다. 올해는 절대 대회 중 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다. 클렌뷰테롤이 불법 약물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조금 더 빠르게 달리려고 악용하는 경우에 법적 적용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겪었던 클렌뷰테롤 약물 의혹에 대해 해명하였다.

이번 지로 디 이탈리아는 베나리아 레알(Venaria Reale)에서 TTT(팀 타임 트라이얼)로 시작하여, 오는 5월 29일(일) 밀라노에서 그 막을 내릴 예정이다.

2008년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알베르토 콘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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