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자전거 타기 활성화 학교장 간담회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거창군(군수 이홍기)은 범 군민 자전거타기 운동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자전거 이용율이 높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붐 조성을 일으키자는 취지에서 거창교육장과 읍소재 초.중.고등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거창군은 올 해 1월 전국 기조차치단체 최초로 자전거담당을 신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전거를 녹색교통 수단으로서 조기 정착시키고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건강.레저형 사업에서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날 간담회에서 이홍기 군수는 자전거타기 붐업을 위해서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성공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학교별 차 없는 구간을 지정하여 등.하교시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지도하고 차량을 이용한 등.하교를 자제하는 등 당장의 편의보다 환경과 질서라는 큰 틀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이용의 날 동참과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 자전거 교육 지도자 양성에 체육교사 참여 등 실무적인 협조사항을 함께 전달하였
다. 한편, 토의시간에 제시된 학교장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자전거 활성화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으나 도로 등 기반시설의 미흡으로 어려움을 토로 하고 학부모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홍보를 다짐했다.

거창군은 군민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통하여 자전거타기 여건 조성에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은 모두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국가적으로도 4대강 주변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개설 중에 있다. 향후에는 인천에서 부산까지 600여 km를 자전거로만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세계 수준의 자전거 인프라가 갖춰질 전망이다.

자전거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게 될 녹색교통 이동수단의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아 우리나라가 자전거 선진국 대열에 함께하는 날에 '자전거천국, 거창군'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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