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2011, 첫 스테이지 시작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로드바이크의 최대의 대회이자 축제인 투르 드 프랑스가 2011년 시즌을 드디어 시작했다. 겨우 2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지만 세계 최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200여명의 선수 모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고, 유럽의 로드바이크 시장이 투르 드 프랑스를 기점으로 신제품의 발표와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알베르토 콘타도르의 3연승과 앤디 쉴렉의 첫 우승이라고 볼 수 있다.

7월 2일, 투르 드 프랑스 2011 첫 스테이지가 시작되었다.

7월 2일 열린 첫 스테이지에서는 몇번의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요한 순위에도 영향을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장 큰 사고는 마지막 10여km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발생하였고, 40여명의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펠로톤이 2개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개인 종합 우승을 경쟁하는 콘타도르와 쉴렉은 이 상황에서 서로 다른 펠로톤으로 떨어지며 쉴렉이 콘타도르보다 1분 14초나 빠른 시간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큰 잇점을 차지하게 되었다.

알베르토 콘타도르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회는 길기 때문에 지금은 내일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의 심정을 간단하게 피력하였다.

첫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필립 길버트

스테이지 1 개인 순위
1위 필립 길버트 (OMEGA PHARMA-LOTTO) 4시간 41분 31초
2위 케이델 에반스 (BMC RACING TEAM)  +3초
3위 토 후쇼드 (TEAM GARMIN-CERVELO)  +6초

33위 앤디 쉴렉 (TEAM LEOPARD-TREK)   +6초
82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SAXO BANK SUNGARD) +1분 20초

투르 드 프랑스 2011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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