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자전거 타기’ 투어 실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10일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 특별전동열차를 띄워 60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DMZ 일대를 자전거로 즐기는 ‘DMZ 자전거 타기’ 투어의 광역권 저변확대에 나섰다.

에코레일(Eco-Rail) 전동열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동열차와 자전거를 융합한 특별열차로 전동열차 객차 내에 참가자의 자전거를 적재하여 이용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레포츠 열차이다.

경기관광공사는 6월 넷째주 예정된 ‘DMZ 자전거 타기’ 정례행사를 우천으로 7월2째주로 연기하여 “에코레일(Eco-Rail) 타고 떠나는 DMZ 자전거 타기” 투어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참가자 모객 일주일만에 전국 300여명의 참가신청이 완료되는 등 행사 전부터 이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었다.

열차는 천안역에서부터 출발하여 평택, 수원, 안양, 영등포, 서울을 거쳐 문산역에 도착하게 되며, 자전거 코스는 화석정과 반구정을 지나는 “파주 평화누리길” 32km와 임진각을 출발해 군(軍) 순찰로를 따라 초평도를 돌아오는 “DMZ 자전거투어 코스” 17.2km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라이딩 코스와 전문가 코스 등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된 코스를 자신의 수준에 맞춰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다소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DMZ 관광이 이번 에코레일 자전거 투어를 통해 가까우면서도 친숙한 평화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한다”며 “DMZ 자전거타기 투어코스가 국내 자전거 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민통선내 DMZ 자전거 타기 코스의 추가개발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여 DMZ 관광의 신규수요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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