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 순항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울산시의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말이면 동구 방어진에서 범서읍 구영리까지 자전거 도로가 완전 개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전거 교통 수송 분담율 제고를 위해 올해 ‘2010년 이월사업(4개), 2011년 신규 사업(4개) 등 8개 노선에 대한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총 연장 47.8㎞)을 완료 및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이월사업은 연장 18.8㎞, 2011년 사업은 연장 29.0㎞이다.

사업비 총 125억2400만원(이월 사업 47억2000만원, 2011년 사업 78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이월사업 중 ‘북부순환도로 노선’(다운사거리 ~ 진장사거리, 연장 7.0㎞)을 지난 4월, ‘오토밸리로 및 무룡로 노선’(북구청~현대차 출고사무소, 연장 3.5㎞)와 ‘방어진순환도로 노선’(성내삼거리 ~ 한채사거리, 4.5㎞)을 지난 7월 각각 개설했다.

‘동천 우안제 노선’(상안천 ~ 삼일교, 연장 3.8㎞)은 울산혁신도시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개설과 연계, 오는 9월말 준공될 예정이며 태화강 합류점에서 경주시계까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시민들의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토밸리로 및 무룡로 노선’은 효문공단, 모듈화산업단지, 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의 자전거 출·퇴근 시 안전을 위해 현행 왕복 8차로를 6차로로 축소하여 ‘자전거 도로’로 개설됐다.

울산시는 2011년 사업과 관련 △‘북부순환도로 및 대학로 노선’(다운사거리~신복로터리~구치소 삼거리~문수국제양궁장) 8.0㎞, △두왕로 및 온산로, 구국도 14호선 및 회야강 노선(감나무진삼거리~ 두왕사거리~ 구국도 14호선~ 회야강 덕신교) 13㎞, △동천노선(제전보~ 속심이보) 1.5㎞, △아산로(명촌교 북단 ~성내삼거리) 및 태화강 노선(내황교 ~ 아산1교) 연장 6.5㎞를 각각 조성한다.

이밖에 ‘태화강 중류(굴화 ~ 선바위) 생태하천조성사업’에 ‘자전거 도로’(연장 8.7㎞)가 포함돼 올해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태화강 굴화에서 선바위 구간과 아산로에 대하여 올해 말 준공되면 방어진에서 구영리까지 자전거 도로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오는 2015년까지 석남사까지 완료 예정으로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자전거 도로는 2010년말 현재 총 170개 노선에 283㎞가 완료됐으며 오는 2015년까지 450㎞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박맹우 울산시장은 8월17일 ‘오토밸리로 자전거 도로’ 조성 현장과 동천 자전거 연습장 등을 방문,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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