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6년 자전거 분담율 12%까지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대전광역시는 이용자의 안전 및 편의 도모와 자전거를 지속 가능한 녹색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전거이용시설 기본계획을 재정비하는 대책 안을 내 놓았다.

재정비 계획은 자전거이용과 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로 시설현황, 이용형태를 진단하고 분석하여 자전거이용시설 정비에 대한 기본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였고, 자전거도로, 보관소 등 관련시설의 계획적인 정비를 통한 이용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자전거이용 증진 프로그램과 법제도적 정비방안을 제시하는 등 종합적인 자전거 정책의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대전시는 1998년 '자전거이용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계획을 수립한지 10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다양하게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재정비한 것이다.

대전시는 '자전거로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교통도시 대전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하였고, 자전거이용시설 재정비를 통해 중기적으로 2011년까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6.5%, 장기적으로 2016년까지 12%까지 끌어올릴 방안을 제시하였다.

시는 자전거도로망 정비를 위해 단절구간과 미싱링크(Missing Link)를 정비와 간선도로 자전거전용차로망을 구축할 것이고, 3대 하천 및 신규 택지 개발지구내 자전거 전용차로를 실시할 것이며, 포장불량, 보행 공간 협소, 불법주차 등 자전거도로 주행환경을 개선한다.

대중교통연계를 위해 생활권역에 대한 도시철도역과 접근성을 고려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용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며,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자전거의 운반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자전거의 잠재적 이용 수, 자전거 교통량, 도로의 통합도, 지형적 여건을 등을 고려하여 자전거 시범지구(Bike Friendly Zone)를 선정하고 운영하여, 자전거 이용시설 개선, 교통운영의 최적화,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장려할 제도 등을 발굴하여 자전거타기 활성화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자전거이용시설 기본계획 재정비(안)'을 22일 오후 15시에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찬우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 받고, 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보완하여 '자전거 명품 도시 대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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