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재미있는 아이템 - Urban GC1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이번에 소개할 아이템은 종이 자전거입니다. 아, 물론 종이접기용 자전거는 아니고, 사람이 진짜 탈 수 있는 자전거이죠. 종이 자전거는 이전에 골판지로 만든 자전거가 있었지만 멕시코의 그린코드(Green code)라는 회사가 만든 어반(Urban) GC1는 소재를 모두 재활용된 것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멕시코 그린코드에서 개발한 종이자전거 어반 GC1입니다.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

우리가 타는 자전거는 알루미늄 또는 카본, 철, 고무, 가죽, 인조섬유, 플라스틱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어반 GC1은 이보다 단순하게 금속 35%, 크라프트 종이 55%, 플라스틱 10%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크라프트 종이(kraft paper)는 시멘트, 밀가루, 비료, 곡물 등의 포장지로 사용되는 종이이고, 인장강도나 인열강도, 신장도가 다른 종이보다 월등히 좋기 때문에 종이 자전거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눈이나 비에 종이가 젖는 것을 막기 위해 재활용된 폴리스티렌 페인트를 뿌려 방수성능을 입혀 일반 자전거와 다를 게 없지만 불은 특별히 더 조심해야겠네요.
바퀴는 종이와 철, 고무로 만들어졌는데 철로 된 림 위에 폐타이어를 덧붙인 형태여서 펑크 걱정은 없지만 엉덩이는 조금 염려가 됩니다.
어반 GC1의 무게는 약 10kg 정도인데, 허용 체중이 무려 110kg까지 가능해 충분히 튼튼하다고 합니다.
사실 어반 GC1의 자전거 성능이나 가격을 따져본다면 사업성은 없어 보이지만 환경을 위한 노력은 높게 평가할 수 있겠네요.

재활용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금속 35%, 크라프트 종이 55%, 플라스틱 10%으로 만들어진 어반 GC1은 일반 자전거처럼 튼튼하고, 물에 젖을 걱정이 없답니다.


현재 소셜펀딩 중에 있고, 펀딩 금액에 따라 컬러, 어린이 버전 등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어반 GC1은 소재 특성과 생산 효율을 위해 26인치 단일 사이즈로 출시됩니다.


관련 웹사이트
그린코드: www.wearegreenco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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