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팜므, 데미 폴러링 2번째 옐로우저지 차지
에디터 : 이소진 기자

2026년 투르 드 프랑스 팜므 아베크 즈위프트(Tour de France Femmes avec Zwift)가 프랑스 니스(Nice) 프롬나드 데 장글레(Promenade des Anglais)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데미 폴러링은 마지막 9구간에서 극적인 솔로 브레이크어웨이를 성공시키며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최종 종합 우승(GC 1위)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우승 이후 그녀의 두 번째 투르 드 프랑스 팜므 제패이며, 같은 해 지로 디탈리아 도네(Giro d'Italia Donne)와 투르 드 프랑스를 동시에 석권하는 '지로-투르 더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결과다.

프랑스 니스에서 마지막 스테이지를 마감한 TDFF

데미 폴러링 선수는 최초 TDFF 2승 기록을 달성했다.

긴장감 넘치는 9구간 전개 및 결정적 어택 최종 9구간은 100km의 짧은 코스였으나, 악명 높은 '콜 데즈(Col d'Èze)'를 네 번이나 등반해야 하는 가혹한 산악 스테이지였다. 경기 초반부터 옐로우 저지를 둘러싼 신경전이 팽팽했다. 특히 카시아 니에비아도마는 스테이지 7에서 뛰어난 업힐 능력으로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선두에 올라섰고, 8번째 스테이지에서 볼러링 선수가 다시 선두를 빼앗으며, 마지막 스테이지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스테이지 7에서 몽방뚜를 가장 먼저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간 니에비아도마 선수

코스 중반, 유력한 포디엄 후보였던 스위스의 마를렌 로이서가 다운힐에서 낙차하며 종합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캐나다의 이자벨라 홈그렌이 선제 어택을 시도했으나, 리더 그룹이 거리를 좁히며 결국 옐로우 저지 그룹에 흡수되었다.

승부는 마지막 콜 데즈 정상 600m를 앞두고 갈렸다. 니에비아도마가 먼저 가속을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폴러링은 흔들림 없이 방어에 성공했다. 이어진 폴러링의 카운터 어택은 압도적이었다. 폴러링은 니에비아도마를 완벽하게 드롭시킨 뒤, 테크니컬한 다운힐을 홀로 돌파하며 니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마지막 스테이지의 강력한 어택으로 옐로우 저지를 방어한 데미 폴러링

폴러링은 9구간 우승으로 종합 시간 격차를 벌리며 2위 니에비아도마를 1분 18초 차이로 따돌렸다. 낙차로 불운을 겪은 로이서의 자리를 대신해 엘리사 롱고 보르기니가 종합 3위에 오르며 생애 첫 투르 드 프랑스 팜므 포디엄에 입성했다.

    마이요 존 (종합 우승): 데미 폴러링 - 투르 드 프랑스 팜므 역사상 최초의 2회 우승자 등극.
    마이요 베르 (포인트 우승): 로레나 비베스 - 2년 연속 그린 저지 방어에 성공.
    마이요 아 푸아 (산악왕): 푸크 피터스 - 대회 내내 안정적인 클라이밍 능력으로 포인트를 축적.
    마이요 블랑 (베스트 영라이더): 안토니아 니더마이어
    수퍼 콩바티프 (가장 공격적인 선수): 카타지나 니에비아도마-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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