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혁씨, 희망의 도전을 위해 프랑스로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결체조직작은원형세포암'이란 희귀 암을 진단 받고 갑작스럽게 희망을 잃었던 이윤혁씨는 '투르 드 프랑스'의 영웅 랜스 암스트롱을 만나 사이클 라이딩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희망을 찾고 있다.
지난 4월 본지에 소개되었던 이윤혁씨의 도전 '투르 드 프랑스 코스 완주'가 드디어 현실이 되어 오는 6월 30일, 투르 드 프랑스 2009가 시작되는 프랑스 모나코를 향해 출발한다.

참고) 희귀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윤혁씨

"계획했던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올해는 포기하고, 스스로 돈을 모아 내년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라며 어려웠던 도전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했던 이윤혁씨는 "제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시겠다는 분이 나타나서, 갑작스럽게 7월4일 투르 드 프랑스 시작에 맞추어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급하게 일정이 잡힌 이유를 전했다.

왼쪽부터 이장훈, 윤합병, 제논스포츠 기명호 대표, 이윤혁
이장훈씨와 윤합병씨는 자전거를 타고 함께 이윤혁씨의 도전에 동참한다.

처음 계획은 랜스 암스트롱이 암을 극복하고 첫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했던 1999년 코스를 완주해 보고 싶었는데, 올해 랜스 암스트롱의 복귀 무대가 기회가 되어 랜스 암스트롱의 뒤를 쫓아  2009년 코스(총 3500km)를 따라 가는 계획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번 이윤혁씨의 여행에 (주)제논스포츠 인터내셔널(이하 제논스포츠)은 스캇 자전거와 용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6월 24일 용품의 전달과 자전거의 피팅이 이루어졌다.
"투르 드 프랑스 코스가 선수들도 완주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코스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완주를 목표로 끝까지 갔으면 합니다"라며 제논스포츠의 기명호 대표는 이윤혁씨의 도전에 대하여 격려의 말을 전달하였다.

이번 도전에 사용할 스캇 에딕트R1 프레임을 들고 있는 이윤혁씨
에딕트R1(Addict R1)은 시트포스트를 포함하여 790g의 최경량 로드 프레임이다.

제논스포츠에서 후원하는 용품들

가져 갈 자전거 세팅을 완료한 이장훈(좌)씨와 이윤혁(우)씨

바이크매거진은 이윤혁씨 도전의 진행상황과 여행기를 전달받아 연재하기로 하였다.

아직 암세포가 몸에 남아 있는 상황이라 매우 위험한 도전이 될 수도 있는 이번 여행에 바이크매거진 독자분들의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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