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휠셋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전 트라이맥스 30KB
2018-03-23   김수기 기자

자전거의 업그레이드라면 우선 순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고민이 된다. 물론 프레임을 바꾸면 좋겠지만서도 업그레이드가 아닌 기변의 영역이기에 제쳐둔다. 그렇다면 비용이 크게 드는 구동계와 휠셋이 남았는데, 구동계는 변속 단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면 상위 완성차로 기변할 때 상위 구동계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휠셋은 상위 완성차가 아니라면 그리 높은 등급의 휠셋이 장착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기변을 하더라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카본 휠셋의 가격 부담과 혹시 모를 열변형에 관한 불안감이 있어 알루미늄 휠셋 중 상급 모델을 찾고 있다면 비전(VISION) 트라이맥스 30KB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스텔스 디자인과 우수한 브레이킹 성능의 비전 트라이맥스(Trimax) 30KB를 만나보자.


뛰어난 브레이킹 성능과 블랙 스타일을 가진 알루미늄 휠셋

비전 트라이맥스 30KB를 주목할 이유는 브레이크 면까지 블랙으로 마감된 점이다.
알루미늄 휠셋의 최상급 모델을 살펴보면 트라이맥스 30KB와 같이 스텔스 디자인와 브레이킹 성능을 높인 마감이 적용되어 있다. 트라이맥스 30KB도 플라즈마 전해 산화(Plasma Electrolytic Oxidation) 처리와 세라믹 옥사이드 코팅이 사용된다. 세라믹 옥사이드 코팅이 적용된 브레이크 면은 브레이킹 성능과 내마모성을 올리고, 특히 우중에서도 우수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브레이크 패드를 전용이 아닌 일반 알루미늄 휠 용 패드를 사용해도 괜찮다는 점이다. 트라이맥스 30 KB 휠셋에 별도의 패드가 제공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패드를 그대로 사용해 유지 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이런 성능적인 요소 외에도 무광 블랙의 림 컬러는 검은색이 베이스가 되는 프레임과 잘 어울여 익스테리어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비전 트라이맥스 30KB (VISION Trimax 30KB)
소비자가격: 850,000원 (앞뒤 휠셋)

비전 트라이맥스 30KB는 브레이크 면까지 블랙으로 마감된 비전의 최상급 알루미늄 휠셋이다.

트라이맥스 30KB는 플라스마 전해 산화 처리와 세라믹 옥사이드 코팅으로 림 컬러가 무광 블랙이다.
세라믹 옥사이드 코팅이 된 브레이크 면은 우수한 내마모성을 보여주고, 습한 상황에서도 높은 제동력을 제공한다.

블랙 컬러의 프레임과 일체감을 이루면서 블랙 컬러 애호 라이더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트라이맥스 30KB는 림 내부 너비가 19mm로 와이드 타이어 장착이 가능하고, 림 높이는 30mm이며, 튜블리스 타이어를 지원한다.


새로워진 P.R.A 허브로 휠의 강성과 밸런스를

비전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휠셋을 내놓으면서 허브의 설계를 바꿔 휠 강성을 높였다.
비전의 허브는 P.R.A.(Preloaded Reduction Assembly)의 약자를 사용해 부르며, 허브 내부에 있는 베어링에 가해지는 부하를 조절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허브 한쪽에 있는 프리로드 조절 나사를 조여 베어링의 구름성을 조절하는데, 너무 조이면 구름성이 저하되고, 덜 조이면 유격이 생긴다. P.R.A. 허브는 다소 까다로울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프리로드를 조정한다면 뛰어난 구름성을 제공한다.

또 P.R.A 허브에 앵귤러 컨택트 베어링(Angular Contact Bearings, ACB)이 사용된다. ACB는 액슬에 수직으로 향하는 부하와 함께 측면으로 가해지는 부하까지 대응할 수 있다. 비스듬한 접촉각을 가진 ACB는 실제 라이딩하면서 부드러운 라이딩 느낌을 제공한다. 실드 카트리지 방식의 ACB는 앞 허브에 2개, 뒤 허브에 4개가 내장되어 있다.
뒤 허브의 드라이브 사이드 플랜지는 60mm로 커지면서 3 크로스 방식의 스포크 배열이 가능해져 더욱 휠 강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플랜지 간격과 내부 베어링 간격을 넓혀 휠의 밸런스와 강성을 개선했다. 

앞 허브쉘은 구조 변경으로 16g 경량화했다.

비전 휠셋은 P.R.A. 허브를 사용하는데, 프리로드 조절 볼트를 조여 베어링에 가해지는 부하를 조절할 수 있다. 프리로드의 조정이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P.R.A 허브는 뛰어난 구름성을 보여준다.

P.R.A. 허브에 베어링 접촉면이 액슬과 수직이 아닌 경사각을 이룬 앵귤러 컨택트 베어링(ACB)이 들어있다. ACB는 실제 라이딩 환경에서 뛰어난 구름성을 보여준다.

P.R.A 허브의 드라이브 사이드 플랜지는 60mm로 사이즈업해서 스포크 배열이 3 크로스로 변경되어 휠 강성이 높아졌다.

플랜지 사이즈업으로 강성을 높인 P.R.A. 허브.

ACB가 들어간 P.R.A. 허브는 플랜지와 베어링 간격을 넓혀 밸런스와 강성을 개선시켰다.

트라이맥스 30KB 앞 휠은 래디얼, 뒤 휠은 2:1 비율의 3 크로스 스포크가 짜여져 있다.

에어로 디자인의 스포크.

10/11단 시마노/스램 호환 프리허브 바디가 기본 사양이다.



1,495g으로 경량화 가능

트라이맥스 KB30은 스펙 상의 무게는 1,495g이며, 타이어와 튜브를 제거한 상태로 1.68kg으로 준수한 수준으로 경량화에 도움이 된다.

트라이맥스 30KB에 제공되는 알루미늄 QR.

비전은 림의 경량화를 위해 스포크 사이 높이를 낮추는 밀링 가공을 했다.

튜브 밸브 홀 반대편에 림의 무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철 부위가 있다.

림 테이프, 기본 QR 액슬, 프리허브 바디가 장착된 상태의 실측 무게는 1.68kg이다.


경제적으로 즐기는 퍼포먼스와 스타일

비전 트라이맥스 30KB는 표면 처리기술인 플라즈마 전해 산화(PEO) 처리와 세라믹 옥사이드 코팅이 적용되어 림의 내마모성을 높이고, 습한 환경의 제동력을 높인 퍼포먼스 알루미늄 휠이다. 성능 향상을 위한 표면 처리는 올 블랙림으로 탄생되어 일명 블랙 간지를 뽐낼 수 있다.
그리고 새로워진 P.R.A. 허브와 앵귤러 컨택트 베어링은 뛰어난 구름성을 보여주며, 플랜지 사이즈를 키우고, 베어링 간격을 넓혀 휠의 강성과 밸런스를 개선시켰다. 더군더나 전용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지 않아 편리하고, 가격도 85만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국내 입고되는 수량이 많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올 3월초에 대리점에 입고되어 판매되고 있어 관심이 있는 라이더라면 취급 대리점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압구정동에 있는 위클 매장에서 대여가 가능하니 혹시 트라이맥스 30KB 휠셋을 구매에 앞서 실제 사용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 http://sanbadasports.co.kr
비전 : https://www.visiontech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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