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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첼로팀, TDK 옐로우저지를 향해 달린다.
2019-06-04   박창민 기자

UCI 컨티넨탈팀으로 등록된 금산인삼첼로팀은 도로와 트랙에서 모두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시아 정상급 실력으로 다양한 수상을 이어온 최형민 선수는 지난 해 투르 드 코리아(TDK) 중반까지 옐로우저지를 입으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하나로 꼽힌다.
올해 금산인삼첼로팀은 많은 선수들이 교체되었고, 팀차의 모델도 바뀌며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변화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금산인삼첼로의 선수들을 만나보았다.


선수들 소개를 부탁합니다.

이번 시즌에 금산인삼첼로팀 선수들은 많이 바뀌었다. 각 선수들의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을 들어보자.

올해로 금산인삼첼로에 11년차 선수가 된 최형민입니다.

이승권입니다. 서울시청과 코레일 팀에서 활동하다가 군대를 다녀와서 잠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공백기 후에 복귀가 쉽지 않았지만 팀 동료들의 지원으로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고 있습니다.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 후 금산인삼첼로에 들어온 최정환입니다. 도로에만 집중하는 생활은 처음이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잘 적응하는 중입니다.

20살부터 가평군청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올해 금산인삼첼로팀으로 들어온 최동혁입니다. 도로 시합에 더 집중하고 싶고, 선배인 최형민 선수와 많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작년부터 금산인삼첼로팀의 선수로 생활하며 도로 시합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하입니다.
도로와 트랙 경기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로 경기가 길기 때문에 피로감이 조금 더 강한 편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도로 라이딩이 저에게는 더 매력적입니다.

양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금산인삼첼로팀에 들어온 박경민입니다.
고등학교 선수 생활에 비해서는 엄청 힘들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늘어났다는 점이 가장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첫 월급을 받았을 때는 자전거를 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정말 좋았습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금산인삼첼로의 연습생으로 들어온 임대성입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실력이나 발전 가능성이 보여져 이 팀에 정식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이미 준비된 팀웍

이제 군대를 막 제대한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이 있다보니 처음에는 팀웍을 맞추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번의 대회들을 함께 하면서 서로 이해도가 많이 올랐습니다. 아마 이번 TDK에서는 서로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팀웍으로 좋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격 포인트가 많아진 이번 시즌 투르 드 코리아

이미 지난 주까지 이번 시즌 투르 드 코리아(TDK)의 코스를 충분히 살펴보고 왔습니다.
이번 시즌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잦아서 인터벌처럼 강도가 좀 강한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코스보다 전체적으로 짧아졌고 긴 업힐은 좀 없는 편이지만, 짧은 업힐 구간이 많아서 공격 포인트가 많게 되니 팀웍이나 체력이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TDK의 목표

박경민 - 이번에 TDK를 처음 나가게 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큰 대회여서 떨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하 - 올해로 3번째 TDK 출전입니다. 작년에는 완주를 못해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힘들어도 완주해서 팀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최동혁 - 4번째 TDK 출전입니다. 지난해는 2 스테이지에서 낙차로 인해 나머지 구간을 공격적으로 못 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최정환 - TDK에 처음 출전이면서 아직 도로 시합에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팀에 보급을 담당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승권 - 기존에 선수 생활을 할 때는 TDK 스테이지가 좀 길었는데, 공백기 동안 스테이지도 짧아지고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남다른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것이 많겠지만 팀원들과 함께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형민 - 코스 답사를 통해 어디에서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할 지 충분히 숙지했습니다. 그래서 시합에서 전략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팀원들과 함께 궁극적 목표인 개인종합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팀웍과 전략적인 코스 공략으로 이번 TDK를 준비 중인 금산인삼첼로


팀 선수의 우승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 사이클링

(질문: 도로 시합은 팀으로 출전하지만 개인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것에 불만을 가진 선수는 없나요?)
팀원 중 누군가가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팀원들이 서로 도와주며 그 우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들 자신의 실력과 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고, 우승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를 위해 팀의 도움이 필요하죠. 이런 것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선수들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시합 도중에도 어떤 선수가 가능성을 보인다면 팀의 다른 선수들이 그 선수의 좋은 성적을 위해 서포트하고 그 우승을 함께 기뻐하는 것이 바로 사이클링입니다.






첼로의 새로운 팀차가 엘리엇으로 바뀌었는데...

첼로의 팀차가 레퍼런스(Reference)에서 엘리엇(Elliot)으로 바뀌었는데 강성이 더 좋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힘을 주었을 때 더 빠르게 반응하고, 에어로 스타일이기 때문에 직진성도 매우 좋습니다. 무게가 좀 늘어났지만 오히려 업힐에서 페달링을 할 때는 가볍게 라이딩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해외 플래그십 바이크에 대한 경험도 많은데, 엘리엇이 반응성에 있어서 느낌이 더 좋은 편입니다. 무게가 늘어난 것에 비해서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올해 팀차가 첼로 엘리엇으로 변경되었다.

새로운 엘리엇은 뛰어난 반응성과 강성으로 라이딩 느낌이 좋다.


자전거 위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부담

최형민 - 이제 30살이 되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 왔으니 앞으로도 자전거 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어떤 것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선수 생활을 얼마나 길게 할 지 결정하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저는 지금까지 비교적 좋은 성적들을 많이 내다보니 주위에서 저에게 가진 기대에 대해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승권 - 젊을 때 최대한 체력을 소모하고 즐기고 싶고, 은퇴하더라도 동호인분들과 자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트랙 선수들의 이번 시즌 각오

이번 음성 시합은 트랙과 도로가 모두 나오는 시합이어서 종합 우승을 노리고,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많은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 해는 도로를 포함해 우리 팀에서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올해도 트랙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은 충분히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성장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금산인삼첼로팀의 트랙 선수들은 이번 시즌에도 지난 해에 이어 좋은 기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사이클링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서는 개인의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팀원들의 무한한 서포트와 팀웍이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 금산인삼첼로팀은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변화되면서 이와같은 팀웍에 대한 의심이 들었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한 만남으로 선수들끼리 가진 끈끈한 유대감과 팀웍이 빠른 시간에 만들어졌고, 곧 다가올 투르 드 코리아(6월 12일 ~ 16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올라갔다.
우리나라 최대의 UCI 사이클링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에서 좋은 성적과 멋진 팀웍을 보여주는 금산인삼첼로 선수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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