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훈민정음마당 이색자전거 유료화 한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앞 '훈민정음마당'에서 운영하는 '어가'(이색 자전거) 이용료를 7월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정이품송이 있는 속리산면 달천변 3만1740㎡ 넓이의 용지에 세조와 정이품송, 훈민정음 창제의 주역인 신미대사를 테마로 한 '훈민정음마당'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곳에서 '어가'라고 이름 붙인 이색 자전거를 무료로 운영해 왔다.

이 '훈민정음마당'에는 약 8개월 동안 2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왔고, '어가'를 이용한 관람객도 1만10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그동안 '훈민정음마당' 홍보 차원에서 '어가'의 이용료를 받지 않았으나, 보수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인건비 충당 등을 위해 유료화로 전환했다.

이용 요금은 5인승 5000원, 6인승 6000원, 8인승 7000원이다. 군민의 날이나 어린이날에 가족을 동반한 경우나 장애인,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론 1대당 2000원을 할인한다.

군 관계자는 "유사 시설의 사륜 자전거 대여료(1만~1만5000원)보다 절반 수준의 대여료를 책정했다"며 "어가 대여로 수익은 모두 군 세외수입으로 편성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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