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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슈퍼칼리버, XC 레이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2019-10-18   김수기 기자

트렉(TREK)은 프로칼리버(Procaliber)만큼 가볍고, 반응이 좋으면서 탑퓨얼(Top Fuel)만큼 편안하고, 접지력에 의한 컨트롤이 좋은 크로스컨트리 레이스 바이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개념의 XC 바이크인 슈퍼칼리버(Supercaliber)를 발표했다.
효율성과 컨트롤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슈퍼칼리버의 독특한 리어서스펜션 시스템인 아이소스트럿(IsoStrut)을 만나보자.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컨트리 레이싱 바이크

트렉은 새로운 XC 바이크를 개발하면서 아이소스트럿(IsoStrut)의 존재는 베일에 감춰져 있었다. 슈퍼칼리버가 발표되면서 트렉의 시그니처인 풀 플로터 리어 서스펜션과 다른 아이소스트럿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탑튜브 하단에 거의 숨겨진 리어샥, 락커암 없이 시트스테이가 서스펜션에 바로 이어진 점, 피봇이 비비 쪽에만 있는 심플한 구조는 아이소스트럿의 특징이다. 그래서 수퍼칼리버를 하드테일이라고 부를 수 없고, 그렇다고 풀 서스펜션 XC 바이크라 부르기도 애매해 절반의 하드테일라는 의미에서 하프테일(Halftai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트렉은 독특한 구조의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위해 아이소스트럿(IsoStrut)을 개발했다.

비비쉘 상단에 피봇이 존재하고, 기존 리어 서스펜션과 다른 구조여서 슈퍼칼리버를 하프테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이소스트럿은 일반적인 리어 서스펜션과 다르게 시트스테이가 바로 리어샥과 이어진다.


얼마 전 일본 올림픽 XC 코스를 공개하며 열렸던 경기에서 트렉 슈퍼칼리버를 타고 우승을 차지한 욜란다 네프 선수.
사진 : EGO-Promotion


아이소스트럿

아이소스트럿의 스트럿은 버팀목을 뜻하며, 폭스와 함께 개발한 서스펜션이 탑튜브와 시트튜브에 지지대처럼 고정되어 있다. 서스펜션은 카본 카트리지로 덮여져 있고, 스텐션 안에 리어샥 바디가 내장되어 있다. 가운데가 뚫려져 있는 스텐션에 비틀림 방지 핀이 삽입되며, 핀은 내부 피스톤과 카본 카트리지에 결합된다.

아이소스트럿은 뒷삼각이 충격에 의해 위로 들리게 되면 카본 카트리지에 연결된 핀이 피스톤을 앞으로 밀면서 충격을 흡수하게 된다. 외부에서 아이소스트럿을 보면 카트리지가 스텐션을 따라 전후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시트스테이는 카본 특성에 따라 3~5mm 휘게 되면서 서스펜션의 55mm 트래블에 더해져 슈퍼칼리버는 총 60mm 트래블을 가지게 된다. 
아이소스트럿은 폭스샥과 함께 개발했고, 프레임에 통합된 형태이지만 기존 리어샥처럼 세팅이나 튜닝, 유지관리는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이소스트럿은 카본 구조물 안에 있는 리어샥을 말하며, 스탠션 내부에 피스톤과 챔버 등이 내장되어 있다.

아이소스트럿의 구조.

수직으로 서있는 핀이 피스톤과 연결되어 충격을 받으면 샥이 압축되며, 핀이 전후로 움직일 수 있도록 스텐션에 홈이 있다.

폭스샥과 함께 개발한 아이소스트럿은 세팅이나 유지관리, 튜닝, 리모트 레버 제어까지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이소스트럿은 55mm 트래블을 가지며, 시트스테이의 3-5mm 댐핑 효과까지 더해 슈퍼칼리버는 60mm 트래블의 리어 서스펜션 스펙을 갖는다.

시트스테이는 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좌우로 넓은 납작한 형태이며, 비대칭으로 설계되어 있다.


하드테일의 효율성 + 풀 서스펜션의 트랙션과 컨트롤

트렉의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은 하드테일인 프로칼리버, 풀서스펜션 XC 바이크인 탑 퓨얼이 있다. 프로칼리버는 아이소스피드 디커플러로 30~50mm의 댐핑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탑 퓨얼은 120/115mm 트래블로 거친 트레일을 라이딩할 수 있다.
슈퍼칼리버는 프로칼리버와 탑 퓨얼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지만 프로칼리버에 좀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리어 서스페션 구조에 사용되는 리어 피봇이나 락커암이 없어 가벼우면서 뒷삼각이 더 단단하다. 하지만 프로칼리버의 디커플러는 시트튜브가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능동적인 서스펜션 반응을 낼 수 없어 아이소스트럿은 그 단점을 보완해준다. 대신 탑 퓨얼만큼의 부드러움은 아니지만 하드테일이 가지지 못하는 트랙션과 컨트롤 능력을 가지게 된다.

슈퍼칼리버는 풀 서스펜션 바이크이지만 아이소스트럿과 시트스테이 구조 덕분에 하드테일과 같은 가벼움과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

시승을 진행한 장준원 프로는 리어샥이 있음에도 하드테일과 같은 단단한 페달링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빙을 거의 느낄 수 없고, 리어샥을 풀어 놓은 상태로 업힐을 하니 주행이 부드러워져 대회가 아니라면 굳이 샥을 잠글 필요가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



직선 디자인의 다운튜브를 위한 녹 블록

트렉은 슈퍼칼리버의 프레임 강성과 무게를 위해 다운튜브를 직선으로 디자인했지만 직선 디자인은 포크가 회전하면서 포크 크라운이 다운튜브에 부딪힐 수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크의 회전 각도를 조절하는 녹 블록(Knock Block)을 사용한다.
녹 블록은 앞쪽이 돌출된 칩과 헤드셋 캡, 스템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돌출된 핀이 헤드셋 캡 내부의 홈에 걸려 한정된 각도로만 움직인다. 혹시 큰 충격에 의해 핀이 부러지는 경우를 대비해 다운튜브에 충격보호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프레임을 보호한다.

탑튜브 앞쪽에 설치하는 녹 블록(Knock Block)은 핸들바의 회전 반경을 한정시켜 포크 크라운이 다운튜브와 부딪히는 것을 방지한다.

직선의 다운튜브 디자인을 위해 녹 블록을 설치하지만 만일을 위해서 다운튜브에 보호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제품 이미지

슈퍼칼리버는 9.9, 9.8, 9.7 세가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며, 스램의 12단 구동계인 이글(EAGLE) 구동계를 등급에 맞춰 XX1, GX, NX 등으로 꾸몄다. 9.9와 9.8은 포크와 샥을 제어하는 리모트가 장착되지만 9.7은 제외되어 있다.

슈퍼칼리버 9.9
소비자가격: 9,980,000원

스램의 XX1 이글 구동계를 사용하며, 프레임 사이즈에 따라 체인링의 옵션(S사이즈 34T, M 사이즈 이상 32T) 달라진다.

스램 XG-1299 10-50T 12단 스프라켓.


스램 레벨 얼티밋 디스크 브레이크.


카시마 코팅이 적용된 폭스 팩토리 32 스텝캐스트 포크. 리모트 레버로 포크와 샥을 제어할 수 있다.

부스트 규격의 본트래거 코비 XXX 30 카본 휠셋.

720mm 너비의 본트래거 코비 XXX 카본 핸들바.

본트래거 몬트로스 프로 안장과 XXX 카본 시트포스트.

슈퍼칼리버 9.8
스램 GX 이글 구동계와 폭스 퍼포먼스 32 스텝캐스트 포크, 본트래거 코비 엘리트 30 카본 휠셋, 카본 핸들바와 시트포스트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소비자가격: 6,990,000원

슈퍼칼리버 9.7
스램 NX 이글 구동계와 락샥 레바 RL 포크, 본트래거 코비 엘리트 카본 휠셋, 알루미늄 컴포넌트 등의 스펙이다. 상위 모델과 달리 포크/샥 리모트 레버는 없다.
소비자가격: 5,390,000원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트렉 슈퍼칼리버 9.9 (TREK SuperCaliber 9.9)
프레임 OCLV 마운틴 카본, 60mm 리어 트래블
포크 폭스 팩토리 32 스텝캐스트, 100mm 트래블
핸들바 본트래거 코비 XXX, OCLV 카본, 35mm
스템 본트래거 코비 프로, 0도, 35mm
시트포스트 본트래거 XXX, OCLV 카본, 31.6mm
안장 본트래거 몬트로스 프로, 카본 레일
변속레버 SRAM XX1 이글
변속기 SRAM XX1 이글
브레이크 레버 SRAM 레벨 얼티밋
브레이크 SRAM 레벨 얼티밋
카세트 SRAM XG-1299, 10-50T, 12단
체인 SRAM XX1 이글
크랭크셋 SRAM XX1, 32T(M, M/L, L 사이즈) / 34T(S 사이즈)
B.B SRAM DUB, 92mm
휠셋 본트래거 코비 XXX 30, OCLV 카본, 튜블리스 레디, 148/110 부스트
타이어 본트래거 XR1 팀 이슈, 튜블리스 레디, 2.20인치
실측무게 9.8kg (M 사이즈 기준, 페달 제외)
소비자가 9,980,000원



풀 서스펜션이지만 하드테일 같은 슈퍼칼리버

슈퍼칼리버는 프로칼리버의 단단한 반응, 탑 퓨엘의 부드러운 주행성과 트랙션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 XC 바이크이다. 슈퍼칼리버는 폭스샥과 함께 개발한 아이소스트럿으로 단단한 페달링 반응과 가벼운 무게를 얻어내면서 60mm의 트래블로 속도와 부드러움을 제공한다.
시승을 진행한 장준원 프로는 "진짜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슈퍼칼리버는 하드테일 같은 페달링이 가능하면서 부드러운 주행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XC 바이크"라고 설명하면서 XC 라이딩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봤다.



슈퍼칼리버 캠프에서 슈퍼칼리버를 타보자

트렉바이시클코리아(TREK)은 크로스컨트리(XC) 레이스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슈퍼칼리버(SuperCaliber)를 런칭하며, 트렉 MTB 라이더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슈퍼칼리버 캠프'를 알펜시아 MTB 파크에서 10월 26일(토) 진행한다.



트렉 슈퍼칼리버 캠프 10월 26일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4-voqyh1WVo

[슈퍼칼리버 캠프 신청하기]


관련 웹사이트
트렉바이시클코리아 : https://www.trekbikes.com/kr/k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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