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티넨탈, TDF 한정판 에어로111+GP5000S TR 타이어
에디터 : 정이현 기자

독일의 타이어 전문 브랜드 컨티넨탈(Continental)은 이번 시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를 기념해, 에어로 111(AERO 111)과 그랑프리(Grand Prix, 이하 GP) 5000 S TR을 하나의 세트로 묶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타데이 포가차 선수의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함께 이어가고 있는 컨티넨탈은, 지난 TDF 한정판인 아키타입 타이어를 발표했었고, 이번 시즌은 공기역학과 신뢰도 높은 타이어 기술 등을 활용한 TDF 2026 한정판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AERO 111 앞 타이어, 공기역학 기술 적용


컨티넨탈(Continental)이 DT 스위스(DT Swiss) 및 스위스 사이드(Swiss Side)와 협력하여 개발한 AERO 111은 앞 바퀴 전용으로 설계된 에어로 타이어다. 공기역학 전문 지식과 타이어 제조 기술이 결합된 이 제품은 휠-타이어 시스템(Wheel-Tire System, WTS) 전체의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제원 (29-622 기준)
사이즈 (ETRTO):   29-622 (700x29c)
무게:    280g (제조사 기준) / 실측 273g
케이싱 밀도:    220 TPI (2-레이어 + 벡트란 브레이커)
컴파운드:    블랙칠리 컴파운드 (BlackChili)
호환성:    튜블리스 레디(TR), 훅리스(Hookless) 림 호환


보텍스 제너레이터와 세일링 효과


AERO 111의 가장 큰 특징은 트레드 표면에 일정하게 배열된 48개의 정밀한 홈, 즉 보텍스 제너레이터(Vortex Generators)다.
이것은 타이어 표면에 의도적으로 미세한 난류를 생성함으로써, 공기 흐름이 타이어와 림 표면에서 일찍 떨어져 나가는 박리 현상을 지연시킨다. 결과적으로 층류가 림에 더 오래 머물게 되어 전체 휠-타이어 시스템의 드래그가 감소한다.
특히, 요 앵글(Yaw angle, 측풍 각도)이 10°를 넘어가는 환경에서 타이어가 전진하는 추력을 발생시키는 세일링 효과(Sailing Effect)를 극대화한다. 이는 측풍에서의 조향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며, 레이스 중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방지한다.

AERO 111 타이어는 공기역학에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GP 5000 S TR의 검증된 기술을 적용해, 랩 테스트 기준 구름 저항이 GP 5000 S TR이나 TT TR보다는 1~2W 정도 밖에 높지 않다. 그리고,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 저항 감소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게 된다.

또, 레이스에 최적화된 블랙칠리 컴파운드를 통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접지력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라이딩을 만들어준다.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이 향상된 대신, 승차감에 있어서는 GP 5000 S TR보다 다소 단단한 편이다.


GP 5000 S TR 뒤 타이어, 낮은 구름저항과 안정성


컨티넨탈(Continental)의 Grand Prix 5000 S TR(이하, GP 5000 S TR)은 현재 로드 사이클링 시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레이스 퍼포먼스 튜블리스 타이어 중 하나다. 프로 펠로톤에서 수많은 우승으로 성능을 입증했으며, 최근의 광폭 림 및 타이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30-622 (700x30c) 사이즈는 승차감, 접지력, 그리고 구름 저항(Rolling Resistance) 측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제공한다.

주요 제원 (30-622 기준)
사이즈 (ETRTO):    30-622 (700x30c)
무게:    300g (제조사 기준) 296g (실측 무게)
케이싱 밀도:    220 TPI (사이드월) / 330 TPI (트레드 하단)
컴파운드:    블랙칠리 컴파운드 (BlackChili)
호환성:    튜블리스 레디(TR), 훅리스 림 호환

GP 5000 S TR의 압도적인 성능은 컨티넨탈의 독자적인 4가지 핵심 기술에서 비롯된다.

    블랙칠리 컴파운드 (BlackChili Compound): 
구름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접지력을 극대화하는 컨티넨탈의 특허 컴파운드다. 내마모성까지 뛰어나 레이싱 타이어임에도 꽤 긴 마일리지를 보장한다.

    벡트란 브레이커 (Vectran Breaker): 
거미줄에서 영감을 받은 합성 섬유 레이어로, 강철보다 강하지만 매우 가볍고 유연하다. 타이어 트레드 층 하단에 삽입되어 무게 증가나 구름 저항의 손실 없이 탁월한 펑크 방지 능력을 제공한다.

    레이저 그립 (Lazer Grip): 
숄더 부분에 레이저로 각인된 마이크로 트레드 구조가 코너링 시 도로에 밀착되는 느낌을 주어 한계 상황에서의 그립력을 향상시킨다.

    액티브 컴포트 기술 (Active Comfort Technology): 
타이어 케이싱 내부에서 진동을 흡수하는 구조적 기술로, 승차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라이더의 피로도를 낮춘다.


낮은 구름 저항, 안정적인 코너링


일반적으로 타이어가 넓어지면 구름 저항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동일한 공기압력 하에서는 넓은 타이어의 접지 면적이 더 짧고 넓게 형성되어 타이어의 변형이 줄어들고 구름 저항이 낮아진다.
특히, 30c 수준의 넓은 폭은 거친 아스팔트나 미세한 요철이 있는 노면에서 타이어가 튕기지 않고 노면을 타고 넘어가는 능력을 부여하고, 이로 인해 노면 충격에 의한 손실이 줄어들어 실제 필드 환경에서는 25c나 28c보다 더 나은 속도 유지력을 보여줄 때가 많다.

여기에, 블랙칠리 컴파운드와 숄더의 레이저 그립이 더해져, 깊은 코너링이나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그립 성능을 높였고, 코너 진입과 탈출 시 공격적인 린 앵글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30-622 사이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넓은 에어 볼륨 덕분에 공기압을 60psi 내외 수준으로 낮춰 세팅할 수 있으며, 이는 노면의 잔진동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장거리 라이딩이나 거친 노면이 포함된 코스에서 승차감 향상은 라이딩 후반부의 체력 보존에 직결된다.


특별함을 더한 TDF 에디션


이번 2026 TDF 리미티드 에디션은 기존 에어로 111과 GP 5000 S TR에서 사이드월 색상을 바꾸고, 하나의 패키지로 묶으면서 더욱 특별해졌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그리고 뛰어난 그립력을 보여주는 에어로 111은 라이더가 요구하는 앞 타이어의 성능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하고 있으며, GP 5000 S TR은 낮은 구름 저항을 통해 라이딩의 스피드를 높여준다.
이미, UAE 팀을 포함 6개의 팀이 이번 투르 드 프랑스에 컨티넨탈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타데이 포가차 선수는 5번째 TDF 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컨티넨탈 타이어와 함께 도전하며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동진임포츠: https://www.djsports.co.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