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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전해지는 온기, 레이서 E-Glove3 발열 장갑
2019-11-21   김수기 기자


아침저녁으로 손끝에 부는 바람에 저절로 주머니로 손이 들어가는 계절이다. 반장갑에서 긴장갑으로 라이딩 복장이 바뀌고, 얼마 안가서 방풍방한 장갑으로도 부족함이 느껴질 겨울이 온다.
9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의 레이서(RACER)는 겨울에도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해 발열 장갑을 개발해 시즌오프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겨울철 라이딩을 준비하는 라이더에게 방한 대책으로 레이서의 E-글러브(E-Glove3)를 소개한다.


90여 년의 역사의 장갑 전문 브랜드, 레이서

레이서는 1927년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방돔(Vendome)에 설립되어 스키 장갑을 생산했고, 1970년에 첫 모터사이클 컬렉션을 발표했다. 1982년에 모터바이크 용 발열장갑을 개발했으며 자전거 장갑은 2015년에 런칭해 다양한 스포츠로 확장하고 있다.
근 100년에 가깝게 축적되어 있는 장갑의 기술과 노하우, 모터사이클 발열장갑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전거에 특화된 'E-Glove 3'를 출시했다. 레이서는 2020 세파스 홈커밍에서 소개되어 올해부터 발열장갑 E-글러브3(E-Glove3)가 국내에 소개되었다.

레이서는 1927년 스키 장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갑에 매진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gant'는 프랑스어로 장갑이라는 뜻이다.

레이서는 스키, 모터사이클, 자전거에 이어 최근 승마 분야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오른쪽 위 사진의 장갑(1982년)은 레이서의 첫 모터사이클 용 발열 장갑이다.

레이서는 2020 세파스 홈커밍에서 국내 라이더에게 소개됐다.

레이서는 자전거 장갑 이외에 프로텍터, 발열 슈커버 등도 생산하고 있다.


iWARM 2.2. 시스템의 E-Glove 3

E-Glove3는 발열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외견 상으로 겨울용 장갑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부피가 크지 않다. 대신 손목에 있는 스위치와 LED, 약간 도드라지게 보이는 배터리로 발열 장갑임을 알 수 있다.

장갑 외부는 방수를 위해 폴리맥스(Polymax) 재질을 사용하고, 보온을 위해 파이버필(Fiberfill)로 충전된다. 장갑 손바닥은 구두나 가방에 사용되는 클라리노(Clarino) 인조피혁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실리콘과 충격흡수 패드로 마감됐다. 장갑을 착용한 상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양쪽 검지는 터치 기능이 있다.
겨울 장갑답게 손목 위까지 덮어주는 커프(cuff)로 바람이 손목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거프는 지퍼가 있어 여러 옷이 겹쳐 있어도 손목까지 쉽게 넣을 수 있다. 지퍼를 열면 내부에 벨크로로 여닫는 배터리 수납공간이 있다. 배터리 위치는 손목 안쪽인데 배터리를 수납한 상태에서 손목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배터리는 7.4V, 2,200mAh, 75g의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 시간은 4시간이다. E-Glove3의 발열 시스템인 iWARM 2.2는 모드에 따라 시간 간격을 두고 열을 발생시켜 사용시간을 길게 만들며, 듀얼 배터리 사용시 2~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발열 모드는 3단계 - 부스트 - 3단계 - 2단계 - 1단계 - 3단계로 순환되고, 스위치를 3초간 누르면 온오프된다. 스위치 위에 있는 LED는 모드 상태를 보여주고, 부스트일 때는 LED가 순환점멸된다. 스위치 아래에 있는 LED는 배터리 잔량에 따라 녹색과 적색으로 표시된다.

E-Glove3는 내부 발열 시스템이 탈부착되지 않아 물세탁을 할 수 없으니 외부 오염은 비눗물을 적신 천으로 닦아낸다. 그리고 땀이 차지 않을 정도로 온도를 맞추거나 얇은 속장갑을 사용해 땀 냄새를 줄이는 것이 좋다.

레이서 E-Glove3
소비자가격: 25만원


E-Glove3 패키지.

장갑과 배터리 2개, 충전기, 설명서가 들어있다.

레이서는 안전을 위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고, 배터리 분해를 금하고 있다.

배터리는 손목 안쪽에 마련된 공간에 수납한다.

배터리는 7.4V, 2,200mAh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 시간은 4시간이다.

사용 환경에 따라 2~10시간(듀얼 배터리)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손목 안쪽에 배터리가 있어 움직이는 데 불편하지 않다.

발열 모드 LED, 전원 스위치, 배터리 잔량 상태 표시 LED.
전원은 3초간 길게 누르면 온오프되고, 짧게 한번씩 누르면 3단계 - 부스트 - 3단계 - 2단계 - 1단계 - 3단계 순으로 순환된다. 부스트 모드는 상단 LED가 순환 점멸된다.
배터리 잔량 LED는 65% 이상이면 2개의 녹색 LED, 15~50%이면 1개의 녹색 LED, 5% 이하면 1개의 적색 LED가 표시된다.

발열 모드 LED와 배터리 잔량 LED 표시 내용.

레이서가 개발한 iWARM 2.2는 손가락과 손등 부위에 열을 발생시켜 추위로부터 손을 보호한다. 장갑의 발열은 지속적이지 않고 모드에 따라 시간차를 두고 발열되어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장갑 손바닥은 구두나 가방에 사용되는 클라리노(Clarino) 인조피혁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그립감을 위한 실리콘과 충격 흡수를 위한 패드로 마감됐다. 

양쪽 검지 끝부분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정교한 조작은 힘들지만 잠금 해제, 앱 실행, 화면 이동 등은 무리없다.

장갑 외부는 방수를 위해 폴리맥스(Polymax) 재질이 사용된다.
안전을 위한 반사 소재.


땀을 닦을 수 있는 엄지 윗쪽.

손목 위까지 덮어주는 커프에 지퍼가 있어 쉽게 장갑을 벗을 수 있다.


겨울 라이딩을 위한 손 방한 대책

겨울에 라이딩하기 어려운 점은 손과 발의 보온이 충분하지 못해서이다. 라이딩을 하면서 체온이 올라가는 것에 비해 신체 말단인 손발이 언 것은 쉽게 녹지 않는다. 붙이는 핫팩이나 비닐 봉투 등은 온도조절을 할 수 없으니 땀에 대비할 수 없어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레이서는 90여 년이 넘게 장갑에 매진한 브랜드이고, 스키 장갑과 모터사이클 용 발열장갑으로 방한과 발열에 대한 노하우는 E-Glove3에 녹아 있다. 레이서의 3세대 자전거 발열장갑 E-Glove3는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iWARM 2.2 발열 시스템을 이용해 겨울에도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세파스: http://cephas.kr/goods/goods.view.php?gidx=3072
레이서: https://www.racergloves.c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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