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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어에서 만나는 스마트한 바람, 와후 키커 헤드윈드
2020-04-16   김수기 기자

사람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로 체온을 조절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분비된 땀이 마르면서 몸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라이딩 중이라면 바람을 통해 몸을 식힐 수 있지만 인도어 트레이닝은 인위적인 바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한겨울이라도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위해서 선풍기를 사용한다.
와후(WAHOO)는 인도어 트레이닝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으로 경사도를 재현하는 키커 클라임(Kickr Climb)을 선보인 데 이어 체온을 식혀줄 바람을 심박이나 속도에 맞춰 스마트하게 불어주는 키커 헤드윈드(Kickr Headwind)를 출시했다. 이제 실내에서도 똑똑하고 강력한 바람을 느끼는 트레이닝이 가능해졌다. 


헤드윈드 살펴보기

헤드윈드는 트레이너 위에 있는 라이더에게 바람을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송풍구가 좁고 길쭉한 형태이다. 공기는 측면의 흡입구로 들어와 전면 상단으로 배출되어 헤드윈드를 벽에 붙여 놓고 사용해도 괜찮다. 프론트 휠에 맞닿을 정도로 두면 바람이 무릎부터 얼굴 근처까지 불고, 매트보다 좁은 폭으로 바람이 집중된다.
기본적으로 바닥에 놓고 사용하는 헤드윈드는 바람 방향을 수평으로 바꿀 수 있는 접이식 다리가 있다. 와후의 피트니스 바이크 데스크와의 호환성을 위해 받침대에 걸쳐 놓고 쓸 수 있도록 홈이 있다.

헤드윈드 크기는 40.6cm(L) X 30.5cm(W) X 48cm(H), 무게는 5.5kg이다. 풍속은 4단계 조절이 되고, 48W 모터에서 나오는 최대 풍속은 48km/h이다.

와후 키커 헤드윈드 (WAHOO Kickr Headwind)
크기: 40.6cm(L) X 30.5cm(W) X 48cm(H), 무게: 5.5kg
풍속: 4단계 조절, 최대 48km/h
소비자가격: 350,000원

키커 헤드윈드의 송풍구는 바람이 아래에서 위로 불게끔 설계됐다.

선풍기와 다르게 흡기구가 측면에 있어, 뒤를 벽에 붙여 설치해도 풍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좁은 공간이나 바닥 설치를 고려한 디자인의 헤드윈드.

라이더의 신장이나 헤드윈드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무릎에서 목까지 집중된 바람을 생성한다.

테이블에 놓고 사용할 라이더를 배려해 바람각도를 바꿀 수 있는 접이식 지지대가 있다.

테이블에 헤드윈드를 놓고 사용할 경우에 접이식 다리가 유용하다.


전면 패널은 전원과 풍속 조절, 연결 방식 전환 버튼이 있다.

후면에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전원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후면 고리.

이동을 위한 바퀴.

바닥은 평면이 아닌 홈이 있어 와후 바이크 데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수동, 심박, 속도, 앱으로 조작

헤드윈드는 일반 선풍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회전과 시간 예약, 자연바람 등의 선풍기 기능이 없을 뿐이다.
헤드윈드는 조작 패널을 통해 전원과 풍속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와후 피트니스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리모컨 대용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ANT+로 심박 센서와 스마트 트레이너가 연동되어 심박 또는 속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풍속이 조절된다. 연동되는 센서에 따라 심박(HR) 또는 속도(SPD) 글자 아래에 LED가 켜진다.

헤드윈드를 사용하기 위해 먼저 '와후(WAHOO)' 앱을 실행시켜 센서를 등록한다. 헤드윈드가 센서로 등록되면, '심박수 / 속도 / 제어(수동)' 메뉴를 볼 수 있다. 각 메뉴에서 헤드윈드의 최저 풍속과 최대 풍속의 세팅 값을 넣어주면 세팅에 맞춰 풍속이 자동으로 바뀐다. 참고로 최대 풍속은 최대 속도나 심박보다 약간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앱이나 본체 패널에서 연결하고 싶은 센서(심박 또는 속도)를 직접 선택하거나 헤드윈드에 가까운 센서가 자동으로 연결된다.

WAHOO 앱을 열어 헤드윈드를 센서로 등록해야 한다.
①편집을 눌러 센서 목록을 띄우고, ②새 센서 추가를 눌러 설치 마법사를 실행한다. ③키커 항목을 눌러 헤드윈드를 선택하고, ④헤드윈드 전원을 켜서 센서를 등록한다.

WAHOO 앱에서 등록된 헤드윈드를 선택하면, 심박수와 속도, 제어(수동) 항목이 나온다. 각 항목에 원하는 설정값을 넣거나 수동으로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WAHOO 앱의 인도어 사이클링 메뉴를 이용한다면 상단의 바람개비 모양을 눌러 팬 속도 제어 메뉴를 볼 수 있다.

와후 유틸리티 앱을 통해 헤드윈드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헤드윈드는 가까운 센서에 자동 연동되거나 직접 센서를 선택해 사용한다.

헤드윈드의 바람은 라이더에게 집중되면서 라이더의 심박과 속도에 맞춰 풍속이 조절되어 트레이닝에 집중할 수 있다.

전면 패널에 연결된 센서와 풍속을 알려주는 LED가 있지만 시인성을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선풍기 VS 와후 헤드윈드

헤드윈드의 가격이 일반 선풍기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 헤드윈드의 트레이닝 특화 기능은 선풍기가 따라올 수 없다.
트레이너 위에서 페달링하다보면 엄청난 땀이 흐르게 된다. 뜨겁게 달궈진 몸을 식혀줄 바람은 대형 선풍기가 아닌 이상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헤드윈드의 최대 풍속은 초속으로 환산하면 약 13m/s로 된바람(strong breeze)에 해당하며, 우산을 들기가 힘든 정도의 바람으로 선풍기의 5~7m/s 풍속과 비교된다. 거기에 라이딩 포지션에 최적화된 공기흐름을 만들어준다.
요즘 선풍기에 리모컨이 거의 따라온다지만 헤드윈드는 수동 제어는 물론 스마트폰 앱(블루투스), 심박과 속도 센서(ANT+)에 연동되어 설정된 값에 따라 자동으로 풍속을 조절하니 페달링에 집중할 수 있다.

인도어 트레이닝을 위한 스마트팬, 와후 키커 헤드윈드.

와후 키커 헤드윈드 소개 영상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AFcXyqEApms


관련 웹사이트
나눅스네트웍스 : http://www.nnxsports.com
와후 : https://www.wahoofit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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