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보건소 자전거 강습회 실시
에디터 : 양인석 기자


자전거가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며 각 지방 자치단체들의 자전거 무료임대 사업과 자전거타기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9월2일부터 4주간 자전거 초보자를 위한 실기와 이론 강습이 서울시 강북구 보건소 건강증진과 (과장 김영희, 담당 안수혁)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18명의 수강생들은 구청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생활자전거를 이용하여, 생애 최초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높은 참여도를 유지하였으며 수강생 중 14명은 출발, 정지, 주행 중 신체 각 부위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인근지역의 하천 둔치길을 달릴 수 있는 기량을 습득함으로써 안전한 자전거 생활을 위한 최초의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참가자중 반장 역할을 한 김진경씨(51세)는 "내가 자전거를 탈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자전거에 접근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정확한 자세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강북구청 보건소와 강사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처음 경험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해 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정희씨(40세)는 "길거리에서 자전거를 보면 늘 부러운 마음이었는데 이제 자전거타고 전국일주도 하고 싶어요.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고 늘 내 시간이 부족했는데 자전거 타면서 가장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주)인피자는 강사 자전거를 후원하여
초보자들에게 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강습은 자전거 제조업체 (주)인피자에서 후원하면서 향후 좀 더 집중적이고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후원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지속적인 지방자치 단체들의 자전거 교육사업과 관련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서 더 많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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