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의 새로운 안장 시리즈, 플릿 & 알라크라 & 어프로치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자이언트(GIANT)와 리브(Liv)는 2021년식 모델부터 퍼포먼스 로드바이크에 장착되는 안장을 컨택트에서 플릿(Fleet)과 알라크라(Alacra), 그리고 어프로치(Approach)로 변경했다. 라이더의 유연성과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3가지 포지션으로 구분되던 컨택트(포워드, 뉴트럴, 업라이트) 시리즈가 최신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로 변화된 것이다.
최근 케이덱스(CADEX)에서 발표한 부스트(Boost) 안장 개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이언트와 LIV는 프로펠, TCR, 디파이, 엔비리브, 랑마, 어베일 등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올라운드 타입의 플릿과 알라크라, 어프로치로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자이언트 플릿 & LIV 알라크라

플릿(Fleet)과 알라크라(Alacra)는 최근 트렌드에 따른 숏 & 와이드 형태로 컷아웃된 베이스와 측면에서 보면 가운데가 약간 오목한 굴곡이 있는 라인으로 설계됐다.

플릿과 알라크라의 형태는 페달링을 하는 라이더의 엉덩이를 지지할 베이스 후면 면적을 넓히고, 뒤로 엉덩이가 빠지지 않게 받쳐주도록 베이스 끝이 올라가 있다. 그리고 에어로 포지션과 업힐에서 당겨앉는 라이더에게 접지면적을 넓히기 위해 안장코가 넓으면서 약간 내려가 있다.
또한 지속적인 페달링으로 회음부 부위의 압력을 줄여 저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베이스 중간이 뚫려 있는 컷아웃 디자인이 적용된다.

베이스 위의 폼은 탄성높은 자이언트 리바운드 폼에 파티클 플로우(Particle Flow) 기술이 적용됐다. 파티클 플로우는 유연한 입자로 채워진 포켓으로 패드 양쪽에 배치되어 엉덩이에 눌러지는 모양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촉면이 넓어져 압력이 20% 분산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자이언트와 LIV 로드바이크의 어드밴스 프로 등급의 완성차에 장착되는 플릿과 알라크라는 SL 등급으로 SST 메탈 레일을 사용한다. TCR 어드밴스 SL 모델은 카본 레일의 SLR 등급이 장착된다.
SL 등급은 SLR 등급과 같은 재질의 카본 콤포지트 베이스를 사용하며, 경량화를 위해 카본 레일의 SLR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스펙 상으로 40g을 줄일 수 있다.
남성용 안장인 플릿은 145mm, 여성용 안장인 알라크라는 155mm 너비의 단일 모델로만 출시된다.

자이언트 플릿 SLR
소재: 카본 컴포지트 베이스 + 카본 레일
길이: 248mm, 너비: 145mm, 무게: 180g
소비자가격: 180,000원

LIV  알라크라 SLR
소재: 카본 컴포지트 베이스 + 카본 레일
길이: 248mm, 너비: 155mm, 무게: 180g
소비자가격: 180,000원

여성을 위한 LIV 알라크라는 플릿과 같은 형태이지만 베이스(155mm)와 컷아웃의 폭이 더 넓다. 

플릿 SLR 실측무게.

알라크라 SLR 실측 무게.

SST 알로이 레일을 적용한 플릿 SL의 실측 무게.

자이언트 플릿과 LIV 알라크라는 와이드 & 숏 안장이다.
넓고 살짝 뒤가 올라간 베이스는 안정적으로 라이더를 지지한다.

에어로 포지션이나 업힐에서 안장코 쪽으로 당겨 앉을 때에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넓은 안장코.

앞쪽부터 뒤까지 컷아웃된 베이스는 회음부 주위의 압박을 줄여 저림 현상을 방지한다.

실제 라이딩에는 굴곡에 의한 적절한 지지와 함께 뉴트럴 안장처럼 편안한 허리 움직임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양쪽으로 갈라진 패드에는 하중을 받는 부위에 유연한 입자가 들어간 파우치(파티클 플로우)가 내장되어 압박을 20% 분산시켜준다.

SLR 등급은 카본 레일이 사용된다.

레일 강성과 베이스 순응성을 위한 카본 레일 접합부.

플릿과 알라크라 SL 등급은 SST 알로이 레일이다.

SLR과 SL 등급은 동일한 카본 컴포지트 베이스를 사용한다.

후방 안전등 및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이 가능한 유니클립 지원.





자이언트 & LIV 어프로치

어프로치(Approach) 안장은 플릿과 알라크라의 하위 모델에 해당하며, 거의 비슷한 모양이지만 베이스 길이와 재질에서 차이가 있다. 어프로치는 270mm 길이로 플릿과 알라크라에 비해 22mm가 길어 안정감을 더 높인 안장이라 볼 수 있지만, 후면 베이스와 안장코의 디자인은 상급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어프로치는 길어진 만큼 라이더가 베이스 위에서 활용할 공간이 넓어지고, 라이더를 더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입문 라이더들이 자전거 위에서 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베이스는 PP 재질이고, 레일은 스틸 소재로 어프로치 안장 무게는 310g이다. 다소 무거운 안장이지만 PU 패딩과 파티클 플로우 기술로 압박을 줄여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어프로치는 자이언트와 LIV 모델이 있으며, 너비는 각각 145 /155mm이다.

자이언트 & LIV 어프로치
소재: PP 베이스 + 스틸 레일
길이: 270mm, 너비: 145/155mm, 무게: 300/310g
소비자가격: 60,000원

어프로치 145mm 실측 무게.

어프로치는 플릿과 비슷한 형태의 안장 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어프로치가 플릿과 다른 점은 짧지 않은 안장코로 전체 길이는 270mm이다.

어프로치는 라이더를 더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압박을 줄여주는 파티클 플로우 기술이 적용되며, 패드의 쿠션감은 플릿보다 더 풍부하다.

스틸 레일.

PP 재질의 베이스.

유니클립 지원.




유니클립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장착

자이언트 안장은 안장 베이스 후면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유니클립(Uniclip) 마운트를 제공하며, 플릿과 알라크라, 어프로치는 모두 유니클립과 호환된다.
유니클립은 누멘 플러스 유니클립 후미등을 장착한 후에 추가적으로 안장가방과 CO2, 물통케이지, 펜더 등의 액세서리를 깔끔하게 장착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액세서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자이언트 & LIV 안장 베이스 후면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위한 유니클립과 호환된다.


유니클립에 누멘 플러스 후미등을 장착하면 다양한 액세서리를 간편하게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안장은 피팅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어 라이더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할 수 있지만 오히려 다양한 선택지에 고민만 늘어난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라이더의 포지션이 자유로우면서 지지력이 좋은 숏 & 와이드 안장이 인기를 얻으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뉴트럴한 외형과 퍼포먼스를 위한 넓은 베이스, 공격적인 포지션을 위한 넓은 안장코로 피팅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것이 인기 요인이다.

플릿과 알라크라, 어프로치는 자이언트와 LIV 완성차의 기본 안장으로 장착되고, 컷아웃 디자인과 파티클 플로우로 안장통을 줄여 보다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련 웹사이트
자이언트 : https://www.giant-bicycles.com/kr
리브: https://www.liv-cyclin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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