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릭스 나노메탈 패드, 최상의 브레이크 성능
에디터 : 박창민 기자

테릭스 나노메탈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소재 친환경 나노메탈
접착방법 섭씨 1000도의 열처리
내구성 기존 패드의 3배 이상
소비자가 미정
웹사이트 제조 및 공급:
(주)제논스포츠인터내셔날(http://www.scott.kr)


브레이크의 제동 능력은 라이더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산악 라이딩에서는 그 필요성이 절실한데 최상의 성능을 위한 테릭스(TERIX) 나노메탈 디스크 패드를 알아보자.

나노 메탈을 이용하여 부드럽지만 강한 소재
기존의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는 메탈 소재와 탄소 성분이 함유된 오가닉 소재로 만들어져 왔다. 이 소재들의 합성으로 일반적인 패드가 생산되고, 이것을 접착시키기 위해 패놀 접착제, 구리와 유리 가루 등이 포함되어 브레이크가 잡힐 때 이런 먼지들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되어 있다.
하지만 나노메탈은 나노(10억분의1) 단위의 메탈소재 만으로 제작되었고, 접합이 아닌 섭씨 1000도에서 용접되어 가공되어 이런 환경적인 문제를 없앴다.
또한 나노메탈의 특성은 작은 미립자로 구성되어 마치 고무 패드를 이용하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내구성은 일반 메탈 디스크 패드보다 훨씬 강하다.

고속 철도를 위한 연구로 태어나다.
나노메탈의 디스크 패드는 300km/h 이상의 속도로 철로를 달리는 고속철도의 제동을 위해 처음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런만큼 뛰어난 제동능력은 기본이며, 엄청난 열에 견뎌야 하고, 내구성도 매우 좋아해 했으며, 소음도 적어야 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충족하기에 충분한 성질을 가진 나노메탈은 이미 고급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에 적용되어 사용되어지고 있으며, 드디어 산악자전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부드럽지만 강한 나노메탈을 사용하였다.

계단 등을 내려오는 것은 완벽한 브레이크 제어 능력이 필요하다.

산악자전거용 패드를 위해 1년을 넘게 연구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나노메탈 디스크 패드를 산악자전거에 적합하도록 만들기 위해 (주)제논스포츠인터내셔날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각종 테스트와 연구를 거듭하여 현재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적당한 브레이크 성능과 발열, 그리고 소음 문제 뿐 아니라 적당한 내구성까지 포함한 완벽한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테스터들과 연구진들이 투입되었으며 매우 완성도 높은 제품이 만들어졌다고 담당자는 자신있게 이야기를 전했다.
나노메탈 디스크 패드의 특징
- 섭씨 1000도에서 마무리되어 열과 충격에 의해 손상되지 않는다.
- 부드러운 그립 느낌
- 로터의 수명을 높여준다.
- 로터와 패드가 깔끔하고 균형있게 마모된다.
- 기존 패드에 비해 3배 이상 내구성이 좋다.
- 물에 의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 친환경 소재
- 소음이 적다.

스캇에 장착한 나노메탈 디스크패드는 장시간 다운힐에도 끝까지 제동능력을 잃지 않았다.

라이딩 테스트!!!
스캇 NEW RC 30의 시마노 SLX 디스크 브레이크의 패드를 테릭스의 나노메탈 패드로 교체하여 테스트에 들어갔다.
일단 가벼운 라이딩을 시작했을 때 느낀 첫번째 차이점은 보통 디스크 패드가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길이 드는 시간이 필요했다면 이것은 전혀 그런 느낌 없이 바로 순정 시마노 패드보다 10% 이상 제동 능력이 향상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 다음, 디스크 브레이크를 테스트하기 가장 좋은 곳은 긴 다운힐 구간이다. 그것도 코너링이 많이 있어 브레이크를 자주 써야 하는 구간을 정해 약 3km짜리 다운힐을 거의 브레이크를 놓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속 60km를 넘는 직선 다운힐 구간에서도 브레이크를 살짝 잡은 상태로 테스트는 진행되었다.
"끝까지 일정한 제동 능력!!"
옆에서 같이 테스트를 하던 순정 시마노 XT 디스크 브레이크는 마지막에 패드가 타는 듯한 역한 냄새와 함께 제동능력이 많이 떨어져 정지해야 할 곳을 지나쳐 버렸지만, 테릭스 패드를 사용한 필자의 자전거는 끝까지 제동 능력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1000도를 견디는 능력으로 타는 냄새 등은 전혀 없었다.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였던 게리피셔 모델은 기존의 아비드 주시5의 순정패드를 테릭스 나노메탈 패드로 교체하였는데,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로 장시간 다운힐을 하면서도 끝까지 조용하고 일정한 브레이크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제동 능력을 조절하기 쉬운 나노메탈 패드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하면서 제동능력이 뛰어난 제품들의 가장 큰 단점은 살짝만 잡아도 완전히 서 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주 세게 잡아야 완벽한 제동 능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테릭스 나노메탈 디스크 패드는 이런 문제들을 쉽게 해결해 주었는데, 처음 패드가 로터에 접했을 때 부드럽게 제동이 되면서 그립의 양에 따라 제동력을 조절하기 쉽고 크게 힘이 들지 않았다. 장시간 다운힐에서도 미묘한 제동력의 차이를 이용하여 부드러운 코너링과 스키딩을 즐길 수 있었다.

디스크 패드에 기름을 묻혀 사용이 가능한 지 테스트하였다.

기름을 묻히고 1분 정도 지난 후에 고압 디그리서로 간단하게 청소

기름이 스며들지 않는 소재?
디스크 패드에 기름이 묻게 되면 안쪽까지 스며들어 패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노메탈은 밀도가 높고 표면이 매우 균일한 편이어서 물이나 기름이 쉽게 스며들지 않습니다"라며 담당자가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필자는 이럴 경우 바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무모함이 있다.
패드 위에 테프론 오일을 충분히 바른 후 1분 이상 방치해 두었다가 간단하게 디그리서 만을 이용하여 청소를 해 주었다. 그리고 디스크 캘리퍼에 패드를 장착하여 라이딩 테스트를 들어갔다.
"이거 다른 패드와 똑같이 기름이 묻으면 안 되는 것 아냐?"
처음에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제동능력이 형편없이 나빠졌던 것이다. 그래도 다운힐 테스트는 한번 해야할 것 같아서 500m짜리 언덕을 올라가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로 약 1분간 내려오는데 마지막에 와서 갑자기 제동 느낌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원래의 브레이크를 잡을 때 나는 마찰음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몇번 더 브레이를 잡아보자 곧 90% 이상의 성능을 되찾았고 스키딩과 각종 브레이크 테크닉의 구사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10분 안에 거의 예전 성능으로 되돌아 왔다.

산악 라이딩 중 스키딩과 같은 브레이크 테크닉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브레이크가 필수다.

부드럽고 강한 느낌! 역시 표현하기 어렵지만 실제로 사용하게 되면 부드러운 그립 느낌과 함께 강한 제동력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진동이나 소음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기존에 소음 등으로 고생했던 유저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테릭스 나노메탈 패드, 저렴한 비용으로 제동 능력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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