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필립, 20초 패널티로 옐로우저지 뺏기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이하 TDF)의 5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던 쥴리안 알라필립 선수가 20초 패널티를 받으며 옐로우저지 방어에 실패했다.

5번째 스테이지는 평지 코스로 스프린터들의 스테이지 우승이 중요한 경쟁이며, GC 라이더들은 펠로톤과 함께 이동하며 경쟁보다는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날이다. 그런데, 경기가 모두 끝나고, 선두에게 주어지는 옐로우저지가 아담 예이츠 선수로 바뀌며 잠시 어리둥절 해졌다.
그 이유는, 쥴리안 알라필립 선수가 라이딩 중 받은 물통 때문이었는데, 경기 규정 상 결승선 20km 이내에서는 보급을 받을 수 없으며 알라필립 선수가 물통을 받은 것은 20km 이내의 지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20초 패널티를 부여받은 알라필립 선수는 전체 16위로 순위가 내려갔고, 2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아담 예이츠 선수가 옐로우저지를 입게 된 것이다.

아담 예이츠 선수는 "처음에 옐로우저지를 입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버스로 돌아와서 샤워 후 호텔로 돌아갔었죠. 그런데, 누군가 찾아와서는 포디엄에 가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옐로우저지를 획득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방어해야 할 때입니다. 내일은 Mont Aigoual 코스이며, 아주 치열한 경쟁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5 스테이지 스프린트 경쟁에서는 최근 밀라노-산레모 대회 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와우트 반 아르트(Wout van Aert) 선수가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는 비교적 이른 타이밍에 스프린트를 시작했지만 마지막 결승선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스프린트를 하며 3위를 차지한 샘 베넷 선수는 피터 사간 선수를 제치고 포인트 종합 선두로 오르며, 새로운 그린저지 라이더가 되었다.

TDF 5 스테이지 하이라이트
동영상원본 : https://youtu.be/J7JgmAzVjbI

쥴리안 알라필립 선수의 실수로 옐로우저지를 획득한 아담 예이츠

강력한 스프린트로 5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와우트 반 아르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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