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산레모, 야스퍼 스튜벤 선수 우승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스프링 클래식의 시즌 첫번째 모뉴먼트 대회인 밀라노-산레모에서 야스퍼 스튜벤(Jasper Stuyven) 선수가 막판 어택에 성공하며 극적인 우승컵을 안았다.

밀라노-산레모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Vhg99UAz_eg

이번 우승은 결승선 3km를 남겨두고 너무나 일찍 시작한 어택, 그리고 캘럽 이완, 와웃 반 아트, 피터 사간, 매튜 반더 폴, 쥴리앙 알라필립, 마이클 매튜 선수 등의 쟁쟁한 라이더들과 함께 선두 그룹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한 성공이라서 더욱 큰 의미로 야스퍼 선수의 존재감을 높여주었다.

경기를 보고 있으면서도 야스퍼 선수의 어택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어택을 감행했고 그것이 그의 첫 모뉴먼트 우승을 만들어냈다.

"모두들 알고 있는 정말 강력한 세명의 라이더(반 아트, 알라필립, 반더 폴)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렇다해도 우리가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을 세웠고, 오늘 하루 종일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잘 왔죠.
정말 빠른 선수들이 주위에 모두 함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도해서 성공하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차라리 앞으로 튀어나가 모든 것을 걸고 우승 아니면 다 잃는 도전을 했습니다"
- 야스퍼 스튜벤

299km를 달리는 엄청난 거리의 밀라노-산레모는 시작부터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포기오(Poggio) 업힐(3.7km)에서 본격적인 선두 경쟁이 치열해졌다.
야스퍼 스튜벤 선수는 포기오 업힐 후 이어진 다운힐이 끝나는 시점에서, 다운힐 탄력을 받으며 어택을 시도했고 마지막 피니시라인에서 간발의 차이로 통과할 때까지 전력을 다해 우승컵을 안았다.

299km의 긴 레이스로 시즌 첫 모뉴먼트 대회가 시작되었다. 
레이스를 펼치기에 최적의 날씨 
야스퍼 선수는 마지막에 도박에 가까운 어택을 성공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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