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레이서,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21 시즌을 준비한다
에디터 : 김수기 기자
사진 : 김수기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지만 봄은 벌써 왔다. 올해 봄이 유난히 반가운 이유는 아마도 20년 한해동안 코로나19로 움츠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방풍과 보온을 위해 입었던 두꺼운 재킷과 기모 빕타이즈는 넣어두고, 저지나 워머, 베스트 등 한결 가벼워진 라이딩 복장으로 갈아입을 시기이다.
바이오레이서(BIORACER)는 21년 라이딩을 준비하는 라이더를 위해 심플한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의 의류를 준비했다. 커스텀에 특화된 바이오레이서의 장점을 살려 코리아 에디션 에픽 저지와 갬성(?)을 표현해줄 메탈릭스 저지로 달라진 바이오레이서 21 SS 의류를 소개한다.


코리아 에디션 & 오리지널 워프 에픽 저지


바이오레이서의 에픽(EPIC) 라인업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원하는 라이더가 선택하는 제품군이다. 20년의 에픽은 중후함과 화사함의 이미지를 카본 무늬와 카모닷 스타일로 풀어냈다.
21년 에픽은 바이오레이서의 기성 컬렉션과 다르게 한국 라이더에 맞춘 커스텀 버전이 출시된다. 컬렉션의 색감과 스타일이 다소 과감하다는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한 21년 에픽은 밝은 파스텔 컬러가 적용된다.
또, 커스텀 버전이기 때문에 컬렉션에 없는 옵션인 '리플렉티브 심'이 적용되어 봉제라인을 따라 반사소재가 추가되어 시인성을 높여준다.
커스텀 에픽 저지는 남녀 모두 동일한 컬러이며, 코랄, 오렌지, 민트, 스카이블루 4가지가 있다. 

바이오레이서가 21년을 위해 준비한 오리지널 에픽 저지는 워프(Warp)와 카모 21, 콘투어(Kontur), 엑스포 58이 있으며, 국내에 워프 저지가 입고된다. 워프는 가로와 세로의 직선으로 이뤄진 단순한 패턴으로 보르도와 퍼플 컬러가 출시된다. 워프 저지는 같은 패턴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암워머가 제공되어 환절기에 유용하다. 소비자가격은 210,000원이다.

21년 바이오레이서의 신상 워프(왼쪽)와 코리아 에디션(왼쪽) 에픽 저지.

에픽은 레이싱핏으로 제작되지만 부드럽고, 탄력있는 원단으로 몸을 조이는 느낌이 아닌 밀착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는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을 위해 독특한 직조방식으로 만든 라이크라 원단(스피드실크 기술)으로 만들어진 덕분이며, 화학적인 코팅처리가 아니어서 기능성의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다.
사이드 패널은 에어메쉬 소재로 빠르게 땀과 열이 발산되도록 하고, 어깨 라인은 어깨 움직임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라인을 그린다.

소매는 레이저컷으로 마무리되어 매끈하고,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하단 밴드와 소매 끝은 실리콘 그리퍼가 아닌 라이크라를 활용해 피부 트러블이나 압박이 적다. 후면 포켓은 테일 드랍 형태로 소지품이 밑단 밴드에 간섭을 일으키지 않아 밀착된 핏을 유지하도록 했다. 

코리아 에디션 에픽 저지는 오렌지, 스카이블루, 민트, 코랄 색상으로 출시된다.

에픽 저지는 스피드실크 기술로 짜여진 라이크라 원단으로 에어로 성능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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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디션은 커스텀 오더로 제작되어, 커스텀 옵션인 리플렉티브 심(반사)이 어깨 앞뒤와 포켓에 적용된다.

에픽 저지는 주머니 바닥이 펼쳐지는 테일드랍 포켓으로 소지품이 많더라도 핏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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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디션 에픽 저지는 기장 길이가 노멀 버전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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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에픽 저지는 전체 기장이 노멀 버전보다 긴 플러스 버전이다.

워프 에픽 저지는 동일한 패턴의 암워머가 제공되어 환절기 라이딩에 적합하다.

워프 에픽 저지는 퍼플과 보르도 색상이 판매된다.


에픽 빕숏은 근육의 떨림을 잡아주면서 에어로한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무릎 위까지 내려오는 기장이며, 밑단 안쪽은 저지와 마찬가지로 라이크라가 합침되어 피부자극이 적다. 패드는 통기성과 쿠션감, 복원력이 뛰어난 베이퍼 패드가 적용된다.
색상은 네이비와 블랙이 있고, 소비자가격은 278,000원이다.

에픽 빕숏.

라이크라 합침 그리퍼로 피부 자극이 적다.


근육의 움직임과 에어로 성능에 모두 효과적인 직조원단이 적용된다. 


가벼움과 스타일을 위한 메탈릭스


바이오레이서의 21년 신작인 메탈릭스(Metalix)는 자전거 위에서 빛나고 싶어하는 라이더를 위한 라인업이다. 코리아 에디션 에픽 저지가 밝은 계열의 색상이었다면 메탈릭스는 채도가 높은 레드, 브론즈, 그린, 네이비, 퍼플, 그레이 색상이다.
메탈릭스의 컬러는 자동차 산업에서 쓰이는 강렬한 색상에서 영감을 얻어 선택했고, 원색 또는 그라데이션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됐다. 메탈릭스의 원단과 색상은 약간의 광택이 있어 이름처럼 메탈릭한 느낌을 준다.

메탈릭스의 전면은 4방향 신축성을 가진 라이크라 원단이고, 후면은 1방향 신축성 원단으로 편안함과 고정된 핏을 제공한다. 측면 패널은 메쉬 패널로 시원하고, 전체적으로 경량 원단이지만 속비침이 적고, 에픽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경량 원단이어서 소매가 에픽과 같은 레이저 컷으로 마감되지 않지만 불편함은 없다.
밑단은 실리콘 밴드로 말림을 방지하고, 후면 포켓은 3개가 있다. 소비자가격은 169,000원이다.

바이오레이서 메탈릭스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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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릭스는 안장 위에서 빛나고 싶은 라이더를 위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탈릭스는 퍼플, 그레이, 네이비, 그린, 브론즈, 레드 색상이 출시된다.

얇고 가벼운 원단으로 제작되어 소매가 에픽처럼 레이저 컷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원단 내부의 빛흡수 처리를 통해 얇은 원단이어도 속비침이 적다. 

후면 포켓.

목 칼라는 앞은 낮고, 뒤는 약간 올라온 높이로 라이딩 중에 목의 이물감이 적다.

전면은 4방향, 후면은 1방향 신축성 원단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실리콘 밴드 그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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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슬리브리스 베스퍼 탠탑 블리츠


21년 바이오레이서 여성용 제품은 남성과 동일한 색상의 코리아 에디션과 워프 에픽 저지와 메탈릭스 저지 그리고 베스퍼의 슬리브리스 아이템은 탠탑 블리츠(Tan top Blitzz)가 있다.
베스터 탠탑 블리츠는 단독으로 입거나 저지의 베이스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어깨끈과 밑단은 실리콘으로 미끌림이나 말림을 방지하고, 후면 포켓은 2개지만 입구 폭이 넓어 수납이 편리하다.  
색상은 퍼플과 핑크가 있고, 가격은 126,000원이다.

베스터 탠탑 블리츠.

탠탑 블리츠는 단독 또는 베이스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 아이템이다.

탭탑 블리치의 어깨 스트랩과 밑단에 실리콘으로 마감해 핏을 고정한다.

넓은 사이즈의 후면 포켓.


KSPO 2021 팀 레플리카


바이오레이서 코리아가 후원하고 있는 KSPO 팀의 21년도 레플리카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21년 KSPO 팀은 흰색과 검은색의 그라데이션으로 컨셉은 이어가면서 대회에서의 경험을 반영해 디자인이 수정됐다.
KSPO 팀은 국내 대회는 물론 해외 경기에 출전하면서 도로 상황이나 날씨 등의 변수를 겪다보니 소매 부분의 오염이 발생되어 그라데이션이 시작하는 부분을 높이고, 소매를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이전 레플리카 제품과 마찬가지로 레이스프루븐 라인업으로 기능성도 부족함이 없다.
KSPO 팀 레플리카는 4월 중에 선주문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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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레이서가 후원하는 KSPO 팀의 2021 레플리카 의류.

KSPO 팀 레플리카는 20년도 동일한 라인업으로 제작된다.

21년도 KSPO팀은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라데이션 위치와 소매 색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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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더를 겨냥한 컬렉션으로


바이오레이서 코리아는 커스텀 오더 제작과 함께 기성 라인업인 컬렉션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컬렉션은 커스텀 에디션, 워프, 메탈릭스와 같은 국내 라이더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별해 출시한다. 국내 라이더에게 난해하거나 정서에 맞지 않는 디자인보다 커스텀을 십분 활용해 바이오레이서가 가진 장점을 살렸다. 또한 자전거 용품점이 모여 있는 천호자전거거리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바이오레이서 코리아: https://www.bioracersh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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