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가양대교 ‘자전거 엘리베이터’ 26일 개통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서울시는 성수대교남단과 가양대교북단에 자전거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10월 26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두 곳은 한강공원 둔치 연결로가 없는 곳으로 이번 자전거 엘리베이터 개통으로 한강 접근이 편하고 쉬어졌다.

성수대교 남단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성수대교 북측의 서울숲 간을 자전거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가양대교 북단에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강서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난지지구 한강공원을 자전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가양대교를 이용하여 난지지구 한강공원을 이용하려는 자전거이용자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 및 가양대교 자전거 엘리베이터와 더불어 한강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설치하는 전망카페에도 엘리베이터가 함께 설치된다.


지난 7월 개장한 잠실·한남대교 전망카페에는 자전거 승강이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동작·한강·양화대교에도 전망카페와 함께 경사형등 다양한 형태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있어 완공 후 한강공원 자전거 이용편의와 함께 맑고 매력적인 녹색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자전거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자전거전용도로 간선축 사업일정에 따라 한강교량의 자전거 엘리베이터는 연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간선축 설치사업을 2012년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일정에 따라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엘리베이터 설치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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