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 디 이탈리아, 시즌 첫 그랜드투어가 시작되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매년 5월 시즌 첫 그랜드투어로 시작되는 지로 디 이탈리아(Giro d'Italia, 이하 지로)가 지난 5월 6일 부다페스트에서 첫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올해는 총 3,445.6km의 거리와 50,580m의 상승고도로 21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마지막 스테이지에 타임트라이얼을 넣어 반전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첫 스테이지는 195km의 평지 코스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결승 스프린트에서 케일럽 이완 선수가 앞 선수의 뒤 바퀴와 부딪히며 낙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선두에서 강한 스프린트를 이어갔던 매튜 반더 폴 선수가 첫 스테이지 우승과 핑크저지의 주인공이 되었다.

스테이지 1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iWdMz4zHcVk

앞에 있던 비니안 기르마이 선수의 뒤 바퀴에 부딪혀 넘어지는 케일럽 이완 선수

첫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스테이지 3까지 핑크저지를 방어한 매튜 반더 폴 선수

9.2km의 짧은 타임트라이얼로 진행된 두번째 스테이지는 사이먼 예이츠가 11분 50초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고, 매튜 반더 폴 선수는 3초 느린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핑크저지를 방어했다.

스테이지 2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Tjkpao5_EqU

201km의 평지 코스로 진행된 스테이지 3은 마크 카벤디시가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이어갔다. 약 300m 정도 남겨둔 이른 시점에서 어택을 시작한 카벤디시는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주었다.

스테이지 3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uA5tO5hJjkA

놀라운 스피드로 스테이지 우승의 역사를 이어간 마크 카벤디시 선수

첫 산악 구간인 네번째 스테이지는 클라이머들의 첫 경쟁이 시작되었고, 마지막까지 레나드 캄나 선수와 후안 로페즈 선수가 스테이지 우승을 향해 각축을 벌였다. 그리고,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던 캄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따른 로페즈 선수가 핑크저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스테이지 4 하이라이트 영상. 원본 : https://youtu.be/U8gYULLVRRI

스테이지 4 우승을 차지한 캄나와 2위로 들어오면 핑크저지를 차지한 로페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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