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부엘타, 렘코 에베너폴 선두로 후반 경쟁 시작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라 부엘타가 12개의 스테이지를 마치고 후반 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렘코 에베너폴 선수가 선두에 나서며 첫 그랜드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투어의 시작은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에게 유리했었지만, 이번 시즌 다수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렘코 에베너폴 선수가 스테이지 6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선두로 올라섰고, 스테이지 10 타임트라이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글리치 선수와 2분 41초의 간격을 만들어냈다.

로글리치 선수는 타임트라이얼에서 에베너폴 선수와 간격을 줄이려고 계획했고, 마지막까지 핫시트에 앉을 수 있었지만, 에베너폴 선수는 48초라는 큰 차이로 로글리치 선수보다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레드저지를 방어했다.

그러나, 후반 9개의 스테이지 중에 6개가 산악 구간 또는 업힐 피니시로 꾸며져 있어서,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노련한 로글리치 선수가 페이스 조절에 성공할 지, 아니면 젊은 패기로 첫 그랜드투어 우승을 노리는 에베너폴 선수가 끝까지 수비에 성공할 지, 또는 새로운 강자가 후반 뒤집기에 성공할 지, 아직은 변수가 매우 많다.

스테이지 10에서 놀라운 스피드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며 레드저지를 방어한 렘코 에베너폴 선수

프리모즈 로글리치 선수는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종합 2위로 추격하는 상황이 되었다.

스테이지 12에서 강한 어택으로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 챔피언 리차드 카라파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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