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트립 랙팩, 캠핑부터 자전거여행까지 가능한 더플백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박창민 편집장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을 준비할 땐, 아무리 줄여도 늘어나는 짐의 용량과 맞닥뜨리게 된다. 자전거에 장착할 수 있는 가방의 크기는 한계가 있다 보니, 여행이 길어질 수록 수납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넉넉한 수납과 방수 성능, 안정적인 고정력 등이 자전거여행 뿐 아니라 아웃도어 캠핑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적절한 가방 선택은 어렵기 마련이다.
독일의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오르트립(Ortlieb)은 이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대용량의 가방을 제작했다. 더플백의 편리함에 랙을 이용해 쉽게 고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고려한 랙팩(Rack Pack) 시리즈가 그것이다. 

더플백의 편리함+랙을 활용한 고정 기능 = 오르트립 랙팩(Rack Pack)


쉽게 넣고 꺼내고, 편리하게 고정한다.


랙팩은 더플백처럼 넓은 입구를 통해 쉽게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모양새에 있어서 랙팩과 더플백의 큰 차이가 없는 이유다.
더플백 스타일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쉽게 넣고 뺄 수 있으면서 가방 자체의 부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웃도어 스포츠나 캠핑에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가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랙팩'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오르트립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꼽힌다.

입구는 롤업 방식을 이용해 4개의 버클로 채워지기 때문에, 거의 완벽한 방수와 함께 수시로 열고 닫기가 간편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오르트립 더플도 방수지퍼를 이용해 간편하고 완벽한 방수를 지원하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롤업 방식의 랙팩은 훨씬 경제적이다.

형태는 100% 방수 원단과 고주파 심리스 제작 방식을 채택하여 방수와 내구성이 뛰어나다.
대용량의 가방이라도 무게가 가볍고, 롤업 개폐 방식이므로 짐의 양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축소시킬 수 있다. 그에 따라 자전거여행과 캠핑 뿐 아니라, 일반적인 여행, 단순히 짐을 옮기기 위한 목적 등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용량은 24리터, 31리터, 49리터, 89리터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더플백의 효율성을 높인 오르트립 랙팩
소비자가격 : 109,000원(24리터) / 127,000원(31리터) / 138,000원(49리터) / 146,000원(89리터)

입구가 넓어서 한번에 큰 짐을 넣고 필요한 짐을 빠르게 찾아 꺼내는 게 수월하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21.jpg4가지 사이즈로 아웃도어 캠핑부터 여행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방수 가방이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25.jpg측면 버클 스트랩이 하단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랙에 연결하여 고정할 수 있는 것이 랙팩의 특징이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07.jpg랙팩의 또 다른 특징은, 패니어 위에 장착해 장거리 자전거여행이 가능한 것이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10.jpg오르트립 백롤러 클래식/플러스 패니어와 측면 버클로 바로 연결된다.

013A0352.jpg제품명(RACK_PACK_31)의 숫자를 통해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31리터 제품.

오르트립의 백롤러 클래식에 연결한 24리터 
비교적 비율이 맞는 사이즈로 연결된다.

31리터는 패니어 너비와 잘 맞아서, 장거리 여행 시 넉넉한 수납을 담당한다.

49리터는 패니어보다 폭이 넓은 수준

89리터는 자전거여행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큰 편이다.

24리터 랙팩은 짐받이 랙 위에 바로 장착도 가능하다.

랙이 있다면 스트랩을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 위 루프랙 기본바 위에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역시 측면 스트랩을 이용해 기본바에 연결할 수 있다.

차량용 카고 랙 위에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도 안정적인 고정이 가능하다.


오르트립 패니어에 연결하기


대형 더플백 스타일 가방을 장시간 자전거에 싣고 다니려면 자전거와 안정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오르트립의 패니어(백롤러클래식 또는 백롤러플러스)의 경우는 측면 버클을 이용해 랙팩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즉, 패니어의 버클과 랙팩 버클이 동일하기 때문에, 암수가 연결되는 방식이다.
패니어 롤백 상단 버클과 랙팩 측면 버클을 서로 연결하면 되는데, 길이 조절을 통해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게 된다.

이동 중 충격에 의해 가방이 흔들리는 것이 염려된다면, 짐을 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고무스트랩을 이용해 고정력을 보조해주는 게 좋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08.jpg패니어의 상단 버클과 랙팩의 측면 버클을 서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09-1.jpg안쪽 버클까지 이중 잠금이 가능해서 꽤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47cd2fea18f999179fa240daf8fad24e-horz.jpg오르트립의 백롤러 시리즈 등이 서로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다.

상단 2개의 버클은 암수 위치가 반대로 적용되어, 흔들림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된다.

어깨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KakaoTalk_20221107_161938787_14.jpg측면 버클에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다.

어깨에 메고 이동할 때 편리하다. 사진은 31리터 사이즈.

다소 부피가 큰 89리터 사이즈

내구성이 좋은 손잡이

제법 무거운 가방을 옮기는 것도 괜찮다.

고주파 심리스 가공을 통해 거의 완벽한 방수가 가능하다.

더욱 견고한 고정력을 위해 자전거 고무 스트랩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사진 - 투부스(Tubus) 고정 벨트]


랙팩, 쉽게 넣고 편리하게 고정


장거리 자전거여행이나 캠핑 여행에는 심플한 가방이 편할 때가 있다. 어차피 이동하는 길에 수시로 넣고 꺼내는 물건은 일부의 소지품에 지나지 않고, 여행 중 꺼낼 일이 적은 옷이나 전자기기, 세면도구, 캠핑을 위한 침낭이나 텐트 등은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기만 하면 되는 거다.
그리고 서로 닿지 않아야 하거나 분리가 필요한 짐이 있다면 파우치와 같은 보조 가방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가방의 개수가 줄어들면 각각의 가방을 들어 옮기고 정리하느라 손이 부족할 일도 적을 테니, 작은 가방 여러 개 보다 큰 가방 하나가 여행을 심플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간편하게 사용하는 더플백의 장점과 자전거여행부터 캠핑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 그리고 방수가 가능한 경제적인 가방으로 오르트립 랙팩은, 인기를 얻을 이유가 충분하다.


관련 웹사이트
아이엘인터내셔널 : https://www.citybike.co.kr/
오르트립 : http://ortliebkorea.kr/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위의 기사는 개인적인 용도 및 비상업적인 용도의 '퍼가기'를 허용하며, 상업적인 용도의 발췌 및 사진 사용은 저작자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