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 바이크쇼를 다녀오다.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제7회 서울 바이크쇼가 지난 12월 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어느덧 2009년이 거의 다 지나가고 12월이 되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바이크쇼가 열렸다.
'서울 바이크쇼'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자전거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약 80여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자전거와 용품들을 전시하였다.
'자전거, 녹색세상을 이끈다!(Bikes lead the green world!)'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어진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관세청, 녹색성장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흥미로운 볼거리 등을 제공하였다.

이번 바이크쇼는 세계적인 업체인 '자이언트(Giant)'의 국내 법인이 생긴 후 첫 행사여서 자이언트 그룹의 부사장이며 CFO인 보니 투(Bonnie Tu)가 직접 참관하여 국내의 자전거 시장을 살펴보고, 본지와 인터뷰도 나누었다.

자이언트 그룹의 부사장이며 CFO인 보니 투(Bonni Tu)는 자이언트 코리아의 대표로
서울 바이크쇼에 참석하였다.

라이딩이 가능한 4.48kg의 완성차를 스톡 바이시클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스톡 코리아는 4.48kg이라는 극한의 무게에 도전한 자전거를 조립하여 그 무게에 대한 체험 기회를 선보였는데, 스톡 코리아의 문정욱 주임은 "이 제품은 스톡의 0.7 프레임과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부품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 아니라 언제라도 구매하고 탑승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가볍지만 실제로 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시마노는 작년에 출시한 XTR 업그레이드 키트인 유메야(YUMEYA)의 인기에 힘 입어 이번에는 듀라에이스에도 장착이 가능한 유메야 키트를 선보였고, 작년 베타 버전이었던 전동 변속기 Di2의 판매 모델을 선보였다. 그리고, 유명 로드바이크 모델에서는 Di2 전용 프레임을 선보여 성공적인 Di2의 시장 진입도 엿볼 수 있었다.
올해도 역시 자전거가 조금 더 대중적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생활 밀착형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며, 미니벨로와 픽시 등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와 화려한 색상의 모델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XTR 업그레이드 키트로 선보였던 시마노의 유메야(YUMEYA)는
올해 듀라에이스 버전이 추가되었다.

지난 전국체육대회 도로 시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조호성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2010 서울 바이크쇼에 참석했던 방문객들 중에는 "국내에 유명한 스캇, 메리다, 스페셜라이즈드, 트렉 등의 자전거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다양한 자전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이번 전시회의 소감을 전했다.

바이크매거진은 서울 바이크쇼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동영상과 함께 조금 더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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