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트렉월드, 트렉의 진보된 자전거와 본트래거 신제품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여름의 뜨거운 시즌은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드바이크 신제품의 발표가 이어지고, 곧 이어질 유로바이크를 통해 2020년 신제품들의 모습이 발표되는 것이 자전거 업계의 오래된 패턴이다. 그리고, 트렉바이시클코리아(TREK)는 이 두 이벤트를 사이에 두고, 2020년 신제품을 대리점주에게 소개하는 트렉월드(Trek World)를 지난 7월 29일 더케이호텔에서 열었다.

최근 새로운 모습을 드러낸 3세대 도마니(DOMANE)와 새로운 아이콘(ICON) 테마, 그리고 XC 레이스를 위해 최적화된 수퍼칼리버(Supercaliber) 등의 모습은 신제품을 기다려온 대리점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트렉, 브랜드와 라이딩의 가치를 말하다.

신제품의 소개에 앞서서 트렉바이시클코리아의 진정태 지사장은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트렉의 성장을 소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트렉의 가능성을 전달했다.
그 중에서도 트렉의 커스텀 주문 시스템인 프로젝트원(ProjectOne)은 152% 성장으로 프리미엄 시장의 장악력을 소개했고, 에어로 바이크인 마돈(Madone)은 압도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 맥그레이드 아시아 지사장은 지난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트렉이 가진 문화와 가치를 정리한 브랜드북의 제작을 알리며, 모든 대리점주에게 브랜드북을 전달했다.
"지금 이 브랜드북에 소개된 트렉의 문화와 가치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전달하는 것 중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입니다"라며 맥그레이드 지사장은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이번 발표회에는 트렉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 씨가 출연해,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며 이와같은 기부 캠페인을 펼치게 된 배경과 그 스토리를 전달했다.
특히, 은총이와의 인연을 통한 도전 및 캠페인, 그리고 국내 첫 아동재활병원 건립 등에 대한 감동 스토리에 눈물을 흘리는 대리점주들도 많았다.

트렉월드를 통해 대리점주에게 트렉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먼저 소개했다.

지난 해에도 프로젝트원의 158% 성장, 마돈의 압도적인 매출 등을 소개하며, 여전히 성장하는 트렉에 대해 소개한 진정태 지사장

트렉 아시아를 담당하는 필립 맥그레이드 아시아지사장은 트렉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를 집약한 '브랜드북'을 소개하며, 오늘 전달하는 어떤 것보다 소중한 가치가 그 안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자전거와 트라이애슬론 도전을 통해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있는 가수 션 씨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트렉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Ride Bikes, Have Fun, Feel good'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라이딩의 가치를 경험하고, 그것을 서로 공유하며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40여년 동안 자전거의 가치를 만들고 전파한 트렉.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제품들을 만들고, 우리의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도록 하여 세계를 변화시킵니다"라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새로운 아이콘 테마와 도마니 3세대 발표

로드바이크 신제품은 지난 주 발표되며 관심을 모은 도마니(DOMANE) 3세대와 새로운 아이콘(ICON) 테마가 메인을 장식했다.
신형 도마니는 탑튜브로 연결된 아이소스피드 기술로 사이즈에 상관없는 순응성과 승차감을 완성시켰고, 38mm까지 가능한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통해 그래블 라이딩까지 도전할 수 있는 폭넓은 기능성을 선보였다. 또, 마돈의 에어로 기술을 접목하여 레이스 스피드까지 경험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이번 도마니의 특징이다.
도마니의 발표와 함께 가장 주목을 받은 새로운 아이콘 테마는 몰튼마블(Molten Marble)과 코스모스(Cosmos)였으며, 함께 전시된 인기 테마 '프리스메틱 펄'도 큰 관심을 받았다. 몰튼마블과 코스모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예술적 가치로 재해석한 것으로 용암과 우주의 신비함을 표현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콘 테마와 도마니 3세대는 바로 트렉 전문점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도마니 MK.III 리뷰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1863

또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로 바이크 마돈(MADONE)은 올해 발표한 SL6의 매출 성장과 에어로바 연결을 통해 트라이애슬론까지 가능하도록 추가된 아이템 등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경량 올라운드 바이크인 에몬다(EMONDA)는 카본과 알로이 모델에서 두루 인기를 얻고 있다.

도마니 SLR 3세대.
에어로 기술 및 여유있는 타이어 클리어런스 접목을 통해 레이스 스피드와 탐험 라이딩까지 다재다능함을 과시하고 있다.

탑튜브 아이소스피드와 싯마스트 구조가 마돈처럼 변경되어, 사이즈에 상관없이 일정한 승차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프론트 아이소스피드로 앞 바퀴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한다.

물통케이지 아일렛의 가운데에 있는 레버를 젖히면 커버를 열 수 있다.

공구 수납 스토리지가 내부에 설계되었다.

커버에 멀티툴을 수납할 수 있다.

마돈처럼 본트래거 플래어 RT 라이트를 시트 클램프 뒤에 장착할 수 있다.

38mm 이상의 타이어 클리어런스

지난 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돈 SLR.
에어로 성능과 탑튜브 아이소스피드를 통한 승차감 개선, 통합 설계를 통한 깔끔한 케이블 루팅 등이 특징이다.

평상시에는 로드바이크로 활용하고, 에어로바를 장착하여 트라이애슬론 및 브레베와 같은 장거리 라이딩에 활용할 수 있는 마돈 SLR6 디스크 스피드

에몬다는 경량 올라운드 레이스 바이크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알로이로 가격 경쟁력과 레이스 퍼포먼스를 만든 에몬다 ALR

입문 로드 라이더들에게 다양한 로드 라이딩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도마니 ALR

새로운 프로젝트원 아이콘 테마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용암의 느낌을 표현한 몰튼마블



우주의 신비함을 표현한 코스모스


지난 해 발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스메틱 펄도 함께 전시되었다.


큰 변화를 앞둔 산악자전거(MTB)

트렉은 2020 시즌에 산악자전거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XC 레이스 머신으로 기존에 인기를 얻고 있었던 프로칼리버(ProCaliber)와 탑퓨얼(Top Fuel)은 각각의 매력을 유지하며 출시되지만, 최신 XC 월드컵 레이스의 환경에 최적화시킨 새로운 모델 수퍼칼리버(SuperCaliber)가 새롭게 출시된다.
수퍼칼리버는 듀얼서스펜션인 탑퓨얼과 하드테일인 프로칼리버의 장점을 흡수하여 '하프테일'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개발되었고, 첫 데뷔 레이스에서 욜란다 네프 선수는 월드컵 우승에 이어 유럽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했다.
수퍼칼리버는 오는 9월 5일에 출시될 예정으로, 이날 전시를 통해 실물을 볼 수 있었지만 공식적인 사진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월 5일에 맞추어 더욱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도록 하겠다.
또, 트레일 바이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퓨얼 EX도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이것도 8월 15일 공식 출시되며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XC 레이스에서 트레일 라이딩까지 가능한 탑 퓨얼

하드테일과 아이소스피드 기술을 접목한 하드테일 레이스 바이크 프로칼리버

과감한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한 알로이 하드테일 엑스칼리버 9

플러스 사이즈 타이어로 트레일과 어드벤처 라이딩이 가능한 로스코

하드테일이지만 트레일 라이딩을 위해 짧은 스템과 넓은 핸들바, 650b+ 타이어 스펙을 갖췄다.

입문 산악 라이더를 위한 마린 7

어린이를 위한 프리칼리버는 다양한 휠사이즈로 출시되어 연령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깔끔한 컬러감으로 심플해진, 피트니스 등 스포츠급 라인

이번 시즌 어반 피트니스 바이크들은 군더더기를 뺀 깔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눈에 잘 띄는 탑튜브와 포크의 라인을 깔끔하게 설계해, 도심 속에서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개선되었다.

도심 속 피트니스 및 커뮤팅에 적합한 FX 4 스포츠

서스펜션 포크를 적용해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부드러운 라이딩을 원한다면 DS

FX



슈즈, 헬멧, 관리용품, 가방, 안장 등 용부품

본트래거의 최상급 슈즈 XXX가 드디어 신형을 출시했다. 편안한 착용감으로 새로운 신형 XXX 슈즈를 기다려온 많은 라이더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변화를 가져온 신형 XXX 로드슈즈는 여전히 최상급 14등급 강성의 카본 아웃솔을 이용하였고, 2개의 보아 다이얼과 새로운 TX 레이스 시스템 구조를 통해 단단하게 발을 잡아주지만 편안하고 미세 조절이 가능하도록 변화되었다.

XXX 로드 슈즈 기사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1868

본트래거에서 새롭게 개발한 헬멧 안전 시스템 웨이브셀 헬멧의 출시 후 본트래거 헬멧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웨이브셀은 다방향의 충격과 회전을 동시에 흡수하는 기술로, 사고 시 뇌진탕 확율을 압도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트래거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스펙터와 최상급 XXX 웨이브셀 헬멧을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펙터 웨이브셀 헬멧 리뷰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1559

또, 에올루스 안장은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짧은 코와 넓은 안장 베이스, 그리고 길게 이어진 컷아웃 채널을 이용해 출시 후 바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에올루스 안장 기사 : https://www.bikem.co.kr/article/read.php?num=11583

이 외에도 XC 레이스를 위한 신형 휠셋 KOVEE XXX, 로드 레이스를 위한 에올루스 프로 3V 등의 휠셋이 새롭게 선보였으며, R3 타이어는 산뜻한 디자인을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본트래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페달과 윤활 및 클리닝 용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발표한 XXX 로드 슈즈.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통풍성이 특징이다.

본트래거 신형 MTB 휠셋 KOVEE XXX
림 내부 폭 28mm의 광폭과 1290g 초경량 휠셋 무게가 특징이다.

본트래거 신형 로드 휠셋 에올루스 PRO 3V
림 내부 폭 25mm의 광폭을 적용해 에어로 성능을 높였다.


내구성은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R3 타이어와 산악 레이스를 위한 XR 시리즈 타이어

노면 진동을 약 20% 경감시켜주는, 프로 아이소코어 VR-SR 로드 핸들바

본트래거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발표한 웨이브셀 시스템이 적용된 XXX 헬멧

다양한 색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초경량 풀카본 로드 안장, 카본 XXX

출시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에올루스 안장.
에어로 포지션에 최적화되며, 풀 컷아웃, 넓은 안장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여성을 위한 안장 라인업, 로드 또는 산악자전거에 관계없이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몬트로스 프로, 애즈나 엘리트, 아르바다 엘리트

바다에 버려진 수명을 다한 어업용 그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배트케이지

왼쪽 사이드 로드 케이지

오른쪽 사이드 로드 케이지

본트래거 라이드 타임 속도계와 센서

이온 엘리트 R 전조등

이온 450 R

본트래거에서 새롭게 소개하는 페달 라인업인 콤프 로드 페달. 룩 KEO 클릿과 호환된다.

시마노 SPD 호환의 본트래거 산악용 페달도 함께 출시된다.

3볼트 룩사이클 KEO 호환 교체용 로드 클릿 세트, 로드 클립리스 페달 클릿

미끄럼 방지 표면 질감의 새틀라이트 시티 페달

본트래거는 자전거 관리 용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왼쪽부터 체인오일, 디그리서, 세척제

조립용 윤활제, 그리스

라이딩 용품(헬멧, 슈즈, 저지, 빕 등)을 수납하여 백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하렐배케 백팩(위).
시티 라이더들을 위한 크로스백 숍퍼와 트렁크 백

새로운 의류 라인업


관련 웹사이트
트렉바이시클코리아 : https://www.trekbikes.com/kr/k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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