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리 2020 SS 신제품, 퍼포먼스와 기능성 확장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지난 주말에 막을 내린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옐로우저지를 차지한 에간 베르날 선수가 속한, 팀 이네오스(Team INEOS)에서 선택한 이탈리아 사이클링 의류 브랜드 카스텔리(Castelli)의 2020년 S/S(봄/여름) 신제품이 지엘엔코(GL&CO)를 통해 소개됐다.
세계적인 퍼포먼스 레이싱 현장에 늘 노출되고,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프로 선수들을 통해 매번 성능을 입증하는 카스텔리답게 새롭게 적용된 기술이 기대되는 신제품들이다.
에어로 성능에 워낙 강력한 기술력을 갖춘 카스텔리는 로드 레이스 뿐 아니라, 에어로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트라이애슬론에도 지난 해 아이언맨 챔피언 패트릭 랑게 선수가 사용하며 그 퍼포먼스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그래블 및 어드벤처 라이딩에 어울리는 새로운 언리미티드(UNLIMITED) 시리즈를 출시하며,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보호기능까지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성과 흥미를 자극한다.


퍼포먼스 로드 라이더를 위한 초경량 슈퍼레제라 & 에어로 레이스6.0

로소코르사 등급의 에어로 레이스(Aero race)는 6.0으로 출시되며, 팀 이네오스가 착용하는 제품이다. 30~55km/h의 평속에서 뛰어난 에어로 성능을 발휘하여, 스피드한 레이스를 즐기는 라이더에게 효과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공기저항을 강하게 받는 팔과 어깨 부분에 에어로 기능성 원단이 적용되고, 등판은 빠르게 열을 배출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음 시즌부터 퍼포먼스 라인까지 적용된 드랍테일 디자인이 적용되어, 스타일과 기능성을 함께 업그레이드 했다.
에어로 성능을 높이기 위해 프리 에어로 레이스 4 빕숏팀(Free Aero Race 4 Bibshort Team)을 함께 입는 것도 좋다. 허벅지 좌우로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원단이 적용되어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람보르기니 수퍼카의 스피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최상급 로드 레이싱 모델인 수퍼레제라(Superleggera)는 초경량이라는 고집을 꺽지 않으면서 근육을 지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무장해 출시된다. 90g 무게의 초경량 저지로 설계되었지만,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와 포켓 지퍼, 그리고 기능성에 따른 다른 소재의 원단으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빕숏은 일체형 원단의 짜임으로 설계되었는데, 위쪽과 아래쪽의 다른 강도의 지지력을 설계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을 지원, 동시에 기존보다 30% 이상의 경량화를 이끌었다. 또한, 그립퍼 부분까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이물감이 없고 장시간 라이딩에도 편안한다.

팀 이네오스가 착용하는 에어로 로드레이스 6.0

공기저항이 가장 강하게 발생하는 팔과 어깨 부분에 에어로 기능을 갖춘 소재가 적용된다.

3D 메쉬 등판

밴드와 포켓의 하단이 따로 분리되어 설계된 드랍테일 구조가 적용되어, 포켓이 물건을 넣었을 때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유지된다.

프리 에어로 레이스 4 빕숏을 함께 입으면 에어로 성능을 더할 수 있다.

90g 초경량의 수퍼레제라2 져지
통기성에 탁월하며 올라운드 레이스에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통기성을 높인 겨드랑이 부분 및, 움직임과 기능에 따라 다른 소재가 적용된다.

한손으로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 적용.

수퍼레제라 빕숏.
상단 옆면부터 하단 그립퍼까지 일체형 직조 원단이 적용되어 가볍고, 부위별 기능성을 직조 방법에 적용하였다.

하단 그립퍼까지 봉제선없이 하나의 원단으로 설계되어 장시간 라이딩에도 이물감이 없다.


그래블과 어드벤처 라이더를 위한 언리미티드

새롭게 런칭된 언리미티드(Unlimited) 시리즈는 말그대로 제한을 두지 않는 올라운드 성향의 제품군이다. 최근 유행하는 그래블 라이딩부터 어드벤처를 향한 로드 및 험로까지 다양한 코스를 주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내구성을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장시간 라이딩에도 압박되지 않는 편안함을 준다.
라인업은 저지와 빕숏을 남녀로 구분하고 양말과 장갑, 캡, 배기숏까지 구성된다.

저지는 뛰어난 통기성과 함께 보온성까지 겸비하며, 산악지형을 형상화한 그래픽 디자인과 레트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특히, 프로텍트(PROTEKT) 기술이 적용된 빕숏은 낙차 시 쉽게 노출되는 골반과 허벅지 부분에 2중 레이어를 적용해 보호기능을 더했다. 또한, 저지는 어깨 부분에 내구성과 보호 기능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그래블과 어드벤처 라이더를 위한 언리미티드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내구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더 용량이 큰 포켓을 설계해 장거리 라이딩에 대비하도록 했다.

중요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지퍼 포켓


언리미티드 빕숏은 프로텍트 설계로 낙차 시 골반부터 허벅지 바깥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중 레이어로 낙차 시 충격을 받았을 때 피부를 보호하는 카스텔리의 기술

내부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다이니마 원단이 적용되어 피부를 보호한다.

허벅지 옆에 적용된 히든 포켓. 휴대폰이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이며, 라이딩 시 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여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넓게 적용된 실리콘 그립퍼


통기성을 극대화한 푸어리 져지

푸어리 저지와 마찬가지로 산악 지형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언리미티드 여성용


스피드 레이스를 위한 수트 라인업

지난 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팀 스카이는 카스텔리 의류를 입고 나왔다가 너무 좋은 기록을 세웠고, 다른 라이더들의 항의에 의해 그 카스텔리 의류는 UCI에서 허가되지 않는 옷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또, 이번 시즌 데니스 로한 선수는 자신에게 카스텔리 수트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되자 투르 드 프랑스 타임트라이얼 스테이지를 앞두고 아무말 없이 경기를 포기했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로 카스텔리 수트는 프로 라이더들에게 매우 강력한 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의류에 특별한 기능이 있어봤자 별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을 하는 라이더들도 많겠지만, 카스텔리는 에어로 성능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바로 라이더이며, 그 라이더의 공기저항을 줄이는 방법은 의류라는 것을 착안해 에어로 성능에 매우 많은 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다.

레이스 수트 라인업은 일반적인 라이더들보다 프로 레이서들에게 더욱 유용한 아이템이다. 아래위가 한벌로 제작되어 공기저항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타임트라이얼이나 트라이애슬론, 그리고 스피드가 중요한 로드 레이스에서 주로 사용된다.

타임트라이얼을 위한 최적화된 수트는 바이페인트 4.X 스피드수트가 있으며, 트라이애슬론을 위해서는 PR 스피드수트, 또 로드 레이서를 위한 산레모 2 스피드수트 등이 카스텔리를 통해 출시된다.

평속 45km/h 이상의 속도를 내는 타임트라이얼 선수를 위한 스피드수트.
등판에 번호표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설계하여, 번호표로 인한 공기저항까지 줄여준다.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을 위한 PR 스피드수트는 자전거 외에도 수영과 러닝을 함께 해야 하는 기능성이 포함되었고, 팔에는 실리콘 암 설계로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스피드한 로드 레이스를 위한 산레모 2 스피드수트는 카스텔리 수트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여성을 위한 라인업, 엘레강트

여성만을 위한 엘레강트 라인에는 아틀리에, 피오리타, 로소 코르사 프리 글러브, 프로이슈2 우면 저지 등이 있다.
아틀리에와 피오리타는 속이 비치지 않는 메쉬 원단으로 시원한 통풍을 유지하고, 장갑은 엄지손가락 부분을 절개한 것이 포인트다.

새롭게 출시된 여성 라인업 아틀리에 저지

상하의 패턴을 맞춘 아틀리에 빕숏

화려하지만 입었을 때 과하지 않은 그래픽이 특징인 여성 라인업

민소매 시리즈


더욱 강화되는 케쥬얼 라인업

지금까지 조금씩 출시되고 있었던 케쥬얼 의류들이 더욱 강화되어 2020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카스텔리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전거에 내려서도 입고 싶은 옷을 원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피드백을 통해 티셔츠 뿐 아니라 바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점차 추가하고 있다.

2020 시즌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케쥬얼 의류들.
자전거를 탈 때 뿐 아니라, 평상 시에도 카스텔리와 사이클링 브랜드를 입을 수 있게 된다.

여성을 위한 케쥬얼 라인업


카스텔리 아시아 담당자 데이비스 존슨 매니저

카스텔리 APAC 담당자 데이비스 존슨 매니저.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레트로 레이스 스타일의 어 카테고리(Hors Categories) 저지를 선택했다.


- 올해 가장 눈여결 볼 부분은?

수퍼레제라 라인에 새로운 기술이 많이 포함되었으며, 언리미티드 라인업이 새롭게 출시된 부분이어서 크게 달라진 부분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산악지형 및 밝은 색상과 사선 디자인을 넣어 젊은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이 다수 포함된 수퍼레제라

밝은 색상이나 사선 디자인을 통해 젊은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

산악지형을 형상화한 패턴도 다수 활용된다.


- 언리미티드 라인업의 차이점은?

내구성과 수납성이 될 것입니다. 어깨의 소재는 매우 내구성이 좋아 나뭇가지에 걸리는 등에 의해 올이 풀리거나 상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게 했으며, 포켓의 사이즈를 키웠고, 특히 가운데 포켓은 깊이가 깊어져서 더 많은 수납이 가능해졌다.
또, 다이니마 소재가 적용된 프로텍트 기술이 빕숏에 적용되었는데, 보호력이 매우 뛰어나면서 장시간 라이딩에 불편하지 않은 점이 특징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아직 어드벤처 라이딩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라고 보지만, 란도너와 같이 장시간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들에게도 뛰어난 내구성 및 수납성으로 잘 이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구성과 수납성이 강점인 언리미티드 라인업


- 팀 이네오스의 극적인 우승

정말 기쁩니다. 최고의 대회에서 서포트 하는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은 스폰서들에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시즌 중에 팀 이름이 바뀌면서 할 일이 정말 많았는데, 그만큼 많은 노력을 투입했기 때문에 우승을 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보상을 충분히 해 준 것입니다.
3월에 팀 변경에 대해 발표하고, 5월 투어 오브 요크셔에 첫 출전할 때까지 새로운 팀킷을 모두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정말 할 것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크리스 프룸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 전에 사고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불안한 시작이었지만, 마지막 2개의 경쟁 스테이지를 남겨두고 에간 베르날 선수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팀 이네오스를 후원하고 싶어하는 의류 업체는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좋은 제안을 준 것도 아니었지만, 팀 이네오스의 선수들과 스텝들은 카스텔리와 함께 하기를 바랐습니다"

이번 시즌, 팀 이네오스는 크리스 프룸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옐로우저지의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웹사이트
지엘앤코 : http://www.glnco.co.kr/
카스텔리 : https://www.castelli-cycling.co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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