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크로노 80, 산악 라이딩의 퍼포먼스를 높인다.
에디터 : 박창민 편집장
사진 : 김수기 기자


하드테일 산악자전거는 최근 들어서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심플하면서도 다재다능한 라이딩 가능성을 가졌고, 발전된 기술 덕분에 산악 트레일에서 더욱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하드테일 MTB에 대한 수요가 다른 나라보다 높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는 환영할 일이다.
우리나라의 퍼포먼스 바이크 브랜드인 첼로(CELLO)는 이와 같은 변화에 맞추어 대표적인 XC 하드테일 바이크인 크로노(CHRONO)를 완전히 업데이트 하여 2023 시즌을 시작했다. 더 가벼워지고 부드럽고 빠른 스피드로 향상된 크로노 2023 신제품을 만나보자.


더 가볍고 빨라진 프레임셋


첼로 크로노는 2023 시즌 제품을 출시하며, 기존보다 114g 더 가벼워진 프레임셋을 선보였다. 이것은 고급 카본 원사를 비롯해 카본 가공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가능했다.
프레임 내부에 불필요한 가공물을 남기지 않으면서 매끈하게 만드는 EPS 공법을 적용하였고, 강성과 순응성에 따라 카본 레이어를 설계하여, 더 가벼워진 무게에도 더 높은 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 설계에 있어서도, 시트스테이가 탑튜브에 연결되는 구조를 선택하여, 산악 업힐 구간에도 페달링 반응이 빠르게 전달되고, 안장으로 전달되는 노면 충격은 분산될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기존보다 가벼워졌지만, 가속에 필요한 강성은 높아지고, 스피드와 승차감에 필요한 순응성은 향상되어, 전체적인 라이딩 품질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더 가볍지만 강성과 순응성의 균형이 향상된 뉴 크로노 프레임

탑튜브에서 시트스테이로 이어지는 설계를 적용해 페달링 반응은 빠르고 승차감은 좋아졌다.

플랫 마운트 브레이크 등 경량 설계 등을 적용하였다.

크로노 80의 실측 무게는 10.86kg (S 사이즈, 페달 제외)

가볍고 오르고 부드럽게 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화려해진 컬러와 스펙의 크로노 80


이번에 소개하는 크로노 80은 첫눈에도 화려해진 컬러 마감이 인상 깊다. 실내에서는 그저 펄이 있는 보라색 정도로 보일 지 모르겠지만, 햇빛 아래에 서면 각도에 따라 변하는 화려한 색상을 연출한다.

이와 같은 화려한 프레임에 시마노 XT 그룹셋이 적용되고, 폭스의 32 플로트 SC 포크, 그리고 뷰엘타 카본 휠셋, 카본 핸들바, 카본 시트포스트 등이 장착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안장을 제외하고는 업그레이드 할 부품이 거의 없을 만큼, 스펙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첼로 29 크로노 80

헤드셋을 통해 케이블이 삽입되는 구조

빛에 따라 변하는 화려한 투톤 컬러가 인상적이다.

뷰엘타 하이퍼라이트 XC SL 카본 휠셋

시마노 XT 구동계

시마노 XT 32T 싱글 체인링

시마노 XT 레버와 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시마노 XT 브레이크, 로터는 앞뒤 180/160mm 사이즈

서스펜션 포크 락아웃 리모트 레버

앞 변속기 적용이 가능한 프레임 설계


가격 대비 만족을 높이는 크로노 50


크로노 80은 만족스러운 스펙이지만 500만원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럴 때는 동일한 프레임셋과 비슷한 스펙의 크로노 50을 선택하면, 가격 대비 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크로노 50은 시마노 XT와 SLX의 혼합 그룹셋이 적용되고, 락샥 쥬디 포크, 그리고 뷰엘타 카본 휠셋, 카본 핸들바, 카본 시트포스트 등이 장착되어, 라이딩 품질에 있어서 크로노 80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물론, 휠셋의 등급이 다소 떨어지고 중급 부품들이 사용되며, 전체적인 완성차의 무게는 1kg 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도 30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풀 카본 XC 하드테일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첼로 29 크로노 50

투톤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된 프레임

시마노 XT 구동계 적용

락샥 쥬디 골드 RL 서스펜션 포크

시마노 SLX 브레이크와 XT 시프터

카본 핸들바와 시트포스트 적용

시마노 SLX 브레이크

뷰엘타 카본 휠셋 적용

013A2336.jpg완성차 무게는 크로노 80에 비해 약 1kg 정도 무겁다.


스펙 및 지오메트리


제품명 첼로 29 크로노 80 첼로 29 크로노 50
프레임 크로노 29 카본 크로노 29 카본
포크 폭스 32 플로트 SC 퍼포먼스 락샥 쥬디 골드 RL
핸들바 첼로 카본 라이저바 720mm 첼로 카본 라이저바 720mm
스템 첼로 알로이 스템 첼로 알로이 스템
시트포스트 첼로 카본 시트포스트 알로이 클램프 첼로 카본 시트포스트 알로이 클램프
안장 산마르코 에라 오픈핏 스타트업 와이드 셀레로얄
레버 시마노 XT 시마노 XT
뒤 디레일러 시마노 XT 시마노 XT
브레이크 시마노 XT 시마노 SLX
카세트 스프라켓 시마노 XT 10-51T, 12단 시마노 SLX 10-51T, 12단
체인 시마노 XT 12단 시마노 데오레 12단
크랭크셋 시마노 XT 32T 시마노 XT 32T
BB 시마노 MT500, 92mm 프레스핏 시마노 MT500, 92mm 프레스핏
휠셋 뷰엘타 하이퍼라이트 XC-SL 카본 튜블리스 레디 뷰엘타 카본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 슈발베 로켓론 29x2.25 슈발베 로켓론 29x2.25
실측무게 10.8kg (페달 제외, S 사이즈) 11.8kg (페달 제외, S 사이즈)
소비자가격 5,500,000원 3,950,000원


다재다능한 하드테일 라이딩의 매력


최근 자전거 라이딩의 트렌드가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하드테일 자전거의 매력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예전보다 산악자전거 하드테일 바이크의 라이딩 퍼포먼스가 높아지고, 10kg을 조금 넘는 가벼운 무게로 부담도 줄었기 때문이다.
단순한 자전거 출퇴근과 같은 라이딩부터, 자전거 전용도로에서의 운동, 바이크패킹과 같은 어드벤처 라이딩까지, 하드테일 바이크는 XC라는 장르를 벗어나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이 최근 변화된 모습이다.
첼로 크로노 80은 10.8kg의 가벼운 무게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XC 레이스부터 다양한 장르의 라이딩을 커버하는 것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크로노 50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라이딩을 커버하기에 만족스러운 첼로 크로노 50


관련 웹사이트
첼로자전거 : https://cellobik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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