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악자전거 코스 등 체육시설 844억 투자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충북도가 올 한해 체육시설인프라 확충에 총 25개사업 844억을 투자하여 체육기반시설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 접근과 이용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년도에 국비 62억원을 포함한 217억원을 투자하여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경기장시설 건립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도는 또 제천, 청원 등 4개시.군 생활체육공원 조성에 70억원, 충주보은 등 4개시.군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어르신 건강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해 보다 22억원이 늘어난 38억원을 옥천, 단양 등 2개소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102억원, 6개소의 운동장생활 체육시설에 36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 배드민턴체육관, 제천의 테니스장과 제16회 아시아 산악자전거대회를 치르게 될 국제산악경기장 건립비 등에 36억원을 지원하고, 금년 10월 옥천에서 열리는 제49회 도민체육대회와 2011년 영동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도민체육대회 경기기장시설 정비에도 35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도 50여억원을 지원하여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등 기존체육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청주, 청원, 음성 등 9개시.군마을단위 소규모 체육시설에도 헬스 등 체력단련기구 설치와 함께 시설정비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내 3천여 생활체육 야구동호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생활체육 야구장도 청주지역에 2개면 조성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도 조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충북도는 민선4기 정우택지사의 공약사업인 진천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건립(총 사업비 1,744억원)도 금년에 265억원이 확보되어 개원 목표인 2011년 8월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세웅 충북도 체육과장은 체육시설인프라는 엘리트선수 육성과 도민의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특히 금년도 제천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아산악자전거대회와 2013년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각종 국내.외 체육행사 유치를 통한 스포츠산업육성을 위해 체육시설 인프라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장애인전용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지난 해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3위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충북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수요조사를 하는 등 기본구상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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