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전거전용도로 건설 본격 추진
에디터 : 바이크매거진

대구시는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개통된 도심형 자전거전용도로인 성서공단 자전거전용 도로에 이어 금년 1월에 착공하는 수성구 두산교~대구스타디움 구간에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 등을 연결하는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망을 구축(91㎞)하고, 연내에 도심 간선 자전거도로(32㎞)를 건설하는 등 생활형·출퇴근용·레저용 등 다목적 자전거도로를 본격적으로 건설한다.

전국 자전거 네트워크사업은 포항에서 영천, 경산을 거쳐 대구에 들어와서 청도까지 연결되는 사업으로서 대구구간은

· 1구간(25㎞) :대구스타디움~담티고개~두리봉터널~황금네거리~중동교(신천), 두산오거리~두산교(신천)
· 2구간(33㎞) :대구스타디움~2011육상권대회 선수촌(금호강)→반야월삼거리→복현오거리
· 3구간(33㎞) :복현오거리~도청교~(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영대병원네거리~중동교~(가창)

이중 1구간(25㎞)은 25억원(국비 7, 시비 18)을 확보하여 금년 1월에 착공하게 되며, 나머지 구간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전에 사업완료를 목표로 지역출신 국회의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한 결과 국비 50억원(시비 부담 시 100억원)을 확보하여 금년에 2구간(33㎞, 100억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게 되었으며, 나머지 구간도 2011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네트워크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및 생활형 자전거도로용으로 동서 횡단 간선도로 2개소와 남북 횡단 간선도로 1개소가 건설될 뿐만 아니라 금호강, 낙동강 에코트레일, 신천 수변공간 등과 연결되어 레저용 자전거도로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심 간선 자전거도로 확충을 위해서 두류네거리~북부정류장~만평네거리를 잇는 8㎞ 구간 자전거전용도로 건설사업을 정부의 분권교부세 9억원을 확보하여 금년에 착수함과 아울러 자전거 메니아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달구벌대로(일부구간 우선시행)를 비롯한 도심 일부구간에 올해 시비 39억원을 확보하여 자전거전용도로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현재 용역중인‘자전거이용시설 정비 및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되면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전문가 자문회의, 토론회 등 각종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자전거전용도로를 계속 확충해 나갈 것이며, 2012년까지 녹색교통인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현재 4.3%에서 6%까지 높이고, 자전거 보유률도 14.3%에서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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