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스타일로 완성도를 높인 도심형 전기자전거, 링크유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전거 유통사인 산바다스포츠는 오랜 기간 쌓아온 자전거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의 전기자전거 링크유(Link U)를 출시했다.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자전거를 다루며 쌓아왔던 경험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 '일상 속 자유'라는 컨셉의 도심형 폴딩 전기자전거로 공개한, 링크유(Link U)를 만나보자.


마그네슘 소재의 접이식 프레임


링크유에서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부분은 프레임 소재이다. 보통은 알루미늄 합금이나 스틸이 사용되는데 반해 링크유에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가 사용되며, 높은 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목표로 했다.
전기자전거의 배터리와 모터, 그리고 컨트롤러 등의 전동 유닛은 성능이 높을수록 부담되는 무게가 뒤따른다. 따라서 프레임에서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마그네슘 프레임은 같은 두께라도 알루미늄 소재 대비 약 30% 정도 가볍고 강성도 높은 특성이 있다.
자동차 휠이나 오토바이 부품에 적용되기도 하는 소재인 만큼 도심형 전기자전거로서 견딜 수 있는 충격에 대한 충분한 내구성을 가지며, 진동을 흡수하는 성능도 제공한다.

그리고, 후방에 서스펜션이 있어서 작은 바퀴지만 훨씬 부드러운 주행 품질을 만들어준다. 크기가 작은 코일 서스펜션이라서 무게는 적으면서 장시간 라이딩으로 인해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 소재 프레임으로 무게를 낮추었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프레임 보다 약 30%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다.

후방에 코일 서스펜션을 탑재해 승차감 향상


도심형에 적절한 전동유닛 350W / 10Ah


무게와 속도감, 오르막 주행 성능,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용량 등 모든 기준에 있어 표준이라 할만한 스펙으로는 36v 350w 모터와 36v 10.4Ah의 배터리 조합을 권장한다. 링크유는 이와 같은 스펙에 파스(PAS)와 스로틀을 함께 탑재했다. 

주행 가능 거리는 파스 1단계 기준 약 100km, 스로틀 약 45km 정도다. 총 5가지의 파스 모드가 있으며, 모드 전환으로 웬만한 오르막 주행의 편리함과 평지에서의 쾌적한 속도감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다. 

1단계는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에서 급작스런 속도 변화를 피하면서 적은 페달링으로 낮은 속도를 유지하기에 좋고 2단계에서 가벼운 출발과 20km/h 이상의 일정한 속도감을 유지하기에 좋다. 2/3단계로 업힐에서의 무난한 주행이 가능하나 가볍게 싶다면 3단계 이상을 선택하면 된다. 

스로틀은 페달링이 시작되지 않고도 레버를 누르면 바로 작동되어 업힐에서 출발하기가 용이하다. 그리고 스로틀 레버의 조작감이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핸들바 일체형이 아닌 별도의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조작하는 방식이라서 핸들링과 손의 그립감이 매우 안정적이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있다. 스로틀 레버를 누른 상태에서 파워 조작 버튼 중 하단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된다. 따라서 주행 중 레버를 누르고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로틀 주행이 유지되는데 이는 브레이크를 잡으면 해제된다. 

모터 스펙 36v 350w

시트포스트 일체형 36v 10.4Ah의 배터리

상단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자전거와 분리해서 충전할 수 있다.

도심 속 웬만한 오르막에서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다.

파스 모드 5단계, 스로틀 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모드 조작 버튼은 크기가 작고 직관적이다.

스로틀 레버는 버튼식이라서 그립감이나 핸들링이 안정적이며, 크루즈 기능을 지원한다.


간편한 이중 잠금 폴딩 시스템


접이 방식은 핸들바와 안장을 내리고 메인 프레임을 접는 일반적이고도 간단한 방식이다. 하지만 힌지 구조와 잠금 방식이 특별하다.

특히 메인 프레임의 힌지는 밖으로 돌출되지 않는 형태라는 게 특징이다. 이는 깔끔한 외형 뿐 아니라 라이딩 시 간섭이 적고 끌고 이동하거나 잠시 들어 올릴 때 불편함을 줄여준다. 접을 때는 힌지에 있는 슬라이딩 버튼을 밀어서 레버를 당기는 이중 잠금방식이다. 

핸들 스템은 버튼을 눌러 레버를 당기는 이중 잠금 구조이고, 시트포스트는 일반적인 레버 방식이지만 잠금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배터리 일체형의 시트포스트라서 도난 방지를 위해 시트포스트 클램프에 잠금 버튼을 설계한 것이다. 잠그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지만 잠금 버튼을 눌렀다면 레버를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열쇠로 잠금을 해제하고 안장을 내리면 된다.

버튼을 밀어서 레버를 당기는 핸들 스템은 이중 잠금 방식이다

시트포스트 클램프에 도난 방지를 위한 잠금 장치가 있어서 버튼을 누리면 레버 조작이 불가하다.

잠금 장치는 열쇠로 열고 풀 수 있다.

돌출되지 않은 디자인의 메인 프레임 힌지도 버튼을 밀어서 레버를 당기는 방식이다.

깔끔한 외관 뿐 아니라 간섭이 적어서 편리한 힌지 구조

세웠을 때 시트포스트가 지지대 역할을 한다.

바퀴는 마그네틱으로 고정

자동차 트렁크에도 쉽게 넣을 수 있는 폴딩 사이즈


제품 이미지


링크유 폴딩 전기자전거

시마노 투어니 구동계 탑재

일체형 전조등

옆과 뒤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서 전조등 상태를 파악하기 쉽다.

후방 라이트는 일체형이 아니므로 필요 시 버튼을 눌러 작동시킨다

푹신한 도심형 안장

짐받이 랙 기본 포함

주행성과 안정성을 겸한 20 x 2.125 인치 타이어

킥스탠드 포함

물통케이지 장착이 가능하며, 자전거 구매 시 물통케이지가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공구도 기본 패키지에 포함된다.


상세 스펙 


제품명 링크유
프레임 마그네슘 합금
주행방식 파스 & 스로틀 겸용
주행모드 파스 5가지 & 도보모드
최대 주행거리 파스 1단계 : 100km 스로틀 : 45km
변속기 시마노 알투스(변속레버) & 시마노 투어니
출력 제한 속도 25km/h
서스펜션 리어 코일
브레이크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차단센서 포함)
모터 36V 350W
배터리 36V 10.4Ah(LG 쉘)
타이어 켄다 20*2.125
기타 전후방 라이트 & 후방 짐받이
무게 20.5kg
소비자가격 1,431,000원(할인가)


도심형에 딱 맞는, 전기 미니벨로


링크유는 도심형 폴딩 전기자전거로 갖추었으면 하는 특징들이 고루 적용된 자전거다. 그렇다고 복잡하거나 투박하지 않고 덩치가 크거나 무게의 부담이 과하지 않다. 그야말로 디자인과 성능, 크기, 무게 모두 포기할 수 없다면 눈여겨 봐도 좋을 제품이다. 승차감을 위한 서스펜션과 편의사양인 전후방 라이트, 그리고 물통케이지, 짐받이까지 갖춰져 있어서 교통수단 대체 뿐 아니라, 장거리 여행 준비도 거뜬하다.
특히, 현재 출시 기념으로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전기자전거 장만을 계획한다면 참고하는 게 좋겠다.


관련 웹사이트
산바다스포츠 : https://www.sanbada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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